|
분 류 | 기사법(騎射法) | 보사법(步射法) |
활 | 연궁(35~50 파운드) | 강궁(50~80파운드) |
각지 | 암각지 | 숫각지 |
줌손 | 흘려잡기(응조鷹爪) | 막줌(만파滿把) |
깍지손 | 발여호미,온깍지 | 게발깍지,반깍지 |
사거리 | 단거리(20~30m) | 장거리(70~200m) |
속도 | 속사 | 지사 |
이처럼 구분하여 사법논쟁의 획일화를 피했으면 합니다. 사법의 종류와 궁구(弓具)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획일적으로 평가 한다는것은 우리의 전통 사법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세밀?한 분류를 통해서 조목조목 따져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서울 경기일원은 임금이 계신 한성을 방어하기위한 기병대의 활동이 주축이 되었을 것이며 지방은 보병들이 주축(병자호란시 청군의 빠른 진격을 방어하지 못한 원인은 임란직후 조선의 경제력 피폐로 인한 기병양성의 실패가 부른 기동력(후방 교란작전의 실패)부재에 문제가 있었기에 제대로 된 방어선을 구축하지 못했음)이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지역의 관설사정(관에서 운영되는 활터)에서의 사법체계가 주둔부대의 성격(기병이냐,보병이냐)에 따라 기사법이나 보사법이 주류를 이루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말하는 지방의 숫사정 개념을 깊히 성찰해 보면 그 지방의 큰 도시에는 물론 기병들이 주둔하였을것이며 기사법도 존재 했을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보병의 수가 많다보니 보사법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옛 날의 기병은 오늘날의 전투기 조종사와 맞먹는 그 나라의 경제 지표였답니다.
임란이후, 조선의 경제는 후기로 올 수록 피폐해 졌기에 기병의 약화를 초래 하였지요.변방의 중요한 곳과 한성 주변의 경기도일원에만 소수의 기병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연구해 보면 기사법의 발흥지역과 보사법의 발흥지역을 비교분석해 볼 수있을 것입니다.
-맺음말-
이미 2012년 무렵에 활대엎기(고자눕기) 현상에 대한 경험치를 본 카페에 발표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경험들을 하여 왔지만 이와같은 현상이 그저 막연하게 고자채기인줄만 알고 왔다가 온각지단체가 주장하는 인위적인 힘쓰기의 고자채기는 활병이라고 주장하는 바, 대한궁술원에서 추구하는 활대엎기(고자눕기) 궁체는 그들이 말하는 고자채기와는 전혀 다른 힘쓰기의 현상임을 알게되어 새로운 용어 정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그래서 용어정립을 위한 회원님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활대엎기”로 용어를 정립하고 회전에 의한 현상을 제대로 알려 나가야 한다는 취지하에 본 글을 쓰게 된 것이다.
다음은 홍성우접장이 올려주신 발여호미의 북관식 고전사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글이다.
-----------------------------------------------------------------------------------
1. 발시 후에 활의 위치는 북관유적도첩의 궁사들처럼 시위(현)가 땅과 수평이 됩니다.
따라서 활의 회전 현상은 '북관식 고자눕기' 또는 '북관식 활대엎기' 등과 같이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2. 발시 후에 하삼지의 힘이 빠진다?
장원장님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발시 후 하삼지의 힘이 빠지면서 줌손안에서 활채가 강력하게 회전하며 활이 돌아눕는
현상을 대한궁술원에서는 " 고자눕기"라 칭한다.'
3.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마도 반바닥의 힘과 하삼지의 힘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야구에서 타자가 홈런을 쳤을 때, 손에 충격이 없다고 합니다.
공을 내보내는 힘과 배트에 걸리는 힘이 같기 때문이죠.
활의 회전 현상도 비슷할 것 같은데,
저는 활대가 줌손 안에서 회전하지 않으니 추측만 해봅니다.
