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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손글씨를 쓰는 법과 필기구에 대한 잡념
Submariner.K 추천 2 조회 1,679 20.09.30 21:34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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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30 22:02

    첫댓글 안녕하세요, 좋은 글이네요. 만년필을 구매했는데 글씨가 맘에 들지 않아 필체교정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필체교정을 위해 만년필을 구매하려 한다면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년필로 올곧은 선을 그리기가 어려운 데에 이유가 있었군요. 오늘은 연필로 해봐야겠습니다^^

  • 작성자 20.10.01 00:09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중고등학교 6년동안 서기도 해보고, 고시도 준비해 보고, 학부시절 시험도, 지금 준비하는 진급시험도 서술형이라 많은 필기를 해 보았다고 생각이 들지만, 만년필을 처음 들이고 나서는 밸런스를 잡기가 참 어려웠고, 지금도 밸런스를 잡기 위해 많이 써 보고 있습니다. 필체 교정을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꼭 연필로 먼저 시작하셔서 필체를 정립하시고 펜으로 넘어가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20.09.30 22: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저는 늘 자고 일어난 직후에 글씨가 가장 좋은 것 같았습니다. 흐트러짐이 가장 적었던것 같아요.

  • 작성자 20.10.01 00:11

    맞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개운한 마음과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다보면 흐트러짐이 많이 적어지는 것에 공감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30 22:24

    뭔가 자기만의 방법을 터득하고 있는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화이팅!!

  • 작성자 20.10.01 00:13

    아직 저만의 필체를 확립하고, 더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경험상 느낀 점을 솔직하게 얘기해 보았습니다. 저는 더 많은 연구와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0.09.30 22:37

    이야 글씨 연습 중인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0.10.01 00:14

    좋게 보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글씨 연습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같이 힘내보아요^^

  • 20.10.01 00:13

    초보인데 많이 배워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0.01 00:15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함께 달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같이 연습해 보아요:D

  • 20.10.01 01:31

    좋은 글입니다. 같은 주제로 고민하여 여러번 블로그와 카페 등에 소개하였으나, 글쓰는 재주가 없는지 전달이 항상 아쉬워서 저는 동영상으로 만드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ㅎㅎ 글로도 이렇게 흡입을 할 수가 있군요.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http://m.cafe.daum.net/montblank/Nw1/3720?svc=cafeapp

  • 작성자 20.10.01 08:45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니 이해가 쏙쏙 되도록 설명력이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꼭 영상편집을 통해 좋은 팁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20.10.01 08:22

    처음 글씨 배울 때 어른들이 볼펜 쓰지 말고 꼭 연필 쓰라고 하시던게 생각납니다. 저도 서브마리너 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는데, 저는 오히려 마찰이 없는 필기구를 완전히 제어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어릴 때 서예 배울 때 팔꿈치도 떼고 연습하던 기억이 있어서였나 봅니다.

  • 작성자 20.10.01 09:10

    맞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잉크필기구를 쓸 수 밖에 없고, 마찰이 없는 필기구를 완전히 제어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야겠지요:) 그런데 저는 필기는 양궁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당긴 활시위를 손떨림없이 유지하여 명중시키기 위해서 높은 근력과 지구력이 필요하듯, 높은 정확성과 컨트롤링을 위해서는 미끄러움을 버텨낼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이 필요하다 보거든요. 현대 필기구는 필각 역시 수직이 아닌 대각을 유지해야 잉크가 나오기도 하고, 중지받침과 손목의 고정이 지지대역할을 충분히 해주었을 때, 힘을 받아 컨트롤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잡아주는 데에는 연필이 탁월하다 생각했습니다.

  • 작성자 20.10.01 09:36

    저 역시도 김군군 님의 글을 보고 더 연구하고 연습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고견 감사드리며,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10.01 16:36

    @Submariner.K 평소 보여주신 글씨에 대한 식견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주십시오.

