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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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니시테쓰버스 19 | |||
종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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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ISUZU 차량 | |||
출/도착지 |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중앙부두 (하카타미나토 고쿠사이T 쥬오후토) |
→ |
하카타역 (하카타에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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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多港国際T中央ふ頭 |
博多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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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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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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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22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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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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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행선판, 역시 롤지 형식(대부분의 니시테쓰 차량은 LED 형식)이다.
버스는 시간 한 개도 안 가지고 정시 출발~
승객의 90%는 한국인, 2명 정도는 서양인, 그리고 일본인은 소수...
당연히... 곳곳에서는 한국말이 들린다.
니시테쓰버스 기사님들은 마이크 방송을 하신다.
앞 차가 승강장에 정차해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바로 뒤에서 승객들을 승, 하차시킨다.
(대구같은 경우 앞 차를 뛰어 넘어 정차하기도 한다. 물론 이건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그러나 대부분 일본의 버스들은 앞 버스가 출발한 후에야 승강장에 정차한다.
그만큼 시민들이 성숙되어 있고,
도로 환경이 좋으며(우리나라처럼 무지막지한 불법주차는 볼 수 없다)
기사분들의 근로 조건이 좋기 때문일 것이다.
(대구 시내버스의 경우 배차표 시간대로 돌다간 시간이 모자란다.
결국 시간을 맞추기 위해 난폭운전을 하게 되고, 피해는 승객들에게 돌아간다.
물론, 일본도 운전사들의 시간 압박은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늦을 경우 우리나라보다는 서두르지 않는 것 같다.)
하카타역에 도착,
JR패스를 교환하기 위해 Joy Road 창구로 갔다.
패스를 교환하려는 한국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패스 교환권과 여권을 제시하자, 쪽지를 주면서 인적사항과 개시 날짜를 적으라고 한다.
다음 날 날짜를 적고, '明日からです。'(내일부터 사용합니다.)라고 말하자
직원이 '내이루'라고 친절하게 한국어로 확인시켜 준다.
이제 건너편 창구로 가서 표를 예매하려는데,
한국인 단체 여행객분들께서 도쿄까지 가는데 신칸센 지정석 예약을 부탁하는 것이었다.
무려 10명...
바로 시각표를 보고 창구에서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만석이란다...
결국, 일찍 줄 서서 자유석에 타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정석 예약을 시작한다.
반은 JR 큐슈 창구에서, 반은 JR 서일본 창구에서 했다.
JR 큐슈 창구로 가서 일부 열차를 예약하고 JR 서일본 창구로 갔다.
그러나 일정에 특급 '아케보노'를 예약하려다가
정말 만석인지 단말기(Mars)를 잘못 다뤄서인지... 안 떠서
2안으로 도쿄~나고야 야간버스를 예약하려 했으나 진짜 만석...
결국 최후의 수단인 급행 '노토'를 예약해 버리고...
(그러나 나중에, 동일본 소속인 신하마나키역에서 예약할 수 있었다.
따라서 급행 '노토' 지정권은 나중에 캔슬...)
이번에도 지정석 예약하다 공황상태가 되어 버리고...
게다가 아침도 부실하게 먹었는데 배는 고프고...
일단 후쿠오카의 중심가, 덴진(天神)으로 이동했다.
에라이... 먹고 싶은 초밥이나 실컷 먹으로 가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는 후쿠오카지하철,
'밀려서 선로로 떨어지는' 사고는 막을 수 있다.
예전에 대형 화재 참사로 많은 희생자를 낸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상대식 승강장이지만 플랫폼이 좁다.
그러나 가장 유동인구가 많아서 '밀려서 선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날 수도 있다.
물론 안전 팬스는 설치가 되었지만,
중앙로역은 스크린도어 설치를 필히 해야 할 것이다.
(하긴... 안 그래도 대구시 예산 없는데...)
대구지하철이 1997년에 개통하기 이전
1991년에 부분개통한 도쿄지하철 난보쿠센은 벌써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당시 구간 고마고메~아카바네이와부치, 내가 처음 탔을 때는 1992년, '국딩'때였다.)
서울지하철 1호선 신길역처럼 말이다.
여기는 후쿠오카공항방향 승강장...
후쿠오카시에이지하철 소속 차량중 고참격인 차량이다.
