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심정신 眞心正信 (4)
或이 曰 祖門之信이 與敎門信으로 有何異耶잇가
혹 왈 조문지신 여교문신 유하이야
曰 多種不同하니 敎門에는 令人天으로 信於因果니
왈 다종부동 교문 금인천 신어인과
有愛福樂者는 信十善으로 爲妙因하고 人天으로
유애복락자 신십선 위묘인 인천
爲樂果하며 有樂空寂者는 信生滅因緣으로 爲正因하고
위락과 유락공적자 신생멸인연 위정인
故集滅道로 爲聖果하며 有樂佛果者는
고집멸도 위성과 유락불과자
信三劫六度로 爲大因하고 菩提涅槃으로 爲正果어니와
신삼겁육도 위대인 보리열반 위정과
祖門正信은 非同前也니 不信一切有爲因果하고
조문정신 비동전야 불신일체유위인과
只要信自已가 本來是佛이라.
지요신자기 본래시불
天眞自性이 人人具足하고 涅槃妙體가 箇箇圓成하야
천진자성 인인구족 열반묘체 개개원성
不假他求요 從來自備니
불가타구 종래자비
三祖가 云하사대 圓同太虛하야 無欠無餘어늘
삼조 운 원동태허 무흠무여
良由取舍일새 所以不如라 하시고
양유취사 소이불여
誌公이 云하사대 有相身中에 無相身이요
지공 운 유상신중 무상신
無明路上에 無生路라 하시고
무명로상 무생로
永嘉가 云하사대 無明實性이 卽佛性이요
영가 운 무명실성 즉불성
幻化空身이 卽法身이라하시니 故知衆生이
환화공신 즉법신 고지중생
本來是佛이로다 旣生正信인댄 須要解玆니
본래시불 기생전신 수요해자
永明이 云하사대 信而不解하면 增長無明이요
영명 운 신이불해 증장무명
解而不信하면 增長邪見이라 하시니
해이불신 증장사견
故知信解相兼하야사 得入道疾이니라.
고지신해상겸 득입도질
그 동안 경전을 대하던 분들, 또 불교는 책이라 하면은 무조건 부처님 경전으로만 그렇게 생각하던 그런 분들 때문에, 지난 시간에 내가 그런 부처님이 있고, 그 다음에 부처님의 제자들, 부처님의 못지 않은 그런 큰 깨달음과 아주 높은 수행을 쌓은 그런 분들의 가르침도 상당 수 우리 불교 안에서 차지 하고 있는, 그런 내용들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보면은 조문과 교문! 이렇게 나누어서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 속에 있는 믿음! 그리고 경전 속에서 부처님이 말씀하신 그런 믿음 하고 어떤 차이가 있느냐?
曰(왈) 대답한다 이 말입니다.
多種不同(다종부동)하니
여러 가지가 같지 않다. 교문에서는 여러분 부처님께서 여러 가지 근기를 상대하기 위해서 별별 차원의 이야기들 유치원생 들도 가르쳐야 되고, 초등학생도 가르쳐야 되고. 중학생도 가르쳐야 되고.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생 일반인 부처님을 상대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너무너무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부처님 이야기는 상당히 다종다양합니다.
그런데 조사 스님들은 크게 그렇게 다양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多種不同(다종부동)하니
여러 가지가 부동하니
敎門(교문)에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내용 중에서 먼저 이야기를 합니다.
令人天으로 信於因果니
금인천 신어인과
인천으로 하여금,
사람과 천상으로 하여금 인과를 믿게 한다.
인과를 믿게 하는데,
有愛福樂者(유애복락자)는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첫째예요. 복락을 사랑함이 있는 사람들은, 복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알면 됩니다. 복락! 복 좋아하지요? 또 복에 의해서 오는 어떤 즐거움! 그것을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복락이라고 이렇게 붙였는데, 복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信十善(신십선)으로 爲妙因(위묘인)이라.
십선을 믿는 것으로 묘인을 삼는다.
묘한 인! 아주 훌륭한 씨앗을 삼는다 이 말이죠.
그래서
人天(인천)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爲樂果(위락과)하며
(樂)낙의 결과를 삼게 한다.
즐거움을 받게 한다 이말 입니다.
