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13일 군산시일원에서 1만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육상연맹(IAAF)이 공인한 국내 6대 메이저급 마라톤대회로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그 위상에 걸맞은 엘리트선수들이 대거 참가 했다.
국내 3대 대회(서울과 대구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의 기록을 합산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선수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달리는데 최적의 온도를 고려해 대회날짜를 2주정도 앞당기는 등 준비에서 운영에 이르기 까지 지난대회와 차별화된 진행으로 국내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안개와 이슬비로 여자부를 제외하면 대회신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가족단위 동호회 등의 시민참여자들에게는 마라톤을 즐기고 달리고 걷기에는 딱 알맞았다.
이번 대회의 경우 선수안전 및 최적화된 노선관리,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조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선수안전을 위해 예년에 없었던 인라인 패트럴 응급요원을 운영, 다른 대회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식이었을 뿐 아니라 필요한 지역에 적절히 배치한 구급차량과 응급요원들은 우려하였던 선수들의 안전문제에 한 치의 허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대회 우승은 에디오피아 웨르쿠네 세윰 아보예 선수가 2시간 12분 53초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국내 선수 중 최고기록은 남자부는 2시간 15분 15초를 기록한 노시완(건국대), 여자부는 2시간 37분 08초를 기록한 안별(강릉시청)선수였다.
이날 엘리트선수와는 별도로 1만 여명의 동호인과 시민이 참여한 5, 10km의 경기는 경쟁보다는 마라톤을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 이 대회가 생활체육으로 정착돼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마라톤을 끝내고 주어지는 흰찰쌀보리 앙금 빵과 가래떡을 10㎞와 풀코스를 완주한 마라토너와 시민 자원봉사자에게 제공해했다. 또 동우식품에서 다사랑 치킨제공 , 적십자군산시지회 자원봉사자들이 군산보리비빔밥을 준비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무료 배식 및 밴드를 제공하고 하이트맥주, 팝콘, 수자원공사에서 생수 제공, 포카리 스웨트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가 넘치는 한바탕 잔치였다.
10km, Full 참가자는 경기 결과는 유니폼과 같이 보내진 칩을 운동화 끈에 같이 메고 달리면 기록을www.liverun.co.kr 접속 후 대회(2014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명 클릭하여 개인기록을 확인할 수다.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국제부분(남자부)-Full
1위 웨르쿠네 세윰 나보예(이디오피아) 2:12:53
2위 키터 아브라함 키프키에니(케냐) 2:13:17
3위 레마 펠리사 데베라(이디오피아) 2:14:52
★국내 남자부분
1위 노시완(건국대) 2:15:15
2위 전진구(국민체육진흥공단) 2:18:08
3위 이동규(건국대) 2:20:40
★ Full 국내 여자부분
1위 안별(강릉시청) 2:37:08 (대회신기록)
2위 노현진(광주광역시청) 2:47:08
3위 이수민(강릉시청) 2:48:39
군산아리울초등학교 인턴기자 김영채
첫댓글 비록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