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닭종류도.
아래는 강선생의 글과 사진.
자마 알-프나 광장이 잘 내려다 보이는 찻집에서 커피 한잔 늦은 오후 포장마차들이 하나 둘 자마 알-프나 광장을 메우기 시작한다. 이 곳은 메디나의 중심으로 이 광장을 중심으로 하루 관광 일정을 시작하고 끝내고 한다. 이 광장은 과거에 처형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20디르함(2500원) 주고 사진 촬영
하루 종일 메디나를 헤메고 숙소로 돌아와 옥상에 올라가 보니 독일 청년들이 놀고 있다. 수퍼에서 사온 맥주에 치즈 안주하여 식전 주를 마신다. 내려갈 때 'aufwiedersehen'
자마 알-프나 광장은 밤에 더 성시을 이룬다.
운전기사 함지도 이 곳 사정은 전혀 몰라 우리가 원하는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을 찾지 못해 Aissam과 점심을 먹은 그 식당으로 다시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함디도 영어가 전혀 되지 않아 의사 소통이 거의 불가능 수준. 아내가 여행을 계획하고 약 2달간 아랍어를 공부해와서 그나마 약간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마치 곱창 볶음처럼 보이는 것은 아마 소 척수로 만든 요리로 거의 먹지 못했다. 몇 번을 먹어보고 맛이 좋아서 소염통 꼬치구이를 시키려고 했던 것인데.....
밤의 자마 알-프나 광장은 축제 분위기
꼬치구이, 달팽이 요리 등은 길거리에서도 많이 팔고 있는 국민 간식
숙소로 귀환 3일째밤으로 이제 이 골목이 익숙해진다.
숙소로 귀환 3일째밤으로 이제 이 골목이 익숙해진다.
난방이 되지 않는 것 빼면 가격대비 괜찮은 곳이었다. 내일은 마라케쉬를 떠나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 와르자잣으로 가는 일정이다. |
첫댓글 이웃 집과 막대기로 연결 되어 있는 것은, 아마, 벽 무너지지 말라고 버텨 놓은 버팀목 갈이 보입니다.
덕분에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모로코제국의 고도를 잘 감상하였읍니다. 한때 서부 이슬람의 중심이었던 고도에서 옛 영화는 사라지고, 무언가 애잔한 느낌이 드는 도시네요.
아직도 감상할 것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마리케쉬의 마지막 날이라고 제목이 되어 있어서 그렇게 착각도 듭니다. 여행 일자에 비해서 소개하지 않은 곳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