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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1년 아산시 민방위대원
2004~2005 년 당진군 민방위대원 강의 시 도입단계에서 활용하였던 자료입니다
물론 필자의 허락을 얻었고요
이 글을 읽고 또는 자료를 받고 금연을 하신 분들이 꽤나 됩니다
많은 분들이 금연을 하였으면 합니다
동양일보 2000년 4월 28일 금연 - 선택이 아니라 필수 담배가 인체에 끼치는 치명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흡연인구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청소년 흡연은 학내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으나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초부터 사제를 털어 충북도내 각급 학교는 물론 일반인 대상 금연강좌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청주의료원 정신과 원구연 과장(45)의 도움으로 매주 금요일 21세기 금연을 위한 집중기획 ‘금연 선택이 아니라 필수’를 연재한다. ‘금연생각’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 흡연자 55% ‘희망’불구 실패 경험으로 두려움 느껴
1. 금연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최고의 선물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매년 약 350만 명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2025년이 되면 약 1000만 명이 담배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그 중 80%는 아시아를 중심으로한 개발도상국가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 나라에는 현재 1250만 명의 흡연자가 있는데, 그 중 100만 명은 여자이고 1150만 명이 남자이다. 매년 3만 명 이상이 담배로 인한 질병에 이환돼 사망하며 2020년이 되면 사망자 수가 5만 명을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담배로 인한 손실은 1년에 약 6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나라 성인남자의 흡연률은 1980년 79.3%(대한결핵협회 조사)에서 1999년 약 65%(한국갤럽조사)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나 젊은 여성층과 청소년에서 흡연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 나라는 세계적으로 흡연률이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하며 우리 나라 청소년의 흡연률도 성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한다(우리 나라 남자고등학생 흡연률 32.6%).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흡연자의 55% 가량에서 금연을 원한다고 한다. 많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으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금연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담배를 끊는 것은 짧게는 1-2년, 길게는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고문을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아있고 자신 있고 패기에 찬 인생을 다시 설계하기를 원한다면 왜 금연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 반드시 도전해야 할 일이다. 담배를 끊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라도 담배를 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서둘지 말고 금연에 관련된 책을 읽거나 비디오를 보거나 다른 금연과 관련된 자료들을 통해서 확고한 금연결심이 생길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면 될 것이다. 금연할 생각이 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요한 것은 금연에 실패했을 때 포기하고 낙담할 것이 아니라 왜 재발했는지 철저히 분석하고 다시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연에는 실패는 없다. 실수만이 있을 뿐이다 금연관련자료 문의 = ☎ 016-331-0181, E-mail : wonguyun@hanmail.net 2. 우리 나라의 금연정책과 전망(2000. 5. 12 금) ‘흡연허용’ 분위기 가장 문제 국가차원의 담배광고?판촉행위 강력 규제 절실 흡연이 해롭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는 거의 없다. 의학의 역사에서 담배만큼 건강에 영향을 끼친 것도 별로 없으며 매년 3만 여건 이상의 담배관련 논문이 나오고 있는데 이 많은 논문들이 한결같이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담배가 기호품이며 개인의 의지만 있으면 끊을 수 있기 때문에 마약과 같은 중독성 약물과는 분명히 구별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흡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렇게 믿고 싶은 바람일 뿐이지 진실을 왜곡한 글이다. 흡연률을 낮추기 위해 중요한 것은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강력한 금연운동을 하는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흡연인구는 11억명으로 이 숫자는 15세 이상 인구의 1/3에 해당한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47%와 여자의 12%가 흡연하고 있다. 이들 흡연자들로 인해 세계 어린이의 50%에 이르는 약 7억 명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간접흡연으로 고통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금연 법을 시행하고 가정집 이외의 실내에서는 금연하도록 하고 있다. 비흡연자들이 흡연으로 피해를 보는 한 흡연은 더 이상 개인의 자유도 권리도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1994년 공중위생법에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공중교통시설에서의 금연, 건물 내 흡연장소의 지정 등 조치를 내렸으나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있으며 흡연을 허용하고 있는 사회분위기도 문제이다. 