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가 보는 악보에 쓰여지는 셈여림표는 여섯가지입니다.
pp : 매우 여리게
p : 여리게
mp : 조금 여리게
mf : 조금 세게
f : 세게
ff : 매우 세게
여러분이 잘못 생각하시고 계신 것중 하나가
p 는 작게
f 는 크게
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라 세고 여린 문제입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키가 2m 인 한 남자기 있습니다. 그런데 몸무게가 60kg 이라고
상상해봅시다 이 사람을 보면서 정말 세다..강하다..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키가 커도 여린느낌인 것입니다.
반대로 키가 165 정도 되는 한 남자기 있는데 몸무게는 80kg 에
온몸이 근육질로 되어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 사람이 작다고 하여 여린 사람이겠습니까..
목소리의 볼륨으로만 셈여림을 표현하려고 하면
결국 표현은 p, f 이 두가지 밖에 표현이 안되는 것입니다.
위의 여섯가지를 전부다 표현하기 위해서
목소리가 크고 작다의 느낌이 아닌 목소리가 강하다 여리다의 느낌을 찾으려고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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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에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소리를 그냥 크게하려 하면 당연히 바이브레이션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그 크기를 유지하면서 바이브레이션을 죽여보십시오
굉장히 강한 소리로 바뀔것입니다.바로 그 소리가 강한 소리입니다.
목소리를 그냥 매우 작게 하려하면 '허'한 소리가 납니다.
그 안에 알맹이를 넣어주십시오 그 소리가 여린소리가 됩니다.
참고로 바이브레이션은 필요할 때만 쓰는 것이지 아무때나
튀어나오면 안되는 것임을 꼭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가 그 조절이 안된다면 그것은 호흡이 불안정하거나
심정적으로 약간의 긴장을 주지 않은 상황일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바이브레이션은 언제 쓰면 좋은가...
1. 우리 성가대가 현재 전원 참석일 경우 약 35명정도 됩니다.
그러나 곡에 따라서 100명이 부르는 느낌을 주어야 할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정확한 피치나 화성의 느낌보다는
다수의 소리로서 듣는 이로 하여금 현재 눈에 보이는 사람수보다
더 많다고 느껴야 할때 그것도 특정음에 한해서만 쓰실수 있습니다.
2. 솔로인 경우가 있겠습니다.
혼자서 음악을 표현해야 할때 쓰실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그냥 주어진 음을 정확하게만 눌러주는 것으로는
그 느낌을 전달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에는 중간중간 써주시면 효과적입니다.
위의 두 경우가 아닌 다른경우에 쓰시면
셈여림 표현에 있어서 무조건 방해하시는 걸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그냥 단지 크게만 부르는 포르테가 아닌 진정한 포르테와 피아노를 표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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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공부
발성의 셈여림 표현
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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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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