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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쇟이 2012년에 유럽을 다녀왔는데, 그게 벌써 재작년이 되었구랴
쌍코에서 많은 도움 받아서 매번 써야지 해놓고 못썼다오
늦었지만 앞으로 갈 햏들을 위해 한번 써보겠소
어쩌면 여행 중에 제일 어려운 게 준비하는 거라오
준비는 대체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감도 못 잡소 ㅎㅎ
솔직히 그냥 자기 편한 것부터 하면 되지만 이런 소린 너무 뜬구름잡는 것 같으니
이 글은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오 ^^
0. 언제 떠날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봄~초여름, 늦여름~가을을 제일 추천하오.
날씨도 제일 좋고, 사람도 많지 않다오.
그리고 유럽의 여름은 낮이 기오. 여름이 되면 9시가 넘어야 슬슬 해가 진다오.
학생들은 학기 중이라 봄가을에 가기 힘들테니 겨울보단 여름방학에 떠나시오.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다니기 힘들지 않소? 하겠지만 생각보다 버틸 만 하다오.
북유럽은 그렇게까지 덥지도 않고. 남부국가인 이탈리아나 스페인은 겁나 더우나 그늘에 들어가면 좀 낫소.
우리나라처럼 습기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서 그런지 찜통더위가 아닌 그냥 햇빛이 덥다는 느낌이었소.
겨울에는... 가보지 않아서 뎨둉하오.................. 추우니 옷을 넉넉히 가져가는게 좋을 듯하오.
그렇다고 너무 다 싸가지 않으셔도 되오
가서 사도 됩니다!
여름에도요!!!!!!! 가면 다 있어요!!!!!!!!!!!!!! 이쁜거 많아요!!!!!!!!!!!!!!!!!!!!!!!!
봄가을>여름>겨울 순으로 추천하오
1.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는가?
적어도 항공권은 3개월 전부터 주시하셔야 하오.
만약 6월에 출국 예정이라면 늦어도 3월에는 비행기가 해결되어 있어야 한다오. 항공권 준비가 가장 먼저요.
1월은 좀 빠르고 2월부터 보시면 되오.
인아웃 도시만이라도 얼른 정해서 항공권 구하시오.
루트가 먼저 짜여 있으면 항공권 사기가 더 쉽겠지라.
참고로 런던 아웃은 항공료 더 나온다고 하오.
보통 런던 인으로 많이 시작하오~ 런던인 파리아웃 런던인 로마아웃 이런식이오 ㅋㅋㅋ
성수기에 유럽을 가신다면 숙소도 미리 예약하시는게 가서 마음 편하오.
사실 숙소는 사람마다 달라서 뭐 가서 그때그때 예약하겠다는 햏들도 많소.
쇟도 그게 편하다고 생각하긴 하오면 극성수기인 7~8월에 가는 거라면 그건..... 추천하지 않소.
그때는 어느 호스텔이나 사람이 넘치고 어느 민박이든 풀이라오.
미리 예약하시오.
항공권 사고 그 이후에 하면 딱 맞소.
한달 전에는 예약 끝나도록 준비하시는게 편할 것이오.
쇟은 7월 출발이었는데 5월에 숙소예약 했던 것 같소.
유레일같은 기차나 버스는 루트를 짜고 나서 예약하면 되오.
트랜이탈리아나 스페인 렌페같은 경우에는 2개월 전부터 홈페이지 들어가서 최저요금 나올때까지....
언제 뜰지 아무도 모르오 그 회사 직원밖에
근데 대략 90일 전부터는 뜨더구랴.
쇟은 루트 짜고 항공권 끊었소! 근데 거의 동시에 했던 것 같소 항공권이 좀 늦었는데 루프트한자 프로모션 타고 97만원에 갔다오 프로모션도 잘 노려보시오!
2-1. 어디를 갈 것인가?
기본적으로 가고 싶어하는 나라는 비슷하다고 생각하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볼거리가 많은 나라 위주로 루트를 만드시더구랴. 쇟도 그랬었구예.
다만 나라를 정한 후 도시를 꼭! 정하시오.