담배광고와 판족행위도 금지돼야 한다. 노르웨이의 경우 담배광고를 전면금지하자 10대와 20대의 흡연률이 현격히 줄어들었고 흡연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가 됐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담배광고와 판촉의 완전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현재 여성과 청소년이 보는 잡지를 제외한 잡지에서 연간 60회의 제한된 광고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스포츠와 예술의 후원도 허용한다. 앞으로 모든 담배광고는 금지하고 영화나 TV의 드라마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도 가능한 방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담배가격이 10% 오르면 담배수요는 약 2~8%가 하락한다고 한다. 담배가격의 인상은 담배수요를 줄이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그러나 이는 국가의 세수와 관련이 있어 해당부처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어 쉽지 않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와 더불어 담배가격이 가장 싼 나라에 해당하며 담배가격이 비싼 나라는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등으로 우리 나의 7배에 이르고 있다. 결국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통해 정부가 조세수입에 연연하지 않아야 더욱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보호법의 19세 미만에 대한 담배판매 금지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담배를 판 업자의 처벌과 함께 담배를 산 청소년에게도 교육적인 제재(금연교육 이수, 사회봉사명령 수행 등)를 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흡연자의 90%가 10대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금연교육이 의무화되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정규교과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에도 많은 지원으로 각종 금연프로그램의 계발, 금연홍보, 금연교실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 우리 나는 이미 성인의 흡연률이 줄고 있으며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률 또한 약 5년간 증가하다가 차츰 감소할 전망이며 2020년경엔 담배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3. 청소년과 흡연(2000. 5. 19 금) 청소년기는 아동기와 청년기 사이에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발달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시기이기다. 이 같은 급격한 변화는 대다수 청소년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성이지만 청소년 개개인의 특성과도 상황에 따라 독특한 발달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률은 급격하게 증가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률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데다 젊은 여성들의 흡연률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고3 남학생의 흡연률을 비교해보면 한국은41%(99년), 일본은26%(91년), 미국은28.2%, 영국은20.5%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하고 고등학교 1학년은 14.3%, 고2는 38.2%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표>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도덕적 측면에서 과도기적인 인격형성 과정에 있기 때문에 매우 귀중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백해무익한 담배를 피우는 학생이 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청소년기의 흡연을 막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담배를 일찍 피우면 그 행동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나중에 담배를 끊고 싶어도 못 끊는다. 둘째, 청소년기는 성장이 왕성한 시기라서 성인보다 약물의 피해가 크게 받는다. 셋째, 담배를 일찍 시작하면 흡연 량도 많아지고 기간도 길어진다. 넷째, 담배는 모든 약물의 시작이 되는 관문이다. 약물에 중독 되는 순서는 대부분 담배???술 ??? 본드 ??? 대마초 ??? 필로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담배를 안 피우면 다른 약물중독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다섯째, 청소년 흡연은 정서적?사회적 측면에 모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이 시기의 불안심리와 비행에 관련된 많은 문제를 낳는다. 청소년들이 흡연을 하는 이유는 생리적 욕구에서라기보다 심리적 작용에 의해 비롯된다. 성인모방심리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자기과시욕, 호기심, 과도한 학업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 이성문제, 권위에 대한 반항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흡연행위는 청소년들의 꿈많은 의식세계에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흡연행위는 대부분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므로 반항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을 조장할 수 있으며, 지나칠 경우 범죄의 늪에 빠지는 계기가 된다. 또 흡연과 음주는 청소년의 인격발달에도 영향을 미처 성인기로의 자연스러운 이행을 어렵게 한다. 