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철의 훈련일지(03.1.1∼1.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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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7 14:5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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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5.5/5.5) 새해가 밝아왔다 전 일(02.12.31) 밤에 제사를 지냈다.하필이면 이 날이 음력 11월28일 이었다. 새벽 두시가 넘어서 모든게 정리되었고, 음복을 많이 한 덕택에 떠오르는 첫 해를 신호대교에서 보겠다는 아들놈에게 한 약속을 보기좋게 어겨버렸다,,, 오후 2시반경, 을숙도 B에서 비포장도로를 40분가량 천천히 달렸다 거제 마라톤은 꼭 가고싶다 결과는, 느낌이 안좋다,,,완벽하지않다,,, 그래,,,아직도 부상중인가,,?! 03.1.2 어제 트로딩덕택에 역시 왼쪽 경골,그 부분이 안좋다 3-4일 전부터 원래 아픈 부위보다 약 5cm 위에 부상초기와 같은 똑같은 현상이 시작되고 있다. 무려 4개월을 달리지못했는데도 또 아프단말가? 당황스럽다,,, 내일은 아버님 기일이다 아침에 우리식구 전부 서울 형님댁에 올라간다 03.1.3 옛날 동산유지앞,하단2동 사무소앞 타이어집에서 앞바퀴 2개를 출고형 새타이어로 교체하고 11시30분경,부산을 출발,서진주-대전으로해서 서울에 왔다. 무주근처에서 눈발이 흩날렸고 서울은 눈이 제법많이 와서인지 아직 도로가 진눈깨비로 흐물거렸다. 형님댁에 도착하니 7pm이 거의 되었다. 낼은 아들녀석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곳에 잠깐 들렀다가 부지런히 내려가야 할 것 같다. 도로가 얼어붙진 말아야 할텐데,,, 어차피 낼 이후에 부산에 도착할 터이지만, 왠지 맘은 조급해진다 할 일이 많아서 인가보다,, 거제 대회엔 꼭 달리고 싶고,,그로써 이 해의 달리기 살림을 시작하고픈데,, 체중만 잔뜩불어 달릴 때보다 3.5kg를 배근처에다 더 살찌우고 있다,,, 제발 부상이여,,나를 놓아달라!! 03.1.4 63빌딩의 전망대,수족관을 아이들과 섭렵하고 1:30pm경 여의도를 출발, 천안근처의 정체를 피해 천안시로 접어들어 대전까지 눈으로 얼어붙은 국도를 겁없이(?) 무모하게 달려서,다시 경부고속도로,그리고 대진고속도로, 마산,진영으로해서 부산착.9:15pm경. 하단정자에서 토달뒤풀이하는 최대장,이총무,김기술자문,유부회장,정감사, 그리고 양운용씨 에게 합류,버블에서 핏쨔생맥주하고,,,12시넘어 헤어졌다. 왼쪽 정강이는 물론,,,안좋다. 03.1.5(일,10/15.5) 11:30a.m ,다대포해수욕장,바람이 강했다, 귀마개모자,고글,을마추리닝(안에는 쫄티),장갑. 5분정도 워밍업과 스트레칭후,,서서히 출발 왼쪽 정강이에 부하가 가지않도록 저속주행에 신경썼다. 출렁이는 뱃살을 빼기위해,,,천천히,,오래,,, 도중에 두번,멈춰서 스트레칭,약간걷고,,천천히뛰고,, 5키로반환점까지 갈땐 예리한 바람의 맛도 칼칼했고, 돌아올땐 뒤에서 밀어주니 명상에 젖어,,저멀리 수평선과 맞닿은,낡아버린 스키이블루의 겨울하늘,,칼추위에 얼어버린 점점이 떠있는 구름,,더 위에 겨울태양을 쳐다보며,햇빛에 반짝이는 바다물결,,, 멀리 기선들,, 오뚜기클럽의 우삼식씨가 스쳐지나쳐간다,, 10키로를 올만에 함 땡겨보았다, 부상은? 몰겠다..그냥 밀어부쳐보자...아프면 쉬고 안아프면 뛰자 에라 모르겠다. 근데,냉.온찜질은 잊지말자! 