십선(十善) 이라고 하는 것은 열 가지 악을 그치면은 열 가지 선이 되는데 이것은 흔히 우리가 살생말고 방생하지요. 그것도 십선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다음에 보시! 그것도 십악은 투도! 훔치는 것인데 사음 하는 것을 도리어 청정한 행으로 돌이키는 것 그것이 보살행이 되고, 그 다음에 실다운 말! 망령된말 대신에 실다운 말을 하고, 비단결 같은 말을 해 가지고 남을 속이 것 보다는 대신에 곧은 말! 바른 말을 하는 것.
그 다음에 악구(惡口)! 아주 모진 소리! 독한 소리! 이런 말 하는 대신에 연어라고 해서 부드러운 말! 그것이 선(善)이거든요.
그 다음에 이간질 시키는 말! 양설(兩舌)이라고 해요. 여기 와서 이말 하고 저기 가서 저말 해 가지고, 그 다음에 이간질을 시키고 싸움을 붙인다든지 하는 그런 경우, 그 대신에 무엇을 해야 된다? 화합 시키는 말을 해야 돼, "아~ 저 사람 요즈음 말이지 너를 참 좋아하더라고." 그런 식으로 서로 이렇게 떨어져 있는 사람을 화합을 시키는 그런 말을 해야지. 어떤 사람들은 아주 고의적으로 이간질 시키는 말을 한다고요.
그래서 싸움을 붙이는데 그것 참 큰 죄 받아요. 그런 식으로 하면은 큰 죄 받습니다. 그래 놓고 또 고소해 한다고요. 그것이 자기가 잘못한 줄도 모르고 그것을 상당히 재미있어 한다고요 또. 마음이 그렇게 돼 있으면 제도불능 이라 고요. 그런 말 대신에 서로 화합 시키는 말을 하라. 그것이 열 가지 선입니다.
그 다음에 부정관! 탐욕이 많은 사람들은 부정관(不定觀)을 하고, 부정하다고 하는 그런 관을 하고. 그 다음에 분노가 많은 사람들은 자비관(慈悲觀)을 하고.
그 다음에 어리석음이 많은 사람들은 인연관(因緣觀)을 하라. 모든 것이 인연도리다 라고 하는 그 인연의 이치를 깨우치면요, 크게 어리석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말하자 면은 열 가지 선이다. 그것을 가르치는 거죠. 그러니까 한 마디로 착하게 살라는 거죠. 그러면은 착하게 사는 그것으로서는 결국은 그 좋은 원인, 그런 원인으로서는 결국은 사람들이 즐거움의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어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하고 또 사람으로 태어나도 아주 호화롭게 잘 살 수도 있고. 그런 것을 천상에 태어난다 라고 이렇게 말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런 것이 부처님 가르침 속에는 한 가지가 있다 이 말이죠. 왜냐? 그런 것을 좋아하는 상당한 수의 근기들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부처님은 그런 것을 가지고 가르칠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복을 누리고. 출세하고 싶고. 즐겁게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러면은 좋은 일 좀 많이 하라. 이것이 사실은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은 대다수 사람들입니다. 99%의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요. 그 다음에 두 번째입니다.
有樂空寂者(유락공적자)는
공적한 것을 즐김이 있는 사람들! 공적한 것을 좋아한다 하는 사람들은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잘 사는 것도 싫고 잘 먹고 잘 입는 것도 싫고 출세하는 것도 싫다. 그냥 조용하게 안 태어난 것 같이 일생을 조용히 그렇게 사는 것이 최고 내가 바라는 바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공적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 혹 있잖아요. 돈도 싫어하고 명예도 싫어하고요, 그냥 조용하게 그저 이 세상에 없는 듯이 사는 사람도 있다고요. 그런 사람들은 뭘 한다고?
生滅因緣(생멸인연)을
믿는 것으로서 정인을 삼고, 그것은 무슨 말인고 하니 생멸인연이란 말이 다른 말로 조용하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그랬지요. 그러면은 모든 것이 될 대로 될 것, 인연 따라 될 것, 뭐 그렇게 알뜰히 애쓰고 그렇게 할 것이 있나? 한 마디로 말하면은 그렇게 소극적인 사람들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안 줘요.