나라보단 도시로 루트를 짜는게 오히려 나중에 더 편하오.
처음에는 도시별로 짜려면 멘붕오실거요.
“?!?!?여기에 뭐가있지 ㅠㅠㅠㅠ" 하시겠지만 나중에 교통편 정하는 것도 그렇고 도시로 짜는 게 좋소.
인터넷에 올려서 허락받을때도 도시별로 해놔야 더 조언 받기 편하오.
보통 많이들 가는 곳은 다음과 같소.
인근국가 순서대로, 제일 많이 가는 도시를 먼저 쓰겠소.
영국 - 런던(수도), 브라이튼, 옥스퍼드 (스코틀랜드)에딘버러
아일랜드 - 더블린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수도)
벨기에 - 브뤼셀(수도), 브뤼헤
독일 - 뮌헨, 프랑크푸르트, 베를린(수도), 쾰른, (인근도시)드레스덴, 로텐부르크,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하이델베르크, 뷔르츠부르크
프랑스 - 파리(수도), 니스, 보르도
스위스 - 인터라켄, 베른(스위스), 루체른, 슈피츠(유람선), 취리히, 몽트뢰~인터라켄
오스트리아 - 빈(수도),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체코 - 프라하(수도), 체스키크롬로프
이탈리아 - 로마(수도), 피렌체, 베네치아, 아씨시, 밀라노, 바티칸투어, (보통 남부투어로) 나폴리, 포지타노, 폼페이 등
스페인 -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수도), 세비야, 그라나다, 말라가, 론다, 톨레도
포르투갈 - 포르투, 리스본(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유럽이나 북유럽은 잘 안 가더오.
그래도 동유럽까지 간다면 헝가리(부다페스트), 크로아티아 등을 가시더구랴.
북유럽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인데 겁나 추워서 잘 안가는 것 같소....
원하는 도시가 있다면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가도 좋을지 생각해 본 후 정하시오!
당일치기 도시는 사실 가서 정해도 되오 ㅋㅋ
2-2. 어느 도시를 얼마나?
위에 써 놓은 도시들 중에 아무래도 수도를 가장 많이 보오.
런던, 파리, 베를린, 비엔나 등등. 그러나 스페인은 좀 예외.... 바르셀로나가 더 부자 동네라 더 볼게 많소. 가우디 영향도 있지만 애초에 그쪽 지방이 더 잘 살아서.......... 자세한 건 패스 ^^...
어쨌든 런던과 파리는 대부분 5일은 있는 것 같소. 여기서 진짜 줄여야 3일, 늘이면 10일도 계시더구랴.
바르셀로나랑 로마도 비슷하게 4~5일 잡으시더오.
큰 나라일수록 오래, 작은 나라일수록 짧게 있소.
다른 도시들은 길어야 3일. 당일치기도 할 수 있소.
쇟은 보통 1박 혹은 2박을 했었소.
기본적으로 들어봤다! 싶으면 2박 정도? 처음 보는 도시면 1박. 이런식이었고,
당일치기는 쇟은 웬만하면 안 했으나 (체력상) 하는 사람들도 많소.
독일 같은 경우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는 오히려 볼 거 없다고 주변 도시로 당일치기를 많이 가는 나라라오.
실제로 유럽 내에서 독일 사람들의 해외여행 숫자가 가장 많다고 하오. 자기들 나라에 볼 게 없다고.. 크흠..... 어쨌든...
쇟은 무엇보다 그 도시에서 가고 싶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있다면
하루, 적어도 반나절쯤은 가뿐히 할애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를 가지시길 바라오.
박물관이나 미술관 보는 거 생각보다 체력 많이 필요하오.
그런 곳은 2~3시간은 가뿐히 보낼 수 있는 곳이오.
점심 먹고 박물관 갔다가 다리아프고 목아프고 눈아프니 카페 가서 좀 쉬자 하면 금방 저녁이오. ㅋㅋㅋㅋ
기왕 간 유럽, 여러 스팟 찍는 거 모두 탐내실거요.