산호탕,매운탕,그리고 삼실에서 작업약간. 10키로. 1시간08분. 03.1.6 부상부위가 아파서 쉬었다 03.1.7 고정자전거를 탈려고했는데 못했다 03.1.8(수,8/23.5) 진례갔다오면서 8:20p.m 경쯤,을숙도 제2주차장에 주차하고 긴방한복차림으로 웜업과 스트레칭후,바로 벗고 출발. 12키로정도를 달리고싶었는데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달리다 불현듯 잊었던 약속이 떠올라 결국 8키로 정도만 뛰었다. 을마로 출발지점에서 최대장과 김영구씨를 만났다. 랩시계도 어색해져서 작동실수로 계측한게 다날아가버렸다. 기억을 더듬어본다 귀마개모자,을마추리닝(안에는 쫄티),장갑 별로 춥지않았지만, 피부는 추웠다. 천천히 달려도 숨가쁘다,,,심장에 기름기가 제법 낀것같다. 웜업및스트레칭 9분51초 4km 28분08 (7분02) 7km 20분** (6분5*) 8km 7분09 (7분09) 걷기 및 스트레칭 7-8분정도 합 1시간 15분정도. km당 7분속도로 뛴다면,,,거제마라톤에서 5시간에 턱걸이한다,,, 낼모레 거제에서 달릴 수 있을까... 03.1.9 7p.m 하단정자에서 클럽 임원진모임.2003년 임원진이 새해들어 처음 회동하였다. 유홍석,이분희,두 부회장만 불참하고 나머진 다 참석.박기수씨가 업저버(?) 로 참석. 교통사고로 24시 정형외과에 입원하고 있다고 한다,,쾌유를 빌어본다,, 사무국에서 각 부서별 업무지침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문건을 나눠가지고 회의를 진행. 세부적인 면까지를 규정한 것이 조그만 클럽의 일이라 하기에는 좀 복잡 하게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하지만,지금 어차피 해야할 작업이라 생각든다 달리진 못했다. 03.1.10 클럽이 잘 되기를 빌어본다,,, 큰마음을 가지고 넓고 길게 보는 안목이 아쉽다... 끝까지, 우여곡절끝에,,만들어져야 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 중요한 건 그것이 아닌가,,, 밤11시이후 집에서 체조와 스트레칭 10분 고정자전거 30분 거제 마라톤에서는 제한시간안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하고,, 참가하기로 했다. 03.1.11(토,5/28.5) 토달이다. 박회장 유부회장 송영진 권정기 문찬웅 정호철 최대장 송민식 최옥순 남수정 박종건 손판훈씨와 부인 그리고 나. 별로 춥지않았지만 그래도 겨울이다,, 을마츄리닝,쫄티와 귀마개모자,장갑,달리고 나서 바로 긴방한복. 첨은 을마로에서 출발했고 곧 최대장과 함께 을숙도B코스로 내려가서 한바퀴하고 ,최대장이 동반주해주는 바람에 올만에 5분대 속도로 2-3키로 달린 것 같다,, 중간에 강물에다 아픈 왼쪽을 푹 담갔다 아후~차가버라,,! 30초 한번,잠깐 꺼냈다가 다시 20초 한번 그리고 양말, 신발 다시 신고 또 런,, 끝나고 최대장이 가져온 고성대회 참가물품을 나눠줬다 뒤풀이는 새사상횟집에서 회와식사(박정배,권정기,문찬웅,송민식,최옥순, 남수정,정호철,손판훈씨부부 그리고 나) 5~5.5km정도 34분22 짐 얼음 찜질 하면서 이 일지를 쓴다,,, 낼은 조금 아파도 함 뛰볼란다,,, 오늘 토달에서 누군가 약간 절고있는 게 보인다고 했다,, 느낌이 약간 강하게 오다보니 나도모르게 그쪽으로 다리를 저는갑따,,, 낼은 아침7시,용원 안골 선착장에서 거제 농소로 가는 배를 타고 가기로했다 03.1.12(일,42/70.5) 제2회 새해맞이 거제마라톤대회참가. 거제농소에서 장승포항까지 경기도 번호판의 카니발을 타고 도착.거기서 셔틀버스로 몽돌해수욕장에 착. 10시30분 풀 출발. 오후5시30분 농소-용원안골 배편으로 안골착. 용원해수탕서 목욕. 이후 마끼또에서 김치우동,떡국,충무김밥등으로 저녁 식사. 최대장과 회사동료,그리고 나. 5 km 29분13 (5분51) 10 km 31분00 (6분12) 21.1km 1시간06분33(5분56) *반환점까지 2시간06분46초 1시간06분41 31분20 31분44 20분32 25분29 합 5:02:39 (공식기록 5:02:25) 03.1.13 허리와 다리가 뻐근했다. 