N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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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후쿠오카시에이 구코센 | |||
종별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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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1000계 | |||
출/도착지 |
하카타 |
→ 2.5km |
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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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多 |
天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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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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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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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2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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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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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진역을 빠져 나오니 지름신(?)들이 득실거린다. ㅎㅎ
일단 솔라리아 스테이지로 가자...
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에는 식당가가 있는데
유독 줄을 많이 서서 기다려야 하는 회전초밥집이 있다.
효탄스시(ひょうたん寿司)...
20여분을 기다려서 들어갔다.
손수건과 젓가락, 그리고 녹차를 준다.
저 녹차, 마셔보면 상당히 진하다...
여러번 우려도 연해지지 않더라... ^^
그럼 지금부터... 지름신 아니 출산드라(?)가 강림하십니다~
이게 뭐였더라? ㅎㅎ 맛있다.
성게알(우니, うに),
같은 성게알 초밥인데 여기는 왜 이리 맛있을까? ^^
가리비(호타테, ほたて)였던가?
효탄스시의 자랑!! 구운 붕장어(야키 아나고, 焼きあなご)다...
'붕장어'라고 하면 몰라도 '아나고'라고 하면 아실 듯... ㅎㅎ
맛은... 둘이 먹다가 넷이 죽는다. ^^
후쿠오카 근처에 있는 사가현(佐賀県)의 쇠고기가 들어간 김말이(?)다...
더 먹었는데 사진을 다 못 찍었다.
이렇게 해서 계산해 보니 약 1900엔...
처음부터 식비가 엄청나게(!) 나갔다. ㅎㅎ
100엔 스시보다는 비싸지만 그만큼의 맛이 있었다.
먹다 지쳐 잠이 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초밥으로 배를 빵빵하게 채웠으니...
이제 후쿠오카 외곽으로 나가 볼까... ^^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 ^^
첫댓글 우와..글씨도 눈에 보이게 딱 정당하고.. 사진들도... 우와.... 진짜 잘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돋움체로 쓰려니까 10으로 하면 너무 작아서 12로 했어요. ㅎㅎ
우 오ㅏ~ 맛있겠다 ㅠ 위에 님 따라하기 ㅋㅋㅋㅋ 나 지금 알바 끝나고 와서 무지 출출한데 ㅠ ㅠ 스시 사진 압박 오백만 뿌라쓰 삼백 더 얹혀버렸음 ㅠㅅ ㅠ 쫌 많 ㅇ ㅣ 속상해지려고 해요 ㅠ ㅠ 흑흑 ;ㅅ ; 아이고 ,, 피씨방 담배냄새 압박으로 얼른 집에 가야 할듯 ;; 담편 어여 올려쥬세요 ~~~~
우와... 저두 배고파여... ㅠㅠ 알바하신다구 수고가 많으셔요~ *^^* 낼부턴 또 하루가 시작된답니다... ㅠㅠ 저두 담배연기 맡으면 콜록콜록... ;; 예전에 피씨방 가서 담배연기를 맡으면서 카트를 한 악몽이... ;; 갑자기 염장샷 올려서 더 출출하시겠어여... 돈 마니마니 벌어서 일본가서 맛있는거 드세요~ *^^* 홧팅~^^
여행기 잘봤어요... 버스와 지하철에 관심이 많으신듯~ 스시 먹고파요~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 옆에 나라 대중교통을 보고 쓴 소리도 많이 해대죠. ^^ 여행기 쓰는 저도 음식 사진에는 무너진답니다. ㅠㅠ
음식 맛있겠어요~~~ 정말 오랫만입니다 님 여행기에 글남기는것도.. ~ 확실히 교통저런건 일본이 잘되있는거 같아요 지하철은 모르겠지만.. 물론 저는 한국이 아니 부산이 더 편하게 보이지만서도.. (간단하잖아요) 아무튼 야밤에 저런 음식은.. 테러에 가깝다는거 아시는지..