하삼지의 힘이 빠졌다기 보다는,
하삼지의 힘이 균형을 이루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도 같은데요?
4.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만약 하삼지의 힘이 반바닥의 힘보다 더 크다면, 맹렬한 회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만약 하삼지의 힘이 반바닥의 힘보다 더 작다면, 회전은 미미하게 일어나거나
또는 아예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5. 하삼지의 힘은 단지 하삼지를 꽉 움켜쥔다고 해서 오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회전 현상에서의 하삼지의 힘은 등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등힘이죠.
이것은 이러한 회전 현상의 강력하고 주요한 원인이
등힘과 하삼지의 힘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6. 이러한 과정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반바닥의 힘 vs 하삼지의 힘(등힘)
-> 알줌의 회전
-> 활대(활채)의 회전
이 과정에서 '고자'는 한 일이 없습니다.그저 활이 회전한 마지막 모양을 나타내는데,
활의 일부인 '고자'를 사용한 것 뿐입니다.
'고자'는 주요한 동인도 아닐 뿐더러, 회전 현상을 표현하는데 적절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7. 방향을 가르키는 손가락은 일반적으로 '검지'입니다.
팔로 방향을 가르키게 되는 경우도, 결국은 팔이 검지를 따라가게 됩니다.
검지는 즉 방향입니다.
'북전을 높여라'라는 말처럼 검지가 표적방향으로 가면, 본능적으로 좋습니다.
8. 검지를 움켜쥐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도 활대 회전 현상의 주요 원인입니다.
9. 알줌도 활대 회전 현상의 주요 원인입니다.
10. 기마 궁술과 연궁중시도 이러한 회전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홍성우 접장이 올려주신 글에 대한 추가적인 답글을 올리자면 이렇다.
1.활대엎기(고자눕기) 현상에 대한 정의
인위적인 힘을 쓰는 고자채기와는 다른, 힘이 빠지면서 줌손안에서의 회전을 통한 활대엎기 현상은 현이 땅으로도
향하고 윗고자가 기울어진 채 앞으로도 향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이는 활의 쎄기 유,무에서도 나타나며 상사만작의
유,무에서도 나타난다 하겠다.이러한 동작은 연한 활로 강하고 정확하게 타격하기위한 기마사법에서 기인했다고 보여지는데
옛 사료나 그림에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몸짓으로 일부분이나마 전승되어 왔기에 이러한 실전사법의 동작들이 구현될 수
있었다고 하겠다.
2.3.4.5. 반바닥과 하삼지의 긴장과 이완(힘쓰기와 힘빼기)
온깍지사법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온각지사법을 널리 알리고 계시는 조영석명궁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발시에 있었서 나타나는 작용과 반작용,긴장과 이완이라는 발시 후 나타나는 쌍분에 의한 활개짓의 학무형 궁체와
반각지,게발각지의 정의도 알게 되었다. 온깍지사법 중 최고의 궁체라는 학무형 궁체는 발여호미의 북관식 고전사법과
비슷한 점이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쌍분(등힘)에 의한 만작(긴장-힘쓰기)과 발시(이완-힘빼기)라는 활개짓의 과정은
서로 비슷한 힘쓰기와 같다 하겠다.
'발시 후 하삼지의 힘이 빠지면서(이완) 줌손안에서 활채가 강력하게 회전하며 활이 돌아가는 현상을 대한궁술원에서는
" 활대엎기"라 정의 할 수 있는데 이는 학무형의 온각지사법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나타나는것 같다.