걸을 때 조금 어기적거렸다. 정강이가 걱정되어서 하단오거리 우리은행옆 약국에서 약사서 먹었다. 메카(메토카르바몰,근육이완제,pharvis korea),스노핀(나프록센나트륨, 진통소염제,pharvis korea), 각 2정씩 복용. 저녁에 각 1정씩복용. 03.1.14 메카(메토카르바몰,근육이완제,pharvis korea),스노핀(나프록센나트륨, 진통소염제,pharvis korea), 6-8시간마다 각 1 정씩복용. 03.1.15 메카(메토카르바몰,근육이완제,pharvis korea),스노핀(나프록센나트륨, 진통소염제,pharvis korea), 6-8시간마다 각 1 정씩복용. 박회장,최대장,이총무랑 장방에서 이총무의 요청으로 저녁식사회동.다시 박회장님가게로 자리옮겨 논의. 03.1.16(목,6/76.5) 오늘부터 약을 먹지않았다. 3일정도면 됐지싶다.아침에 약효가 떨어지니 조금씩 욱신거렸다.걸을때마다. 조금이라도 느낌이 나아지면,,,나아간다고 보면 될까,,? 저녁 8시 10분 이후, 을마로, 6키로,총 55분(1.5,3키로 지점서 스트레칭 각 5분씩포함) 골인 후 걷기와 스트레칭 10분정도 아주 가벼운 달리기와 몸풀기였다. 아직피로도가 남았는지 몸은 무거웠다. 왼쪽은 발디딜때마다 느낌이 왔다. 집에서 바로 냉찜질. 03.1.17(3/79.5) 오후 6시30분이후,을숙도 축구장2개면, 기온은 포근한편. 진례공장갔다오면서 을숙도2주차장에다 주차. 정강이종아리가아파서 흙길을달리고싶었다.축구장은 을마로세멘트보다는 훨씬 정강이쪽에 충격이 적다 트로딩과 스트레칭 9분46 2바퀴 9분38 4바퀴 9분48 걷기와스트레칭 10분14 합 39분26 고성대회를 달리고,,,추이를 어느정도 지켜보다가,,,아니다싶으면, 동아대 윤기성교수에게 가봐야겠다 03.1.18(토) 토달, 참석자: 박회장님,김영구씨,박종건씨,조칠석씨,김재석씨,남수정씨, 그리고 나.같이 체조하고 난 동백섬으로 출발. ku와 런클분들,그 외 여러분과 인사와 담소를 나누고,응원하고 있다가 최대장 20바퀴쯤 돌때,(약 밤 9시 가까이됨)동백섬을 떠나왔다. 양운용씨,이총무,그리고 나. 신영우씨와 정강이부상과 부상일반,훈련에대한 얘기를 나눴다 내일은 새벽6시에 아식스앞에 모여 고성대회에 참가한다 모처럼 우리식구가 다함께 간다. 낮에 아식스에서 gt2070구입.낼은 이걸 신고 달린다. 03.1.19(일,42/121.5,GT2070118/42.2) 아식스앞에서 6:30분쯤 출발해서 아침9시가 채못되어 고성운동장에 도착했다 대회분위기는 좋았다 거제대회피로와 왼쪽의 느낌으로,글고 자연히 힘이 쏠리는 오른쪽다리의 무릎오금주변이 뻣뻣하면서 아파와 27-8키로 이후는 상당히 힘든레이스였다. 전에 없던 현상으로는 지난 주 거제대회에서부터 하프지점부터 갑자기 허기 가 지면서 탈진현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야 할 현상은 아닌 것 같지만,,, 15키로 정도까지 정정출씨와 동반주. 30키로 이후부터는 대여섯번 정도 약간씩 걸었다. 반환점근처에서 쵸코파이 2개, 바나나1개먹고 장갑에 넣어온 쵸코1개는 35키로(?)지점 또는 약간전에 먹었다. 고성체육관이 다가오자 최옥순,남수정씨가 보통이상으로 응원해줬고,다른 회원 들 모두가 다 격려해주고 동반주해주니,,,거 참 묘한 기분이었다. 얼굴딱아주신분,옷을 덮어주신분,신발풀어주신 분,,,동반주해주신 분들,,, 많이 고마웠다. 5km 32분16 (6분27) 10km 31분40 (6분25) 15km 30분58 (6분12) 20km 29분30 (5분54) 22km 12분18 (6분09) 먹기 3분27 30km 50분11 (6분16) 35km 35분25 (7분05) 40km 37분00 (7분24) 42.2km 15분14 (6분55) 합 4시간38분05(내 시계) 4시간37분59(공식기록) *부상과 연습부족으로 비정상적인 레이스라고 하지만, 30km근처가 말톤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지막 2km를 포기하지 않았다는게 그나마 건졌다고나 할까,,, 03.1.20(월) *밤10시 나프록센나트륨 2정복용(275mmg 2개) 휴식. 