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만 차곡차곡 잘 넣어줬어도 쉽게 끌어갈수 있던 경기였는데
신기성의 폭발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섀써(?)의 득점력 땜에 거의 질반했네요..휴..
sk가 강해졌다고 하기에는 오늘 최하위 케텝전의 경기력을 본다면 글쎄요....
막판 문경은의 결정적인 3점슛과 마지막 양희승의 3점슛이 노카운트선언 됐기에 망정이지...
사실 오늘경기 졌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경기였죠...
방성윤이 가세함에 따라 공격력이 좋아진건 확실한데 팀 수비력측면에서 본다면 글쎄요...
그리고 콜린스는 정말 양날의검인거 같습니다....
수비력과 보드장악력 하나만큼은 정말 좋은데 문제는 골밑에서의 쉬운 이지샷을 자꾸 놓친다던가..
그리고수비에 막혔는데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혼자 공격시도 한다는점...
제가 sk경기보면서 느끼는건데 콜린스가 처음부터 자기가 공을 가지고 공격을 시작을 하면 거의 다 턴오버로 연결되거나
실패로 끝나더군요....
지금와서 교체해봤자 더 나은 용병이 올 것같지도 않고...
정말 김진감독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무려 크럼프,다니엘스....리그의 top센터들을 두명이나 그냥 지나치다니요...ㅜ
둘줄 한명만 잡았어도 sk는 조직력만 제대로 추스렸다면 4강권 아니 우승가지도 바라볼수도 있었을텐데...
아무튼 오늘 굉장히 어려웠던 경기 잡은 만큼 이제부터 차근차근 승수 쌓아가 봅시다....휴;;
ps그래도 그나마 방가 때문에 오늘경기 이긴것 같네요...;;
물론 마지막 클러치샷은 문옹이였지만 전체적으로 방가가 고비때마다
팀을 살렸습니다...방가 최고~!
첫댓글 콜린스는 BQ가 딸리는것 같아요. 섀넌은 팀플레이 하려고 많이 노력하던데.. 확실히 우리 수리수리는 어깨부상에서 자유로워보이지 않고 김기만선수도 마찬가지인것 같네요. 상대팀 에이스 잡으러나와서 번번히 놓치고, 이병석선수는 수비는 좋은데 득점능력은 나날이 떨어지고 오늘은 그마저 일찍 5파울.쉽게 이길수 있는경기를 자유투 다 놓치면서 루즈하게 경기 갖고 가면서 막판에 또 역전 당한줄 알았어요.
양희승 오랜만에 나왔네요. 전반에 어땠나요? 경기 막판 문경은과의 몸싸움 신경전을 보니 웬지 옛날생각이......
전반전 SK경기력이 좋아서 쉽게 이길줄 알았는데, 그에 비해서 점수차를 많이 내지 못했고, 콜린스는 정말 너무 쉬운 득점찬스를 어이없이 많이 날리더라구요. 이병석이 4파울에 걸리면서 상대 슈터들 찬스 계속 내주고 5파울로 물러나면서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아요. 콜린스는 쉬운 슛 놓쳐 자유투 놓쳐 ㅠㅠ
오늘 콜린스 뿐만 아니라 SK선수들 전반적으로 자유투율이 극악이었죠(방가제외하고) 자유투 놓친것만 10개 넘는것 같은데. 그중 반만 넣었어도 조금은 쉽게 갈수 있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