하지만 잠시 우리나라 서울을 관광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하루만에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보고 삼청동 갔다가 인사동 가는 루트를 가겠다고 하면 가시겠소?
너무 힘들지 않소?
유럽도 똑같소.
모든 걸 하루만에 다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최대한 여행하는 자신이 허락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는 가지셨으면 좋겠소.
쇟도 많이 보고 싶어서 많은 도시 들렀지만 적어도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휴식은 주려고 했다오.
특히나 장기 여행할수록 하루만에 다 보는거 더더욱 추천하지 않소.
처음에야 다 하는데 여행 후반부가 너무 힘드오. 웬만한 체력 아니면 지치실 거요.
3. 비행기 예약은 어디서?
일단 각 항공사 홈페이지 가서 프로모션 확인하고,
프로모션이 없다면 인터파크나 스카이스캐너(특히 저가항공!), 탑항공 등 여러 여행사 한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로 가시구랴.
직항은 편한 반면 비싸고 10시간 이상을 기내에서 꼼짝 못하오.
환승은 싸고 중간에 쉴 수 있지만 갈아타서 귀찮소.
각자 장단점이 있지라 ㅋㅋㅋ
환승 잘하면 스탑오버로 그 도시 구경하고 떠날 수도 있소.
보통 터키항공으로 이러시던데 터키항공은.. 생각보다 비싸오.....
숙소든 기차든 예약하기 전에
비자카드 꼭 만드시오
시티카드도 좋고 신용카드도 좋소
visa라고 써진 카드는 꼭꼭 만드시오!!!
마스터카드도 좋지만 비자가 더 많소!
이건 해외결제를 위해 만드는 것이오.
미리 예약하는 모든 것들은(박물관도 마찬가지) 이 카드로 통일해서 예약하시오. 괜히 이카드저카드 써서 헷갈리지 마시고예...
이렇게 만든 카드는 여행 갈때 꼭 가져가시오!
4. 숙소 예약은?
호텔을 원하시면 부킹닷컴, 엑스피디아 등에서 하시고
호스텔은 호스텔월드가 제일 유명하고 좋소
민박은 각 민박 홈페이지 찾아가셔야 하오.
호텔이나 호스텔은 예약비 받고
민박은 반반이었던 것 같소. 예약비 받거나 전부 받거나.
예약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 결제!
카드가 그래서 필요하오. 현금 그거 다 들고 다닐 수 없쟈나... 카드로 샥샥
결제는 카드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이체될때 환율로 계산되오.
민박은 카드 잘 안 받소. 거의 안받소....
숙소 정하는 것도 참 일이지라.
후기 잘 보시구랴. 유랑은 알바도 많고 그래서 사진, 가격, 방 정도만 참고하시고
쇟은 쌍코, 소드, 외커 등 여초 회원제 커뮤니티에서 살펴봤다오.
아무래도 같은 여자니까 느끼는 게 비슷하더오. 남자들은... (여자보다는) 아무데서나 잘 자쟈나....
특히 쌍코 도움 많이 받았소. 쌍코햏들 짱이쟈나 ㅠㅠ
다들 좋은곳 추천해주고 안좋은곳은 왜 안 좋은지 다 알려주쟈나
쇟이 숙소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봤던 건
방이 얼마나 넓은지(너무 좁으면 캐리어 못 펴니까), 깨끗하다는 평이 많은지, 가격은 적당한지
뭐 이정도였는데
다시 가라 그러면 위의 조건 포함
'관광지 가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또 보겠소
걸어서든 버스나 트램 타고서든 말이오
파리에서 아주...... 휴.... 숙소 후기는 따로 쓰겠소만
적어도 관광지 가는 데 15분 이상 걸리는 곳이면 가지 마시오
역까지 5분? 생각보다 5분이 멀더오
코앞에 있는데만 갈거쟈나!!!!!!!!!!!!
그리고 그 역이 *호선 끝인지 중간인지도 체크할거쟈나............ 하... 구석진 곳 가지 마시오........
민박은 밥 잘 주는 곳으로 했소 ^^
이렇게 햏들만의 기준을 정해서 구하시는 것도 좋소.