앞에 사람들은 아주 잘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고 복락을 누리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은, 여기에는 아주 조용히 남에게 피해도 안 주고 모든 것이 인연 도리고 말이지. 인연 따라 되겠지 하고 이렇게 조용히 그냥 그야말로 소극적으로 사는 그런 삶이라면,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생멸인연으로서 정인! 바른 인을 삼고
故集滅道(고집멸도)로 爲聖果(위성과)하며
고집멸도로서 성과를 삼는다. 그랬습니다.
이 사람들의 결과는 뭔고 하니 괴로움! 괴로움의 원인은 集(집)이라 그러죠. 또 괴로움을 소멸해 준다 해서 滅(멸)이라 그러고 소멸하는 데는 여덟 가지 도를 닦아야 된다. 팔정도(八定道) 라든지, 온갖 도를 닦아야 된다 해서 그래서 苦集滅道(고집멸도) 불교의 기초 교리죠. 그것으로 서 성스러운 결과를 삼는다. 또 그 다음에 세 번째
有樂佛果者(유락불과자)는
佛果(불과)를 즐김이 있는 자는, 불과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것은 무슨 말인고 하니, 성불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성불 하려면은 어떻게 해야 된다? 불과! 부처의 결과니까
信三劫六度(신삼겁육도)로 爲大因(위대과)하고
삼겁(三劫) 육도(六度)를 믿는 것으로서 대인(大因)을 삼고, 큰 원인! 큰 씨앗을 심는다. 삼겁 육도라는 것은 삼 아승지겁 동안 육바라밀을 닦는다 이 말입니다. 아주 오랜 세월동안 계속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이 육바라밀을 끊임없이 닦아 가는 그런 것으로서 큰 원인을 삼고,
菩提涅槃(보리열반)으로 爲正果(위정과)어니와
보리 열반으로서 정과(正果)! 바른 결과를 삼는다,
보리 열반! 결국은 깨달음! 열반을 증득하는 것!
이것을 바른 결과를 삼는다. 그랬습니다.
이것이 이제 부처님께서 가르친 경전 속에서 어떤 원인이 되는 믿음과 또 그 믿음에 의한 그 결과! 그것을 대별해서 세 가지로 나누면은 이렇게 세 가지가 됩니다.
有愛福樂者(유애복락자)
有樂空寂者(유락공적자)
有樂佛果者(유락불과자)
이렇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 지고,
그 다음에
祖門正信(조문정신)은
그것은 교문이라고 할 수 있죠.
앞에 세 가지는 교문!.
교문과 조문이라고 이야기를 했죠.
그러면 조문에 있어서는, 조사들의 문중!
조사들의 문중에 있어서 바른 믿음은 뭐냐?
非同前也(비동전야)라.
앞에 것과 같이 않다. 앞에 것은 뭐라고?
교문이죠.
부처님께서 가르친 그 교문하고는 같지 않다. 이거예요.
비동전야라! 그랬거든, 앞에 것 하고는 같지 않다.
不信一切有爲因果(불신일체유위인과)하고
일체 유위의 인과를 믿지 않는다.
유위(有爲)의 인과(因果)!
예를 들어서 콩을 얻으려면은 콩을 심는다.
천상에 난다, 아니면 락을 누린다. 그렇게 하려면은 기왓장이라도 하고 서까래라도 하고 보시를 한다. 이 조사 스님 문중에는 이런 것을 잘 안 믿는다고요. 사실은 잘못하면 사람 버리기에 딱 좋게도 되어 있어요.
그러나 이 밑에 이야기 하는 것을 한번 잘 들어봐야 돼요. 일체 유위의 인과를 믿지 않고, 뭔고 하면은
只要(지요)
다만 이것만 중요시 여긴다.
뭐라고? 밑에 나와요.
信自已(신자기)가
信(신)!
이것은 믿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데 뭘 믿는고 하니,
자기가 본래 부처입니다.
信自已(신자기)가 本來是佛(본래시불)이라.
자기가 본래 이 부처라 이거죠.
내가 뭐 어떻게 해 가지고 어떻게 하는 것이 아니고
내 자신이 그대로 부처예요.