조영석 명궁의 온깍지사법 이론에 나오는 학의 활개짓과 같은 학무형궁체야 말로 북관식 고전사법(북관사법)에서 나타나는
발여호미에 의한 활대엎기(회전)의 궁체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이는 등힘을 이용한 쌍분의 원리를 충실히 따르다보면
나타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줌손을 고정하고 뒷손만을 엉덩이까지 뿌리는 청주온각지단체의 궁체와는
전혀 다른 궁체이론이라 할 것이다. 조영석 명궁은 온깍지 최고의 궁체를 학무형궁체라 하였고 이를 몸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 이선중 고문님의 활개짓에 의한 학무형 궁체]
학무형의 이론체계도 이해 못하고 있는 청주온각지단체는 인위적인 힘쓰기의 고자채기는 활병이라는 조영석 명궁의
이론강의 내용을 통해서 국궁신문에 고자채기는 활병이라고 주장하였다.하여 본인의 고자채기현상을 이들이 말하는
인위적인 힘쓰기에 의한 현상이 아니기에 고자눕기라 칭했다가 활대엎기라 용어 정립을 새로이 하게 된 계기이다.
[지금도 이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왜 이리 그려 놓았을까? 무엇을 말하고 싶은것일까?]
[북관식 고전사법의 궁체-위 그림과 같지 않나요]
일전에 국궁신문에 올려진 활쏘는 연속동작의 그림을 설명 해 달라고 하였더니 설명을 못한 이유를 지금에야 이해가 된다.
남의 이론을 가져다가 마치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것처럼 주장하려니 말문이 막힌 것이 아닌가 싶다..
자기들이 만든 이론이고 학무형이 최고의 궁체라고 인정했다면 온각지 궁체를 수련하는 궁사들은 모두 학무형의 활개짓을 통한
몸짓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온각지궁체를 표방하는 궁사들 중 어느누가 학무형의 궁체를 보여주고 있는가?
학무형 궁체란 견갑골(등힘)의 쌍분에 힘으로 긴장과 이완을 통한 작용과 반작용의 결과로써,
이것이 마치 학의 날개짓과 같다하여 학무형이라 이름하게 된 것인데 청주온각지단체회원들 중 어느누가 이리 쏘는이가
있을까 싶다..줌손은 하늘높이 고정하고 깍지손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청주온각지단체의 온깍지라는 궁체속에서
과연 쌍분의 원리가 녹아있는 학무형의 잔신이라는 것이 나타나기나 하는것인가?
앞손은 높고 뒷손은 낮은데 아래 그림처럼 쌍분의 날개짓이 될련가?
본인도 황학정에서 처음 사범님으로부터 활을 배우고 혼자 수련 할 때 자연스럽게 이러한 활개짓을 통한 활쏘기를
해 왔기에 이해가 되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활쏘기에서의 활개짓은 인간 본연의 등힘을 이용한 몸짓으로 이해 된다.
이를 시수에 불리하다는 명분하에 억제하고 통제하다보니 줌손과 각지손의 고정으로 궁체가 억압 받아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발시 후, 회전력으로 인한 활대엎기와 발여호미의 궁체는 결국 앞,뒷손의 활개짓과 연결되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에서
비롯된 궁체라 할 것이다.학무형도 이와 같은 현상으로 잔신에 이르는 것이기에 북관식 고전사법과
대동소이한 힘쓰기와 힘빼기의 원리속에 나타나는 궁체라 할 것이다.
[쌍분-등힘]
7.8.흘려잡기 속 검지(북전)의 역할
검지손가락이 활채에 영향을 주면 인위적인 고자채기가 되지만 활채에 영향을 주지 않고 과녁쪽으로 뻗어주거나 꾸부려주어 활을 약 35도 기울기로 잡아 쥐는 것을 흘려잡기 한다. 검지의 첫째마디에서 둘째마디 사이를 북전이라 하는데, 북전(검지)은 높이고 엄지는 낮추라는 말의 의미는 바로 활의 기울기를 통해 표를 보는 방법으로써 북전은 단거리나 장거리시에 표(통-세로축)와 거리(한-가로축)를 보는 조준기의 개념으로 전통방식의 표 보는 방법으로써 활의 기울기에 따라 적중률에 영향을 크게 준다 하겠다.
이렇듯 검지는 흘려잡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는데.조준선의 역할도 하지만 회전력을 높여주는 역활도 한다 할 것이다.