  • 20.10.03 06:07

    안정적인 파지를 위해서 가볍고 가는 필기구가 무조건 유리할까요?

    각자의 손에 맞는 그립 굵기와 무게가 중요합니다.
    테니스나 골프 그립처럼요.
    그립이 굵으면 모멘텀 거리가 커지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획의 엇나감 방지를 마찰력으로 막는다는 견해도 좀더 따져봐야 할 듯 합니다.
    이 말은 필기구에 따라 글씨의 획이 정확해지거나 삐뚤어질 수 있다는 뜻인데, 흔히 볼 수 있는 일은 아닐 겁니다.
    유튜브의 글씨 교정 강의에는 연필은 쓰다보면 획의 굵기가 쉽게 변하기 때문에 차라리 샤프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강사들은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필기구로 연습하라고 하지요.

  • 작성자 20.10.27 11:38

    진급시험으로 인해 오랜만에 들어와서 댓글을 남깁니다~ 네 물론 개인의 손에 맞는게 중요하다는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잘 맞는 필기구가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필기구가 다 다를 수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필기구에 따라 자신의 글씨체가 오락가락하는건 의외로 초심자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요. 또한 많은 글자 교정 기관의 교육 첫 단계는 주로 올바른 파지법과 연필을 쥐고 힘 주는 법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349609) 와 부산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0809947) 등에서 동시에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지요.

  • 작성자 20.10.27 11:41

    @Submariner.K 글씨를 배우며 힘을 주어 팔이 아프고 힘들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필기구를 컨트롤해야 흩날리는 글씨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구요. 그래서 힘을 주기 용이하면서도 받치는 손가락에 무리가 덜 가는 것이 얇고 가벼운 필기구라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좋은 고견 감사드립니다:)

  • 20.10.02 11:34

    " 손글씨를 쓰는 법과 필기구에 대한 잡념"의 리뷰 단숨에 읽었습니다.^^

    만년필만을 오랫동안 사용했던 사람으로 만년필의 글씨체와 사무용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볼펜 글씨체가 너무나도 달라 속상했던 것을 생각해보니,,,, 만년필의 필기감과 다른 볼펜이라서 그랬구나를 알게됩니다.


    중학교부터는 볼펜을 쓰지 못하게 하였고 , 연필이나 만년필 또는 펜으로만 쓰게 하여서 만년필로 시작한 글씨라 글씨체 바꾸기에 애를 먹고 있었는데 연필과 샤프로 다시 시작해 보아야겠습니다.




  • 작성자 20.10.27 12:07

    저 역시도 필기구에 따라 필체가 달라지는 점이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었고 만년필에 입문하고 나서는 그 고민이 더 심해졌었죠. 그래서 저는 연필이나 볼펜을 사용할 상황에 주로 맞추어 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실생활에서는 주로 펜슬이나 볼펜을 쓰는 상황이 많고 이 상황에서의 고민이 많은 분들이 다수셔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20.10.02 14:28

    제 사견으로는 만년필로 글씨 연습하면 필압이 줄어들고 펜 컨트롤 기술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기다보니, 다른 필기구를 사용할 때 더 컨트롤이 쉽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만년필로 글씨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20.10.03 11:4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최근 손글씨에 관심이 생겨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 20.10.04 15:4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평소 생각하던 바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네요..
    저는 몇종류의 만년필을 쓰고 있는데, 그립부의 굵기에 따라
    글씨의 안정감이 좌우되더라구요.. 평소에는 많은 글을 쓰지 않고
    손도 작은 편이라 "손 끝의 안정성과 통제 가능함"의 수준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 20.10.06 17:18

    닙이 가느다란 펜이 한글 쓰기에 좋은 줄로만 알았었습니다.
    그래서 M닙보다 굵은 닙의 펜은 없습니다.
    제대로 알고 갑니다. 원리를 알고 가니 이해가 잘 됩니다.
    감사합니다.

  • 20.10.10 21:01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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