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해저유물 발굴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충남 태안군에서 고려청자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예술제가 개최된다. 태안군은 오는 12월3일부터 9일까지 태안군문예회관과 이원면 내리 일대에서
'제3회 나오리 예술제'를 연다고 밝혔다.
아티스트그룹 '나오리'가 주관하는 이 예술제는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4년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로
'태안청자 모색전'과 '나오리생명 퍼포먼스', 도예세미나, 도예체험, 통가마 소성 및 소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술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태안의 흙을 직접 빚어보는 태안청자 재현 체험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바다의 무한한 생명력과 아름다움 & 태안청자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진행될 퍼포먼스 역시 무용과 시, 노래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면 내리 출신으로 이번 예술제를 기획한 양승호 나오리 대표는 도예기법중 하나인 '트임' 기법의
대가로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각국의 박물관에 그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양 대표는 "이번 예술제에는 도예 뿐 아니라 통기타, 시낭송 등 대중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문화 예술이
가득하다"면서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로 태안의 도예문화가 한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회 태안 나오리 예술제
날짜 |
시간 |
행사명 |
장소 |
12/3 목 |
16:00 |
한.유럽 도예교류전 태안청자 모색전 전시회 개막 |
태안문예회관 전시실 |
19:30 |
나오리 생명퍼포먼스 |
태안문예회관 대공연장 |
12/4 금 |
16:00 |
도예 세미나 |
태안문예회관 소강당 |
12/4~5 |
10:00-11:30 13:00-16:00 |
도예체험 |
태안문예회관 광장 |
12/5 토 |
14:00 |
작가와의 만남 |
태안문예회관 전시실 |
12/5~6 |
13:00-18:00 |
가마재임 |
이원면 내라 나오리 일터 |
12/7~9 |
10:00-16:00 |
통가마소성/ 가마터 소품전 및 부대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