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갈 곳도 많고,
가는 곳마다 집은 또 많습니다.
하지만, 그 집들이 주인은 있지만
주거하지 않는 공간도 제법 많은데요,
문제는 그 주거 공간이 오랜 기간 비어 있다면
활용도가 대단히 애매해지게 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들고 나온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에어비앤비(Airbnb)입니다.
에어비앤비가 뭔데?
에어비앤비는 2008년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숙박 공유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해서 손님이 방을 빌리는 값은
주인에게 지불하고 이를 중개해준 에어비앤비는
수수료를 떼어가는 시스템인데요,
원래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호텔 예약 시스템보다
빈 집을 활용하기 위한 임대 시스템으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디자이너 출신입니다.
미국에서도 유명한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을
졸업한 브라이언은 그냥 IT회사를 넘어서 브랜딩과, 공간 등을 고려해
디자이너로서의 창의성을 발휘한 서비스를 만들었고,
빈 공간을 호텔과는 또 다른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공간을 만들어
숙박을 하도록 하고,
다른 장점으로는 빈 집을 활용함으로서
공실인 집주인들에게도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게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원래는 호스트가 에어베드 같은 잘 곳을 빌려 주고
같이 아침 식사도 하자는(Air Bed & Breakfast)의미로
출발한 사이트지만 지금은 조금 변질되어 일반 숙박 사이트이거나,
심지어 기업화 되면서 방 하나 정도가 아니라
여러 개의 방을 고쳐서 집 전체를 빌려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장점
에어비앤비는 장단점이 명확한 서비스입니다.
무엇보다 숙박 공유라는 점 때문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 숙박을 할 수 있고,
남다른 특색을 가진 유니크한 숙소에서 묵어볼 수 있는
그런 이점도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정말 기상천외한 숙소도 나오는데
위와 같이 바비의 말리부 드림하우스는 헐리웃 영화사와
콜라보해서 숙박 예약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유니크함은 대단히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북극 지역의 이글루에서 묵을 수 있거나,
노르웨이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비닐하우스(...)등에서
자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에어비앤비가 위처럼
정신나간(...)집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평범하면서 정상적인 숙박도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단점?
물론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고,
단점을 찾아보면 무엇이든 늘 많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위에서 얘기한것처럼
오픈 플랫폼이라 상당히 등록도 쉽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는 그만큼 사기(!)도 있을 수 있는
허점을 낳는데요,
막상 사진을 보고 찾아가보니
사진과 다른 경우가 제법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텔처럼 체계화 된 것이 아니다 보니
직접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는 기대가 어려운 점이 있죠.
게다가 상황에 따라 범죄에 노출되는 위험도 있어서
그런 부분은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에어비앤비가
마약, 성매매 등에 사용된 사례가 있고,
집주인과 숙박객이 현피(...)를 뜨는 등
어딜 가나 진상은 있다지만 문제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게 역설적으로 빈 집 뿐 아니라
원래 세입자의 자리를 밀어내기도 하는데,
에어비앤비 수입을 내기 위해
집주인은 잘 지내던 세입자를 쫒아내고,
거기를 에어비앤비로 개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에어비앤비도 비싼 곳은
호텔보다 좋은데요, 무려 우리돈 몇백을 내면
맨하탄의 센트럴파크를 볼 수 있는 뷰를 가진
숙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에어비앤비도 고급화 전략이 생기며
1박에 천만원 단위의 집들도
나오기도 하는데,
부자가 이래서 좋다(!)
최근 들어서는 에어비앤비도
호텔 체인과, 아고다, 호텔스닷컴 같은
예약 플랫폼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서비스들이 서로 싸우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흡수하게 되는데, 에어비앤비는 원래 갖지 못한
고급화를 위해 럭스(Lux)라는 별도 서비스를 런칭하고,
아고다나 메리어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남다른 스테이케이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여행을 예전처럼 패키지에 몸담지 않고
스마트하게 하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장점이 많아지는 효과가 생겼다는 평입니다.
오늘은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였습니다.
첫댓글 선댓후감
숙박공유서비스
부동산이 있으면 이런 서비스로 돈을 벌 수 있단 것을 가르쳐준 기업~
정성 가득한 글 감사드립니다~~
첨에는 공유경제라는 것에 포커스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숙박예약 플랫폼의 위상이 된 것 같아요
N잡으로 활용하는 케이스도 많고요.
여튼, 일단 가지고 보자! 부동산의 힘~
인싸이트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에어비엔비 덕분에 미국에서 싸게 다양한 곳에서 묵어봤습니다
안깨끗한 곳도 있지만 호텔이 아닌 가정집에서 묵어볼 수도 있었고 다양한 기억에 남습니다
전세계 어느 집이든 한번은 살아볼수 있는 에어비엔비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
무엇이든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복불복이 될 것 같은 그리고 정형화되지 않은 느낌의 상품 같다 생각을 하곤 합니다
어떤 것이든 비용을 많이 지불하면 실패할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럭셔리...럭스~
오늘의 이야기도 감사드립니다^^
선댓후감
아하 세계적인 민박집(?)
에어비앤비
공유경제의 떠오르는 회사였는데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오.. 에어비앤비가 원래 Air Bed & Breakfast 에서 나온 단어였네요! 감사합니다:)
미투미투
와
멋져요
이 아이디어
인싸이트님 건강은 좀 괜찮아 지신거죠?
네 다시 괜찮아졌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겠습니다~
애어비앤비의 런칭취지를 알게되어
재미있습니다😆ㅎㅎ
대학교 시절즈음
친구가 준비하기에
처음 알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박에 20만원정도로도 하니
월세주는것보다 나은것같기도해요😮
이상해보이지만
이글루랑
노르웨이 오로라 비닐하우스
묵어보고싶어요~😆ㅎㅎ
재미있는글 감사해요😊
애어비앤비의 장단점 재밌네요ㅋㅋ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이용해보고 싶네요
오늘도 브랜드인싸이트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 몸은 좀 어떠신가요?? 괜찮아지고 계신거죠?
Air Bed & Breakfast
몸은 좀 괜찮아지셨을까요..?
인싸이트님 감사드립니다..^^
이글루도 있다니 1박정도 해보고 싶네요ㅎㅎ
장단점까지 상세한 글 잘 봤습니다. 감사드려요!
정신 나간 집 ㅋㅋㅋㅋ 인싸이트님 글은 언제 봐도 넘넘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 😍 에어비앤비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갈 때에도 유익한 것 같습니다. 호텔은 각각 방을 따로 잡아야하지만 큰 에어비앤비를 빌리면 함께 하고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 오늘도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가 유명한 리즈디 출신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네요! 와오. 상상도 못해봤어요. 실리콘밸리 출신일 거라 지레짐작 했네요. 무서운 고정관념 ;;;;)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어비앤비에서도 격차가 엄청나네요.
컨테이터와 현피 ㅋㅋ 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인싸이트님 감사합니다.
우와 이글루라니 핑구처럼 한 번 살아보고 싶네요
컨테이너는 너무 충격입니다 에어비앤비 잘 활용하면 장점도 많지만 문제도 많죠ㅠ 글 감사합니다!
에어비앤비 이야기 감사합니다. 인싸이트님!!
저는 다른 건 몰라도 저 에어비앤비 로고의 감성이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