[흘려잡기에의한 기울기와 북전]
9. 알줌- 고종임금 호미각궁의 줌통
알줌이 활대엎기의 회전력에 영향을 준다는 말에 공감하며.이는 줌통이 작아야 명궁이 나온다는 활터의 속담들이 있듯이 줌통을 작게 만들어 사용해 보면 강한 회전력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하지만 너무 작은 알줌은 강한 회전력으로 인하여 시수에 불리 할 수도 있는데 본인도 고자채기 수련을 할 때 줌통을 고종임금의 활인 호미각궁의 줌통 사이즈처럼 작게 만들어 습사를 하여보니 강한 회전력이 발생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또다른 활대엎기 방식(힘이 빠지면서 회전하는-힘줌과 풀어줌)의 고자채기를 이야기 해 왔던 것이다.그래서 회전력에 의한 활대가 돌아가는 현상을 활대업기라는 용어로 정의 하게 된 것이다.
현재 활터에서는 경기용 궁체가 대세를 이루다보니 줌통을 크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막줌에 줌손,각지손 고정의 사법으로 수련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면서 전통사법이라고 주장들 하고 있다.
[옛 그림 중 보병부대의 궁수들이 달려나가면서 활을 쏘는 주사(走射) 장면이다. 보사에서는 쭘손이 고자채기나,활대엎기가 일어나지 않음을 알 수있다.]
10. 기마궁술(騎馬弓術)과 연궁중시(軟弓重矢) - 회전현상과의 연관성
북관유적도첩 속 그림들을 보면서 기마사법에서 왔다는 사범님의 말씀을 상기하며 발여호미에 의한 고자채기(활대엎기)의 궁체가 기마사법에서 비롯된 근거리사의 실전사법이 저러하지 않았을까 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기마궁술의 길이 비록 더디게 여기까지 왔지만 우리네 실전적 고전사법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본 카페에서 수 많은 논쟁과 일직파,굴절파로 갈리는 분열속에서 그나마 일관된 주장을 펼치며 오늘에 이른 것은 황학정에서 사범님을 비롯한 선배 궁사들에게 배우고 국문연 모임에서 “조선의궁술”,“정사론”,“사법비전공하” 등의 윤독회 등을 통해서 공부하며 터득한 내용을 토대로 기마사법에서 왔다는 사범님의 말씀을 증명해 보이고자 시작된 무모한 몸짓의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된다..
[승마인들에게 기마궁술 보급을 위한 외승전문 "실전승마-기마궁술아카데미" 밴드를 운영하며..]
연궁중시(軟弓重矢)라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깨닫게 되었으며 회전력에 활대가 도는 현상을 이제야 고자채기가 아닌 활대엎기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 수 있는 시간도 되었다.2012년6월에 이미 그러한 현상을 본 카페에 발표하였지만 회원들간 사법논쟁의 이견이 분분한지라 잊혀져 갔었지만 오늘 다시 상기해 보니 지금의 주장과 당시의 주장이 하나도 다름이 없음을 볼 수 있다.
보사(장거리)와 기사(근거리)로 우리의 사법을 바라보자는 나의 견해를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근거리를 추구하는 기사법에서 파생된 활대엎기(혹은 고자채기)는 기마궁사가 하루종일 활을 쏴도 피로하지 않은 쎄기의 활로 강하고 정확하게 타격하는 비법에서 나온 강력한 전투기술이라 할 것이다.장거리 보사에서는 강궁을 지향하는 특성상 특별히 이러한 비법이 필요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되며 특히나 육량궁 사법에서는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근거리에서 빠르고 강한 사법이 필요했던 기마궁사들에게는 발여호미에 의한 활대엎기 사법은 그야말로 새로운 하이테크기술이라 할 것이다.