5. 유레일(기차)은 어떻게?
우리는 루트를 다 짰고 얼마나 묵을지도 정했소.
그럼 이동일만 따져서 유레일을 사면 되오.
유레일 설명은 네이버 치면 잘 나오오. 아무 여행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유레일 설명 봐도 좋소.
돈 많은 햏은 고민하지 않고 글로벌을 사시겠지만
돈이 없쟈나 ㅠㅠㅠㅠㅠㅠ 하는 햏들은 좀 노가다지만 일일이 따져보셔야 하오.
유레일이 쌀지 각 구간별로 끊는게 쌀지
유레일을 산다면 셀렉트가 나을지 플렉시가 나을지
셀렉트를 쓴다면 3개국?4개국?5개국?
플렉시는 10일? 15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제일 힘들었소 진짜 일주일 넘게 루트 수정하고 계산기 끼고 살면서 따졌소
이건 누구도 해줄 수 없소 솔직히 누가 이거 계산해준다 그러면 밥 사줘야하오 ㅠㅠ
그만큼 귀찮고 어렵소. 경우의 수가 너무 많으니까!!
쇟은 겁나 따지고 따져서 플렉시 10일을 썼소. 당시 프로모션기간이라 10+1로 하루 더 받았소.
유레일 사면 기차 시간표도 같이 오는데 그거 보면서 이동시간도 참고하고 그러는데
사실
독일열차 DB 앱 다운받으면 되오 ㅋㅋㅋㅋㅋㅋ
출발 도착 역 넣으면 다 알려주쟈나 무슨 열차 타는지도 다 알려주쟈나 좋쟈나
꼭 까시오
이탈리아는 트랜이탈리아 홈페이지 가서 미니요금 노리면 되오
가서 사도 되지만 이게 젤 싸오
스페인은 렌페를 주로 타는데 이것도 홈페이지에서 요금 싸게 사셔야 하오
특히 야간열차!!!!!!!!! 침대칸 싸게 예약하기 빡세쟈나... ㅠㅠ
스위스도 SBB라고 있는데 여기서도 싼 요금 뜨오!! 10유로도 안 낼 수도 있쟈나
(스위스는 모든 물가가 어마무시하오... 교통이라도 싸게... 흡..... )
참 버스도 있는데 그건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시오..... 쇟은 도시별 이동할때 버스 딱 두번 타봤소 ㅋㅋㅋ
보통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는 기차보다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나 오렌지웨이 타고
스페인에서 ALSA버스 타봤소 ㅎㅎ 스페인도 버스 타는 구간 많소. 당일치기 보통 버스로 하더오.
6. 준비물은?
루트도 짜고 모든 예약도 끝냈다면 이제 떠날 때가 성큼 다가왔을 것이오.
과연 우리는 뭘 챙겨가야 할 것인가.....
우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기서 안 쓰면 가서도 안 쓰오. 다른 사람들이 샀다고 따라 사지 마시고 진짜 쓸 물건만 사시오.
그 돈으로 가서 젤라또 하나를 더 사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오... 이것은 진리
일단 캐리어. 20인치든 24인치든 29인치든 좋은데
무조건 네발을 사시오. 바퀴가 2개면 햏들 팔 빠지오.
들고다닐 가방은 백팩이든 크로스백이든
텐바이텐 같은데서 트래블가방이라고 파는 거랑 레스포삭, 키플링만 아니면 되오.
그런거 사면 햏은...... 소매치기에게 죽쏘.............
누가봐도 관광객!! 이런 가방 제발 사지 마시오 ㅋㅋㅋㅋㅋㅋ
쇟은 그냥 우리나라에서 쓰던 가죽가방 들고 갔쏘.
(가죽은 좀 비추인게 무겁소)
크로스로 매고, 무조건 앞으로 매면 되오. 가방 옆으로 혹은 뒤로 하면 그즉시 가방 털리오
가방은 앞으로! 내 배를 사수하는 느낌으로!