오랜만이시네요. ^^ 역시 교통 시스템은 일본이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하필 한밤중에 여행기를 보셨군요. ㅎㅎ 앞으로도 테러샷은 계속될 것입니다. ^^
요코님 말씀대로 우리나라에도 좀 더 합리적이고 성숙한 교통문화가 자리잡았으면...^^ 님의 여행기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담편 기대만빵입니당. 스시보고 배고파서 전 이만 냉장고로 갑니닷^^*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편에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다자이후 덴만구 여행기가 나옵니다. ^^ 밤에 괜한걸 올렸나봐요. ^^
지금..안그래도 배고픈데.ㅠ.ㅠ 스시들..ㅠ.ㅠ
여행기를 올린게 딱 출출한(!) 시간대였군요... 가끔씩 자유게시판에 보면 가끔씩 테러샷이 올라오기도 하죠. ㅎㅎ
드디어 스시들의 등장이군요.. 보고 있을려니 입에 침만 꼴딱꼴딱~ 고문 따로 없네.... 저번 홋카이도 때도 에끼벤 때문에 "아 언제 먹어보나"하고 참았는데 이젠 못참을 정도.... 요코님 말대로 울 나라 교통문화는 진짜 엉망이죠. 부산도 그렇지만....
먹을때는 즐거운데 여행기 쓸 때면 언제나 괴롭(?)답니다. ㅠㅠ 부산보다도 더 심한 곳이 대구랍니다... 운전자 매너 꼴찌, 대중교통도 꼴찌 수준이죠... -_-
여행기랑은 관계없는 이야기...요코스카시라고 카나자와에 있더군요. 어제 중의원선거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누가 당선되었나 확인해보았더니...카나자와현 11구역 요코스카시 지역구에서의 당선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ㅎㅎ 저도 그거 알고나서 엄청 웃었다는... -_- 요코스카에 미군기지 지키려고 출마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윽.... 스시가 참... 맛있어 보여서~~~ 스시의 압박~~~~~ ㅠ,.ㅠ 저도 다시 큐슈에 가 보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빠르 시일 내로 갈 수 있길~~~~^^
기회가 되시면 큐슈여행 꼭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0~300엔대로 비싸긴 한데 100엔스시보다는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
저는 하카타역에서 JR패스 교환할때 툴툴거리며 해줘서 엄청 기분나빴었는데.. 나중에 보니깐 날자도 잘못 찍어주고.. 다시 가서 줄서서 날짜 바꾸고~ 친절한 직원으로 바낀건가나??ㅋ 그리고 스시 맨 처음꺼~ 멸치!! 아닌가요^^;;
제가 갔을 때도 JR패스를 교환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교환 용지에 날짜랑 인적사항 적었는데도 일일히 개시 날짜랑 확인시켜주고... 직원들 정신 없더군요. ㅎㅎ 그나저나 맨 위에 스시.. 정말 멸치같네요... ㅎㅎ 돌아가는 거 아무거나 집어먹었는데 말이네요... ^^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ㅎㅎ)
바꼈나봐요~ ㅎㅎ 저는 정말 친절한 여자분이셨었거든요
효탄스시 ..야키 아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저도 먹고 깜짝 놀래서 한개 더먹었었는데.. 100엔초밥과는 비교가 안되는 맛..
진짜 야키아나고 먹고... 쓰러질 뻔 했답니다. ㅎㅎ 그런데 한 사람이 야키아나고를 주문하니까 줄줄이 야키아나고를 주문하는... ㅎㅎ
버스 얘기는 참 많이 공감이 가네요. 일본가서 제일 맘에 들었던게 교통문화였거든요. 정확히 승강장 찾아서 내려주는거 하며, 손님이 다 탈때까지 기다려주는거며, 손님들도 먼저 뛰어가서 타거나 하지 않고 잘 기다리고, 도로에서 경적소리도 거의 못 들어봤고.. 이런건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여행기 잘봤습니다,.^^
(비하성 발언은 아니지만) 제가 사는 대구와 비교하면 극과 극인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버스타기는 '버스매니아'들도 어려운 것 같네요... 우리나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편해질 수 있는데 말입니다. 아쉽네요. ^^
효탄스시 가고싶다.. 작년에 가보고 올해는 시간이 없어서 못갔구만요.. 야키아나고~~~ +_+
후쿠오카 도착했을 때 가고 귀국할 때 또 가고... 귀국날에는 일본에서의 마지막 점심으로 30분을 기다려서 3000엔치를 먹어댔죠. ^^
나고야에 온지 5일 되었네요.한국에서 갖고온 음식(냉장고가 적어요) 먹느라 아직 스시를 구경 못했네요 낼은 맜있는 스시먹어야지...그리고 나고야는 버스 출입구가 하나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