이를 증거해주는 것이 각지의 분류인데 기사법에서는 주로 암깍지(턱이없는 민각지)를 사용해 왔으며 조선초,중반 들어와서 숫각지가 만들어졌다고 보여지는데,활터의 속담에서 나타나는 말로는 숫깍지로는 무과시험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이유는 말타면서 활도 쏘고 칼이나 창을 휘둘러야 하는 기마병은 암깍지만을 써 왔다고 한다. 이유는 혓바닥이 나와있는 숫각지는 병장기를 다루는데 불편하기 때문에 기마병은 암깍지만을 사용해 왔다고 한다. 이는 몽골,청나라,헝가리(훈족),터키,이란,등 유목기마전사의 역사가 있는 민족의 활문화 속에 나타나는 암깍지의 모습이 그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마사법에서 나타나는 활대엎기(회전력에 의해 활대가 도는 현상)의 궁체는 연궁중시(軟弓重矢)의 토대위에 기마궁사들의 하이테크(Hitech) 실전사법(實戰射法)에서 비롯된 발여호미發如虎尾의 동작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줌손은 앞죽이 동굴고의 표현처럼 줌팔을 완전히 편게 아니라 오무린 상태(중구미 업기)에서 발시와 더불어 앞으로 미는 반바닥의 힘으로 뻗어져 나가면서 하삼지의 힘이 소멸되며(고무줄 원리) 줌손안에 회전력을 실어 주는데 이러한 현상에는 작용(뒷손당기며 놓기)과 반작용(앞손밀기에의한 회전력)의 원리가 작용하여 앞손은 회전에 의한 현줄이 땅을 보는 활대업기가 나타나고 뒷손은 호랑이 꼬리처럼 말려 올라가며 손바닥이 하늘을 쳐다보게 되는 것이다.
이는 조영석 명궁이 말씀하신 학무형의 활개짓과 같은 원리에서 비롯되어 진다고 할 수 있는데,
용어만 다를뿐 몸에서 나타나는 활개짓의 원리(등힘-쌍분)는 같다 할 것이다.
이렇듯 북관식 고전사법에서 나타나는 회전에 의한 활대엎기 현상은 인위적인 힘쓰기의 결과로 나타나는 고자채기와는 전혀 다른 힘씀이 아닌 힘빼기의 결과로써 나타나는 현상으로써 북관식 고전사법의 궁체이론에 어울릴만한 용어정립이 시급함을 느끼던 차에 활대엎기라는 새로운 용어를 정립하게 된 이유이다.
활대엎기란 발시후 등힘이 빠지면서 줌손에서 일어나는 회전력에 의하여 활체가 꺼꾸로 돌아 현줄이 땅바닥으로 향하는 현상으로 정의 할 수있다.
2018.1.24.
대한궁술원 장영민
|
첫댓글 제가알기로는 활대 '엎기'가 맞는말입니다
예리 합니다.
역쉬 대학생.
샤프한 머리.
적절한 태클.
원상이가 복덩이네^^
방금 수정했다
장문의 글에서,
스크롤의 압박을 느낍니다.
활쏘기에 대한 열정 또한.
활대엎기란 발시후 등힘이 빠지면서 줌손에서 일어나는 회전력에 의하여 활체가 꺼꾸로 돌아 현줄이 땅바닥으로 향하는 현상으로 정의 할 수있다.
활대엎기
활대엎기
활대엎기
빨리 입에 붙어야~ (버릇처럼 고자채기라고 하지 말고 ㅋㅎㅎ)
활채업기, 활대업기, 활채엎기, 활대엎기 가운데 마지막으로 정하신 건 매우 잘 하셨고 전폭 동의합니다.