청소년들의 흡연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서는 ①청소년들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② 강요나 억압 등 무리한 지시를 피하고 ③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인내심 유지 ④청소년들의 반응 관찰을 통한 단계적이고 계획적인 진단 ⑤ 흡연의 유해성교육 ⑥ 부모와 교사 등이 청소년 앞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솔선 수범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여성과 흡연(5.26) 대사율 낮아 여성이 중독위험 커 골다공증, 폐암등 유발.... 임신중 흡연 ‘최악’ 우리 나라 성인여자의 흡연률은 1980년에 12.5%, 1990년에 6,7%, 1999년에 4.8%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젊은 여성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에 1.3%, 1.5%, 4,8%로 오히려 증가하는 영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10대에 흡연을 시작한다. 10대 학생들의 흡연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점차 증가하다가 차츰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녀들에게 있어서 흡연의 원인은 사회적. 개인적, 환경 적인 요인 모두가 영향을 주는데 또래 친구의 영향, 담배를 피우면 어른이 된 듯한 느낌, 호기심, 독립성, 성적인 매력, 자기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니코틴의 대사율이 낮아 니코틴이 체내에 더 오래 머물게 되므로 결국 중독상태에 더 잘 빠지게 되고 담배를 끊기도 힘들다. 또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여성은 담배의 발암성분에 대해 더 취약하기 때문에 폐암이나 다른 암의 발생가능성이 더 커진다. 임신 전에 담배를 피우던 여성들은 임신 후에 담배를 끊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영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한 면 임신 전에 담배를 피우던 여성은 임신한 후에도 65%가 담배를 끊지 못했다고 했다. 임신중의 흡연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피해를 준다. 앞으로 금연할 능력이 없는 여자는 법적으로 임신하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여성의 흡연은 임신과 관계없이 다음과 같은 점에서 해롭다. ▼ 폐경기를 2~3년 정도 앞당긴다. ▼ 골다공증을 조기에 초래한다. ▼ 남자보다 천식, 폐기종, 기관지염에 더 잘 걸린다. ▼ 정서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우울증, 불안장애가 흔히 동반된다.) ▼ 남자보다 피부가 더 건조하고 거칠어진다.(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살이 늘어난다) 여성이 금연할 경우에 남자보다도 신체적인 중독증상이 더 심하고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증상이 동반되며 감정의 기복도 더 심해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가 더욱 필요하다. 또 금연 시에 오는 체중증가로 인해 여성들은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으로 극복해야 한다. 금연과정에서 일주일에 3회 정도의 운동을 하는 여성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보다도 금연성공률이 2배나 높다고 한다. 금연시 운동은 필수적이다. 여성들은 흡연이 남성들에 비해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러운 것은 여성들이 금연을 시도했을 경우 금연 성공율이 남자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도 보통 여러번의 시도에서 성공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금연에 도전해 보는 것이다. 5. 금연의 이득 (6.2) 건강누리고 장수하는 가장 쉬운 길 가족과 타인에게 당당 ...... 환경보존에도 한몫 지난 5월 31일은 ‘13회 세계금연의 날’이었다. 그러나 이날이 금연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소수의 의료인을 빼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달력에도 이날은 바다의 날로만 적혀있고 금연의 날은 없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이렇다할 금연행사도 없었으며 청주에서도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금연홍보물 배포, 포스터 전시, 금연비디오 상영 등이 전부였다. 모든 국민들과 정부, 민간단체, 언론사나 방송국 등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금연운동을 해 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건강 혜택을 누리고 장수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가 금연하는 것이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많이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을 바라지만 담배가 주는 위로 때문에 담배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으며 ▲담배 없이 스트레스를 극복하기가 어려우며 ▲금연에 성공할 자신감도 없고 ▲담배 없이 어떻게 지낼지 끊기도 전에 걱정이 되거나 ▲주위에는 온통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만 있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금연하면 바로 그 순간부터 나이와 관계없이 건강상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금연하면 다음과 같은 신체적 이익이 있다. ▲ 금연 직후 ? 몹쓸 담배 연기와 이별한다 ▲ 20분 후 ? 혈압이 정상적으로 된다(감소한다) ▲ 2시간 후 ? 모든 니코틴이 빠져나간다(금연 직후 1~2시간이 지나 담배를 피우고 싶은 것은 우리 몸에 니코틴이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금단증상 때문이다.) ▲ 12시간 후 ?