쇟은 옷핀도 안했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털린 적 한번도 없쟈나
자물쇠도 하는 햏들도 있던데 가방 신경쓰기 싫으면 그정도 하셔도 좋소
쇟 친구는 지퍼에 옷핀 끼웠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라
그리고 쇟이 추천하는 것들은
외장하드 (넷하드에 올려도 상관없지만 인터넷 존트 느리오. 컴퓨터는 숙소마다 있으니 사진 옮겨담으시오)
자물쇠 (호스텔 락커에 자물쇠 없는 곳도 있소)
와이어 체인 (기차로 이동시 캐리어 묶어놓는 용도)
지퍼백 (다이소에서 사갔소. 존나 유용하오. 공항에서 쓰거나 남은 음식 같은거 싸들고 댕겼소)
옷걸이 (옷걸이 없는 곳도 많소)
변압기 (보통 유레일 살때 사은품으로 있더오. 유럽도 다 220v긴 한데 혹시 모르니)
주머니 (지퍼백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있으면 좋소. 속옷 빨기 전에 담아놓거나 이런 식)
습식스포츠수건 (그냥 수건이랑 이거랑 하나씩 들고 갔는데 이것만 썼소. 금방 마르고 빨래 안해도 되서 편하오)
손톱깎이 (오래 여행가는 햏 한정. 손톱 자라쟈나..)
가위나 칼 (의외로 쓸 곳 많소)
파일 (영수증, 브로셔나 팜플렛 모으는 햏들 한정. 잃어버리지 않쟈나)
담요 (비행기에서 주는거 덮고 이것도 덮고! 기차나 버스 이동할때도 덮고! 비행기 개춥소)
반지갑 (한국에서 장지갑 혹은 비싼 지갑 쓰는 햏들 한정. 막 쓸 지갑 하나 가져가시오)
샤워볼 (중간에 잃어버렸는데 의외로 파는 곳 찾기 힘들더오 흡... 근데 세포라에서는 무조건 파오)
와인오프너 이런거 샀지만 절대 안썼소.
쇟은 와인보다 맥주파쟈나... 와인... 비싸쟈나.... 맥주가 훨 싸쟈나....
그래서 와인 안마셨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은 각자 알아서 가져가시겠지만
여름에 가시는 햏들이라면
반바지 2 긴바지 1 원피스 2 티 3 치마 1 가디건 2
이렇게 해도 부피 얼마 안되오 여름은 이게 또 좋소... ㅋㅋㅋㅋㅋㅋㅋ
가디건은 비오거나, 여름이라도 북유럽쪽은 해지면 춥소. 입어야 하오.
바람막이보다 가디건이 더 좋소.
속옷은 브래지어 팬티 세트로 3개 가져갔소 빨고빨고또빨고......
양말은 운동화 신을 때만 신으니까 2개
신발은 크록스, 워킹화, 샌들 요렇게
여름이면 크록스 개강추요.... 숙소에서 슬리퍼처럼 신고 다녀도 되니까 ㅋㅋㅋ
잠옷은 그때그때 돌려입었소. 보통은 추리닝같은 원피스 입고 잤소
겨울엔 반바지, 치마 빠지겠구랴.
원피스 유용하니 겨울이어도 가져가시오. 레스토랑 이런 곳 갈 때 원피스 하나 입고 가면 분위기도 살고 기분도 좋소.
아무래도 겨울옷은 부피가 크니까 캐리어 잘 생각해서 넣으시오.
쇟이라면 바지 1 치렝스 2 (하나는 잠옷) 니트 2 티 1 원피스 1 아우터 2(하나는 입겠지라) 가디건 2
이렇게 가져가겠소
가서 필요하면 사도 되니까 옷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오 ㅋㅋㅋㅋ 가면 다 있쏘...
참 샌들구두는 다리아파서 못신겠더오 원피스땜에 가져갔는데 버렸소ㅋㅋㅋㅋ
7. 공항 갈 때 여유롭게?
넵 제발 여유롭게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두시간 전엔 도착해야 하오
쇟은 두시간 반 전에 도착했는데 아주 조금 빡빡했소 ㅋㅋ
면세점이... 오래 걸리쟈나여... 면세는 여행의 꽃이쟈나여..