하지만 줌손의 힘을 빼면서 활대가 '천천히' 또는 '힘없이' 돌아 시위가 땅을 향하는 게 그것이란 정의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고자채기든 활대엎기든, 화살을 최대한 강하게 보내야 한다는 목표는 변할 수 없는 것이라 보기 때문이죠. 강하게 보내려면 발시 순간과 직후까지 줌손에 힘을 빼선 안 되고, 제대로 된 흘려잡기가 되어야만 합니다. 당연히 활대는 빠르게 돌아가야 하구요.. 그리고 줌손에 힘을 빼고 줌통이 원래 자리를 벗어나면, 다음 화살을 장전하기 위해 줌손을 고쳐잡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감수해야지요.
강하게 보내려면 발시직후까지 줌손에힘이 빠지면 안됀다는것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웃아귀밀고 삼지를 당기면 자연스럽게 손이 풀리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회전에서 일어나는 힘이 화살에 주는영향은 분명 전에 포스팅했습니다. 그리고 활을 낸다음에 다시 장전을 위해 몸쪽으로 거두면 자연스럽게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직접 해보셨으면 감이 오실거라 본인은 생각합니다.
이는 결코 옛 사법의 본령이 아니라 봅니다. 다시 한번 숙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서기님은 옛 사법을 저 보다도 많이 아시나 봅니다.어떤 근거로 얫 사법이 아니라 하시는지요?
@악돌이(장영민) 하늘서기님,
제가 황학정에서 배운 그대로의 만개궁체 입니다.
입술꼬리에 살대가 걸쳐있고 뒷손이 귀뒤로 당겨져 있고 상사만작하고 있읍니다.
님들은 이리들 하고 계십니까?
옛 사법이라 정의 하신 근거가 무었인지 궁금합니다.
그 정의를 설명해 주실 수있나요?
@악돌이(장영민)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마상에서도 상사만작에 귀 뒤까지 당기고 입술꼬리에 만작하고 있읍니다.
이것이 옛 사법이 아니고 제가 창작한 모습이라는겁니까?
한산님에게 배운 궁체가 하늘서기님이 말하는 옛 궁체이고 사법이라는 말씀인가요?
연속사로 말타고 활 쏴보셨는지요?
달려가면서 활 쏴보셨는지요?
공중에 날아가는 표적을 맞쳐보셨는지요?
빠르게 이동하는 표적을 맞춰 보셨는지요?
궁체는 그때그때 다르게 나타나는것이 아니랍니다. 뒷손의 위치는 입술꼬리에 살대가 오도록 고정되어야하며 거리에 따라 앞손의 높고 낮음만 다를 뿐이랍니다. 탱크의 포신처럼요, 누구처럼 눈꼬리에 깍지손이 고정되어 쏘는것이 아니랍니다.
하늘 서기님 ,본인이 안된다고 아니다라고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하는동작은 이미 2011년 이전 무렵무터 해온 동작이고 제 동영상 속에 모두 나와 있읍니다. 물론 완벽하다고 하지는 않겠읍니다. 하지만 힘이 풀린다고 강하게 날아 가지 않는다는 선입견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선 고자채기와 활대엎기는 엄연히 힘쓰기가 다른 동작입니다. 그리고
맹렬하게 쏘는것이 육량궁사법이라는 한산님의 주장도 제가 보는 견해와도 다른 이론이랍니다.
활대엎기 방식이 나온 이유에 대하여 본 카페에 설명 하였기에 짧게 말씀 드리자면 ㅇ활대엎기는 연궁중시의 기마사법에서 비롯된 피로감을 덜 주며 지속적으로 ㄱ강하게 쏘는 사법에서
나온 기교(하이테크 기술)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말이 연궁중시라는 말입니다. 근거리사에서 연한 활로 무거운 살을 강하게 보내는 방법, 이것이 활대엎기의 본질입니다.제 동영상 속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진동모습을 보여 드렸읍니다. 흘려잡기가 왜 중요한지 그 동영상을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 흘려잡기의 정의도 한산님과 저는 다릅니다. 물론 온깍지와도 다릅니다. 이는 옛 그림속에 나와있는 흘려잡기의 검지가 왜 앞으로 향하고 있는지 명확한 답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