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day는 국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호주 로또6/45'의 7년6개월치 당첨번호를
긴급 입수, 전격 공개한다.
'호주 로또6/45'는 95년 9월 시작돼 2003년 2월1일(토요일)까지 총 411회차 동안 1등
당첨자를 가려왔다. 사용한 숫자의 갯수만 해도 무려 2,466개. 가장 많이 1등 당첨번호로
추첨된 숫자를 순서대로 조합, 로또 행운번호를 추출해 봤다.
먼저 411회차 동안 가장 많이 1등으로 당첨된 숫자는 '25'로 69회나 행운번호로 등장했다.
이는 약 16.7%의 당첨확률을 보이는 것이다. 뒤를 이어 '22'가 68회, '5'가 67회,
'39'가 66회, '7·19'가 65회 순이었다. 이 가운데 25는 국내 로또에서도 많이 등장한 숫자다.
9회차 추첨까지 3번이나 1등으로 당첨됐었다.
이어 12위까지 차등번호를 뽑아내면 36·24·18·20·23·26·35로, 이 숫자들은 59회
이상 1등 당첨번호로 추첨됐다. 그러나 국내에서 당첨 빈도수가 높았던 40번대 숫자는
14∼25위 안에 대거 포진했다. 자릿수로 따져보면 21∼30 사이의 숫자가 총 573회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숫자군이다. 홀수와 짝수의 비율을 살펴보면 홀수는 1,268회, 짝수는 1,198회 등장해
홀수가 70회나 많이 당첨번호로 등장했다.
이 번호 통계는 또한 세계적인 로또연구가인 '게일 하워드' 통계 시스템과 딱 맞아떨어져 눈길을
끈다. '당첨 숫자들의 합계는 당첨번호의 약 70%가 106∼170 사이에 있다'는 분석대로
25·22·5·39·7·19의 총합은 117이었다. 또 차등으로 뽑힌 번호 36·24·18·20·23·26의 합은 147이다.
또 '22를 기준으로 높은 수와 낮은 수로 나눌 경우의 수도 3가지로 반반,
높은수2·낮은수4, 높은수4·낮은수2이다'라는 분석도 어김없이 일치한다.
낮은수 5·7·19, 높은수 22·25·39가 절반씩으로 확연하게 분리된다. <본지 6일자 30면 참고>
당첨확률이 낮은 번호, 즉 1등 당첨번호로 등장하기 어려운 번호도 추출했다.
13은 37회만 1등 당첨번호로 등장해 약 9%라는 저조한 당첨 확률을 보였고,
'38'은 43회, '14'는 44회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