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감소한다. ▲ 2일 후 ?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과 옷에서 담배냄새가 사라지며 후각, 미각이 되돌아온다. ▲ 2주일 후 ?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 1개월 후 ? 기침, 축농증, 피로감, 호흡곤란이 줄어든다. 남자의 경우 정자의 수가 증가되고 성생활 능력이 향상된다. ▲ 1년 후 ? 폐암의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줄어든다. ▲ 5년 후 ? 뇌졸중의 가능성이 비흡연자와 거의 같아진다. ▲ 10년 후 ? 거의 모든 점에서 비흡연자와 비슷한 건강의 혜택을 누린다. 이 같은 신체적 이익 말고도 금연을 하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식에게 모범이 되고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며 환경보존에도 기여하는 등 많은 점에서 유익하다. 중요한 것은 금연기간이 아니라 금연 직후부터 우리 몸의 기능이 점점 정상적으로 되면서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고 삶의 질이 향상돼 가는데 있다. 담배를 끊는 것은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을 벗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애당초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원래의 건강했던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6. 금연하는 방법(6.9) 일단 자신에게 금연을 선언하라 감연법 쓰다 자신감 생기면 단연법으로 ‘한번에 사람들이 금연하게 된 이유를 알아보면 본인의 건강에 나빠서가 70%,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가 10.6%, 신앙생활 때문에 4.2%, 많이 피우지 않으므로, 경제적 이유 3.8%, 주위권유 2.8% 백해무익 2.2% 순으로 나타났다.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혹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금연결심을 못하고 망설이는 이유는 금연에 대한 관심이나 동기부족, 실패에 대한 두려움, 정보부족, 구체적인 방법을 잘 모르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혹은 게을러서 금연을 미루고 있다. 금연방법에는 감연법과 단연법이 있으며 감연법은 말 그대로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으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①다른 종류의 담배로 바꾼다. ②하루에 한 개비씩 줄여 나아간다. ③담배를 피우는 간격을 늘려 나아간다. ④첫 담배의 흡연 시간을 점차 늦춰 나가는 방법 등이 있다. 감연법의 단점은 담배를 일정 수준까지는 줄여 주지만 후에 담배 피우는 개수가 다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사람들은 금연 초기에 금단증상으로 괴롭기 때문에 감연법을 쓰다가 자신감이 생겼을 때 특정한 시기를 정해서 단번에 금연하는 것이 좋다. 금연 보조요법으로는 니코틴 패치와 니코틴 껌이 있는데 패치가 비교적 안전하고 권장할 만하다. 파스처럼 가슴이나 팔에 하루 한 장씩 부쳐 나가면 되는데 완전히 끊을 때까지 10주 가량 걸린다. 금연초를 사용해서 효과를 볼 수도 있으나 이것을 피울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의 양이 담배와 비슷하거나 더 많아서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금연침(이침요법)은 귀의 모양이 태아가 모체의 자궁 안에 자리잡은 모습과 흡사하다 는 데 착안하여 개발된 새로운 침법 중의 하나로 이침혈위의 일정부분을 자극하여 대뇌피질의 흥분 및 억제를 조절하여 습관적인 흡연욕구를 감소시킨다. 보통 1주일에 2회, 3주간에 걸쳐 시술한다. 이밖에 약물요법(부프로피온), 스프레이, 최면요법 등이 있으나 널리 사용되지는 않고 있으며 많은 방법들 중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 사용하면 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금연을 원한다면 ▲ 일단 시작하라. ▲ 나 자신에게 금연을 선언한다. ▲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도움을 청한다. ▲ 재발의 흔한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안이나 대책이 있어야 한다. ▲ 이제부터 나는 비흡연자다. 행동과 생각을 비흡연자처럼 바꾼다. ▲ 친구나 동료와 함께 시작하라. ▲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배운다. 끝. 7. 간접흡연과 기업금연(6.16) 간접흡연이란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마시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간접흡연으로도 건강상의 피해를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왜나 하면 간접흡연이 해롭다면 법적으로 혹은 제도적으로 흡연자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잘 지켜주고 있으나 우리 나 경우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간접흡연의 영향에 대해서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며 흡연자의 흡연행위가 다른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간접흡연이 해롭다는 것은 이제 명백히 밝혀졌다. 담배연기는 필터를 통해 나오는 주류연보다 담배가 타들어 가면서 나오는 생연기(부류연)가 인체에 훨씬 해로운데 간접흡연의 피해는 주로 부류연에 의한다. 세계적으로 흡연인구는 11억에 달하고 약7억의 어린이가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피해장소는 주로 그들의 가정이라고 한다. 가정에서의 흡연은 집안의 공기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고 흡연자의 아이들도 부모를 닮아 담배를 피울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한다. 흡연하는 배우자를 가진 사람은 폐암 발생률이 30%, 심장병 발생률이 40%가 더 높으며 폐암뿐만 아니라 부비강암이나 뇌암의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또 부모가 흡연하는 가정의 어린이는 급성 기관지염, 폐염, 천식, 중이염 등의 발병율이 38%에서부터 6배까지 더 높게 나타나며,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도 30~80% 정도 흔하고, 폐기능도 더 떨어진다. 