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고 있노라니 까마득한 기억이 올라온다.
오래전에 학삐리일 때 우이동에 살았던 친구가 준 악보책을 보고 옛날 평지판 일렉으로 한 달인가를 연습했던.... 그리고 90년대 초반 클래식이 한 개 있던 시절에 어쩌다 가끔은 알함라의 추억을 했었는데 손가락이 돼지 족발이라 거칠어서 그런지? 왠지 느낌에 도입부 음색이 날카롭기에 트레모로의 시작을 조금 굵은 2번선으로 바꾸고.... 아무튼 지금도 기억에 남은 건 시작부터 약 20마디 정도인데 그나마 헷갈리고 그 뒷쪽은 악보를 봐도 그냥 콩나물로만 보인다.
이것도 기억이 남았을 때 기록을 남겨두자는 생각에서 기타프로5....
ㅎ 지금 확인해보니 17년 전에 받고 설치한 기타프로5인데 ㅎ 요즘 껀 많이 달라졌으려나?
....기타프로5를 이용해서 기록을 했었다.
근데 나만 2번선으로 시작하는줄 알았더니?
왕프로급인 박규희 선생도 2번선으로 시작을 하네?
배운 적이 없지만 왠지 그게 맞는 것 같고 하여 올려본다.
코드는 잘 보이는데 콩나물과 탭은 다 깨져서 날아갔다.
다시 기록하기에는 뇌 사정도 부실하고 하여 그냥 캡쳐해서 올린다.
07년도에 업데이트 했군 ㅎ
첫댓글 아 된장 ㅋ 옛날 집 작업실 벽에 걸린 크래식은.... 막내사위 생일에.... 장모님이 선물한 크래식 기타는 1994년 광복절 아침의 화재로 모든 부품 기기 공구와 함께 소실.... 폐기했다. 후회막급의 그 기억이 ㅎ 뭐 아무튼 지금은 호두알 굴리는 형편이니 저놈의 일렉이라도 만져서 손가락이 굳는 걸 늦춰야겠지 하. 뭐라도 해야지. 아. 기타에 무선장치를 추가한 건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동축실드선이 걸리적거려서 불편했었는데 그걸 해결했으니. 하하. 그나마 저놈의 기타라도 자주 손에 잡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