인터넷으로 사도 또 살 게 남았쟈나.....
쇟은 면세점만 한시간 넘게 있었소
쇟만 이런거 아니쟈나? ㅋㅋㅋㅋㅋ
면세점 물건 받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그거 정리해서 타고 그러면 넉넉하게 가시는걸 추천하오
아침비행기라 가기 힘드시다구예?
쇟은 공항에서 밤새고 갈수있쏘!!!!!!!!!!!!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을 것 같지 않소?
쇟은 여행 전날 공항노숙이 꿈이오만
그렇지 않은 햏들이라면 전날 인천공항 근처에서 주무시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소
8. 언어는?
쇟 토익 600점 초반 나왔는데
쇟 영어도 다 통하오ㅋㅋㅋㅋㅋ
오히려 마드리드는 쇟보다 영어 못하더오...
걱정 마시구 단어단어로만 말해도 다 알아들으니 걱정 마시오
쇟은 안녕하세요랑 고맙습니다 정도만 그나라 말로 알아갔소
(프랑스, 독일, 체코, 이탈리아, 스페인)
그나라 사람들이 그나라 말 해주면 좋아하쟈나~
벨기에는 프랑스어도,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도 쓰오.
정말로 걱정 마시오 다들 영어 하오.
개인적인 생각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영어 잘했소.
9. 경비는?
일단 하루 10만원 잡으시오.
비행기 값 불포함, 식비, 숙소, 입장료 등 포함이오.
도시간 이동이 잦으면 경비가 늘고 이동이 줄면 경비도 줄어드오.
즉 많은 도시를 들를수록 경비는 늘어나오.
만약 적은 돈으로 유럽을 가고 싶다면 도시를 최대한 줄여 보시오. 중요 도시만 가는 거지라.
쇟은 여러 도시 들러서 경비가 늘어났소 ㅋㅋㅋㅋㅋㅋㅋ
교통비가 좀 들겠다 싶으면 적어도 하루 12만원 정도로 잡아야 하오.
쇟은 평균 12만원 정도 썼소.
물론 쇼핑비는 따로라오 ㅋㅋㅋ
하루 10만원 안에서 쇼핑도 하는 햏들도 있던데 진짜 아끼고 아껴서 다니는 거라오 ㅠㅠ
존경스럽쟈나.. 쇟도 그렇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못했소...................
젤라또가 다... 했잖아요..........
젤라또 진짜 맛있소...
어쨌든 적은 돈으로 가는 거 쉽지 않소.
물가 자체는 한국이랑 크게 차이나진 않소.
입장료가 좀 비싼 편이고 식비는 대충 10유로 내외로 드시면 되오.
조식을 최대한 이용하면 식비 그래도 줄일 수 있고
너무 물가가 비싼 나라(스위스)는 마트에서 장봐서 해먹어도 되오!
빵집에서 샌드위치 사서 소풍하듯 먹어도 기분은 최고요 ㅋㅋㅋ
이것저것 해보시오. 어느 것이든 기억에 남소.
쇟은 조식 빵 싸서 점심 때운 적도 있고 좋은 식당에서 비싼 저녁 먹은 적도 있소.
도시 내 교통비도 우리나라랑 크게 차이 안나오.
우리나라가 싼 편이긴 한데 그렇다고 너무 비싸지도 않더오.
구간별로 끊는 것보단 *일권 이런 거 끊으면 편한 도시도 있소!
어차피 우리는 여행 온 사람들이라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ㅋㅋㅋ
이정도만 생각나는데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오!!
쇟 아는 한 최대한 대답해드리겠소!
아 그리고 질문 전에 유랑이랑 네이버 검색 진짜 많이 해보시오
웬만한거 다 나오오 ㅋㅋㅋ 유랑 무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어렵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물쇠랑..와이어는구지..필요없는듯..중요한건 다 작은핸드백에 매달고 화장실갈때나 잘때나 어디갈때나 걍품에안고자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