기업체에서 흡연을 허용할 때 파생되는 손해는 여러 가지 면에서 나타난다. 종업원들의 흡연은 건강, 근무시간, 생산성 환경 등에서 영향을 끼치는데 기업에서 금연을 하면 다음과 같은 유익이 생긴다. 1. 흡연을 위한 빈번한 휴식시간을 줄여 생산성이 향상된다. 2. 질병으로 인한 결근율이 감소한다 3.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줄어들어 비흡연자의 불만과 자퇴문제가 줄어든다. 4. 화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줄어든다. 5. 사원들의 건강과 후생을 돌보는 회사의 이미지를 높인다. 6. 금호그룹이나 포항제철 같은 기업은 꾸준한 금연운동으로 생산성 향상과 기업 이미지 제고, 사원들의 건강증진에 따른 재정적인 이익 등 유?무형의 소득이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참고로 일본의 중소기업 ‘아이’사의 자체조사 결과 사원 한 명이 흡연을 하면 그가 회사에 끼치는 손해는 연간 약 53만 엔(약 5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끽연으로 인한 노동시간 손실이 하루에 약30분, 흡연으로 인한 결석이나 지각 증가분, 청소비 부담, 의료비 부담, 조명기구나 회사시설의 수명단축 등을 합치면 이렇게 큰 손해를 입힌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흡연자보다 비흡연자가 회사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주며 생산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최근 영국에서는 런던 이스트 엔드의 한 구청이 흡연하는 직원에 대해서 “담배 피우느라 일 손을 놓고 쉰 시간을 채우라” 며 하루 30분 초과근무를 시키는, 새로운 방법의 금연운동을 올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래저래 흡연자의 입지는 자꾸 작아지기만 한다. 8. 결론(6.23) 금연, 오늘 당장 시작하라 어떻게 끊느냐 보다 마음자세 자체가 중요 애연가들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담배를 원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인체에 해가 없는 담배는 영원히 만들 수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히려 담배회사들은 담배의 맛을 좋게 하고 니코틴 흡수를 촉진하기 위해 담배에 600여종의 각종 첨가제를 넣고 있다. 담배에 암모니아를 넣을 경우 인체에 더 빨리 흡수돼 신경통에 폭발적인 영향을 미쳐 더 빨리 중독되게 하며 코코아 같은 성분은 기도를 확장시켜서 담배연기를 더 깊숙이 빨아들이도록 유도한다. 담배회사의 관심은 국민의 건강이 아니라 담배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입이다. 순한 담배는 해가 더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타르의 함량이 적은 담배는 순한 대신 더 깊이 들이마시고 더 자주 피우며 덜 해롭다는 착각에 빠져 금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도록 하여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담배를 포함한 모든 약물에 대한 대책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이 저렴한 것이 예방이다. 그렇다면 약물의 예방교육에 적합한 나이는 몇 살일까? 언어나 예능교육을 할 때 조기교육이 효과가 있듯이 약물에 대한 예방교육도 조기교육이 더욱 효과가 있어서 유치원 때부터 약물교육이 실시되면 나중에 약물에 대한 호기심도 없어지고 웬만한 유혹에도 자신있게 대처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한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청소년의 약물남용 예방교육이나 지도에 힘써야 할 것이다. 부모가 흡연을 할 경우에 그들의 자녀가 흡연을 할 확률은 75%까지 높게 나온 보고도 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흡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녀의 흡연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자녀의 흡연률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금연은 쉽지 않다. 그러나 시작해야 한다. 담배를 피우다가 완전히 끊은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다시 흡연자가 되지 않는다. 설사 불가피한 이유로 다시 흡연을 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금연을 원한다. 그 이유는 뻔하다. 담배를 끊은 후에 오는 이익이 훨씬 크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신은 인간에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자유와 안 피울 수 있는 자유를 모두 주었다. 니코틴 중독은 그저 ‘나쁜 습관’이 아니라 치료받아야 할 ‘약물에 중독된 상태’이다. 금연을 일단 시작하고 보자. 담배끊기에 좋은 때는 없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오늘 당장 시작하고 보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라. 하루가 지나도 역시 내일은 영원한 내일이다. 지금 시작하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끊느냐가 아니라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다. 금연은 힘들지만 그 보상이 너무 커서 나중에 감사와 축복이 넘칠 것이다. <금연관련 자료문의 = 원구연 청주의료원 정신과장 ☎016-331-0181 E-mail : wonguyun@hanmail.net 충청남도당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장세빈jang9839@hanmail.net(당진군 민방위대원 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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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옳소~~~ 정말 필수인 거 같아여~~ 좋은 글 감사드리교요./. 실물과 틀린 거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