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를 벗어나 돈벌고 사회생활하면서 간만에 와봅니다.
동영상일지보면서 백수시절 비행하던 생각이 나네요
묵혀두었던 조이스틱을 꺼내서 날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비행하며 놀던 비행백수시절엔 돈에 관심이 없고 ...시뮬레이션게임들에만
정신을 쏟았었는데 ^^
그래서 이런글도 남겨 봅니다.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
이글을 쓴분은 배종찬이란 분인데..초봉45만원 인생역전이란 칼럼을 쓴분인데
글보고 느낀게 많아서 올려봅니다.
원카페 가보시면 배종찬칼럼에...38편인가 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함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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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연봉 2500만원 일년 근무일수 250일
일년 근무일수 중 일하는 시간 8-9시간
연봉에서 근무일수, 시간, 분, 초를 나눈 결과
1초당 나의 급여 3.4원
1분당 나의 급여 204원
10분당 나의 급여 2040원
30분당 나의 급여 6120원
1시간당 나의 급여 12,240원
30대 연봉 4000만원 근무일 250일
1초당 5.5원
1분당 330원
10분당 3300원
30분당 9900원
1시간당 19,800원
10시간당 198,000원
35세 연봉 9000만원 근무일 250일
1초당 12.5원
1분당 750원
10분당 7500원
30분당 22,500원
1시간당 45,000원
10시간당 450,000원
40대 연봉 270,000,000원 근무일 250일
1초당 37.5원
1분당 2250원
10분당 22,500원
30분당 67,500원
1시간당 202,500원
10시간당 2,025,000원
이상은 1993년 4월 5일 "1초를 잡아라" 라는 책을 구입한 후
초관리기법을 토대로 한 저의 미래계획입니다.
책 뒷면에 전자계산기가 없어서 그냥 연필과 수기로 일일이 계산을 한 흔적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당시 군복무중이라서 밤을 세면서 계산을 하였거든요....
군대 제대 후 취업해서 20대 후반의 연봉이 2500만원으로 가정을 한다면
1초당 3.4원 10분당 2040원이 제 연봉에 맞는 1초당 가격과 10분당 가격이었습니다.
즉 쓸데없이 잡담을 한다거나 담배한대 피는 시간이 10분이라면 전 2040원이라는 시간을
낭비한 셈이 되는 것이지요.
30대 연봉 4000만원이라면, 1초당 5.5원 10분당 3300원이므로
담배한대 피는 시간 동안 아까운 돈 3300원이 날라가는 셈이지요.
아무런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이 1시간이었다면 19,800원이 날라가는 셈이지요
따라서 시간을 정말 아껴쓰야 된다는 의미에서 이런 계획과 시간과의 연봉을 정산한 것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었고,
심지어 전자계산기조차 가지지 못한 지금부터 12년전의 계획이었습니다.
12년전의 계획이었지만 재밌난 사실은
12년 전에 군대동료들에게 난 이렇게 시간관리를 하겠다.
난 이렇게 돈을 벌겠다고 하니까. 다들 그러더군요
"헛소리 작작하라고....ㅜ.ㅜ"
" 또 엉뚱한 소리하고 있네. 35살에 어떻게 연봉 9000만원이 되겠냐"
" 니가 돈 버는 신이냐?"
" 너 어디 대학 다닌다고 했지?"
" 부모님이 돈 좀 있냐?"
"............................."
돈 한 푼 없었지만, 집안의 빽도 없었지만, 대학도 지방사립대이지만, 성적도 안좋았지만....
그래도 전 자신 있었습니다.
아니 사내 대장부로 태어나서 이 정도의 돈은 벌어야되지 않겠나?
라는 똥고집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던, 밤을 세며서 계산한 저의 초관리기법과 저의 미래가 있었기에
전 꿈과 희망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참 놀랍다~~"
라고 생각듭니다.
어떻게 그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러한 목표들을 하나씩, 하나씩 깨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그 당시 계획과 꿈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 자신조차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목표있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사실인가를 알려주는 듯 합니다.
아자회원님들도 말도 안되는 계획이라고 스스로를 폄하하시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난 000를 해서 얼마를 벌겠다. 5년 뒤에는 얼마, 10년 뒤에는 얼마, 20년 뒤에는 얼마"
라는 목표를 지니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가진것 없고, 배운것 없어도,
목표하나를 의지해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그 당시 저보다 못한 사람은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저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앞으로 저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살인과 살시라는 말을 강의시간을 통하여 한 것 같습니다.
압축하자면 살인은 사람을 죽인 것이고, 살시는 시간을 죽인 것입니다.
사람을 죽인 죄는 형법의 적용을 받아서 살인죄가 되지만
시간을 죽인 죄는 형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부여된 시간을 자신이 죽였기 때문에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요
자기 스스로를 죽인 죄는 타인들에게는 오히려 고마울 뿐입니다.
칼이 스스로를 죽이지는 못합니다.
다만, 시간만이 스스로를 죽이는 무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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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afe.daum.net/mibusa
첫댓글 시간.... 참 생각할 게 많은 내용이죠...
정말 멋집니다................ 감동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