오른쪽 무릎뒤오금통증과 대퇴사두근이 조금모였고,, 왼쪽경골종아리는 걸을 때 마다 아프다. 03.1.21 *나프록센나트륨(275mmg) 각 1정씩복용 아침10시경,밤9시경 토요일까지 약을 복용할 생각이다 당분간 치료에 전념한다. 크로스트레이닝을 한다. *오른쪽 정강이가 뚱뚱하게 부어있는 것을 뒤늦게발견. 눌러도 통증은 전혀없다.냉찜. 오른쪽 무릎뒤오금도 부어있다. 냉찜조금. 03.1.22(수,흐리고 오후엔 눈) *나프록센나트륨(275mmg) 1정복용, 아침10시경. 눈뜬후 첫발에 느낌이 거의 없다,,,약발 확실히 받고있는건가,,? 아니면 약복용과 간밤의 은은한 냉기로 긴시간의 냉찜이 효과가있나,,? 띠운동의 효과역시 보고있는건가,,,? (1/18일경부터 띠운동동작을 의식적으로 짬짬이 하고있음) 03.1.23 어제저녁부터 본격적으로 내린눈이 아침에 보니 차가 눈에 폭파묻혔다 약간과장해서. 재작년부터 겨울에 한두번은 부산에도 눈이제법온다. 잠자기전에 은은한 냉찜한다. 오늘 아침에도 첫발에 별느낌이 없다.어제저녁에 소주+맥주 약간했고 약은 먹지않았는데도. 22일아침부터 예전과 다른 좋은 징후가 있다...이제 낫는건가...? 아니면,소염진통제의 약효에 지나지않는걸까...? 혹시 마(魔)가 끼일까봐 내색도 못하겠다. 정말 왼쪽정강이종아리가 낫는다면.....기쁘다못해 숙연해질 뿐이다 *나프록센 각 1정씩, 아침10시경,저녁 8시경. 03.1.24 저녁에 강산에서 51산악회 발기대회.2차까지 알콜로딩. 03.1.25 1월 월례회,하단정자,오후 7시-9시,이후 영심이 노래방으로이동,송영진씨 가 한방또 쐈다.마지막까지 남은사람끼리 닉넴정함. 임희영-허심남,박기수-마곰,정정규-느림보,송영진-송골매 문찬웅씨에게 나프록센 건네줌.고성대회이후 발등부상이 있다함. *알콜이 부상에 치명적이라는 건 확실하다. 약간의 느낌.띠운동. 03.1.26(일,비) 오후에 큰녀석이랑 산호탕.다대포해안도로에서 바라본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은,하늘과 바다가 같은 회색빛이었고 삼각주가 굵고 누렇게 중간선을 긋고있다...빗속을 달리고 싶었다,, *기압이 낮아서인지,,,전일 알콜덕분인지 약간의 느낌,그렇지만, 부상회복이 제법 빨리 진행되고 있는 건 분명한 것같다. 산호탕에서 냉.온마사지(물로),띠운동. 5월,호미곶월광소나타 100km에 참가하기로 최종결심했다 5월의 이 대회로써 부상회복후 지구력위주의 몸만들기가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다. 03.1.27 *오늘 아침 첫발에 느낌이 어제보다는 강하게 왔다. 낮에는 느낌이 왔다안왔다 한다. 호미곶월광소나타100 대회에 참가신청,송금완료했다.5/17일 저녁7시이다. 03.1.28 *아침 첫발에 느낌이 안좋다. 잠자기전 온찜 40분정도. 발목띠운동과 목욕탕에서 잠깐하는 몸풀기정도외는 전혀운동을 하지않고있다. 떵배가 추~울렁한다. 그대 떵배여 기둘려라~~무자비하게 빼줄터이니...쩝. 03.1.29 *아침첫발에 느낌이 별로좋지않다. 걸을때마다 온다.둔통이,,,아~~cciba. 오후엔 열나게(맘만열나게,실제는 짬짬이 까딱까딱) 발목띠운동했더니만, 또 느낌이 별로없다. 왔다리 갔다리~~ 이러면 나아가는게 분명한거 아닌가..? 구래~얼마안남았다...슬슬가동할 수 있을끼다! 글고...일도 화 알 짝 펴졌음 정말 좋겠네!~~ㅎㅎㅎ 4/27일 함평나비대회에 풀 신청했다. 03.1.30 낼부터 설 연휴다. 03.1.31 일월 총 달린거리가 그래도 121키로가 된다 거제와 고성대회를 통해 내자신과 주변을 확인하고 싶었다 <03.1월 훈련일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