그리고
天眞自性(천진자성)이 人人具足(인인구족)하고
아주 천진한, 천진이란 말은요 본래로부터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래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이것은 어머니가 낳아준 것도 아니 예요. 이것은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조상을 만나기 이전, 아주 오랜 이전부터 우리 개개인이 다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이 천진자성이야 본 마음자리죠. 일심자리! 한 마음자리!
그 천진자성이 누구에게나 다 있는 거죠. 人人具足(인인구족) 하고, 사람 사람이 다 구족해! 다 갖추고 있어요. 그리고
涅槃妙體(열반묘체)가 箇箇圓成(개개원성)하야
열반묘체 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수행을 해서 이르러 가야 할 최고의 경지를 열반묘체라 그러는데, 여러분 개개인이 원성입니다.
圓成(원성)!
원만이 다 이루었다. 이 구절을 참 좋아합니다. “인인이 구족하고 개개가 원성이라.” 그것만 그어 놓아도 돼요. 뭐가?
天眞自性(천진자성) 또
信自已(신자기)가 本來是佛(본래시불)이라.
자기가 본래 부처라고 하는 것,
아주 중요한 대목입니다.
이것이 말하자 면은 종지라고 말할 수가 있는 거죠.
종지! 근본취지!
이 조사 스님들의 근본취지는 이런 식으로 나갑니다.
부처님 같이 뭐 착한 일 해라. 그렇다고 악한 일 해라. 말은 안 하지 만은 착한 일 하면 좋은데 태어난다. 그러고 뭐 공적 한걸, 좋은데 살고 싶으면은 인연의 도리를 관찰해라. 뭐 어쩌고 그런 식으로 안하고 너가 바로 부처야. 부처만 되었지 더 이상 바랄 것이 있느냐? 이런 식입니다.
信自已(신자기)가 本來是佛(본래시불)이라.
涅槃妙體(열반묘체)가 箇箇圓成(개개원성)하야
원만히 이루었어요. 다 원만히 이루었다는 말은 다 되었다 이 말입니다. 그러면은 여러분들은 완전무결한 거죠. 개개원성이란 말은 완전무결하다 이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소리 들어도
"아이고 나는 영 형편없는 존재라고, 아주 새카만 중생이고 지혜도 없고." 그렇다고 자꾸 껍데기만 가지고 자꾸 자기라고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엉터리 중생이라고 하는 그런 껍질 속에 들어 있는 그 알맹이는 그것은 우리의 진실한 모습인데, 그것이 완전무결하다 이겁니다.
그것은 석가모니부처님하고 달마하고 우리들 자신하고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개개원성 이예요. 개개가 다 원만히 이루어서
不假他求(불가타구)요.
다른 일을 빌려서 구하는 것이 아니예요.
석가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예요.
달마가 가르쳐 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겁니다.
不假他求(불가타구)요.
다른 일을 빌려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從來自備(종래자비)니
종래! 본래부터 이 말입니다.
종래로! 지금까지 좇아오므로,
지금까지 오면서부터
自備(자비)라!
저절로 다 갖추는 것, 그것을
信(신)!
저 앞에 있지요. 信하는 신자를 거기다 새겨야 돼요.
스스로 다 갖춰져 있다고 하는 사실을 믿는다.
信自已가 本來是佛이라 天眞自性이 人人具足하고
신자기 본래시불 천진자성 인인구족
涅槃妙體가 箇箇圓成하야 不假他求요.
열반묘체 개개원성 불가타구
종래로 저절로 다 갖춰져 있다고 하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처님이 교문에서 믿는 믿음을 말하는 것 하고, 조사들 문중에서 믿음 또 같은 믿음이지만은 믿음의 내용은 천양지차지요. 이렇게 믿는 거예요. 아주 뛰어난 믿음입니다. 이것을 믿어야 된다는 겁니다. 여기서 진심정신의 핵심은 바로 이 구절입니다.
다만 요컨데 .다만 중요시 여기는 것은 무엇이냐? 자기가 본래 부처고 천진한 자성이 사람 사람이 누구나 다 있어요. 이것은 도둑놈이나. 무슨 사기꾼이나. 형무소 있는 사람이나. 밖에 있는 사람이나. 남자나. 여자나. 늙은이나 젊은이나. 유식. 무식. 높고. 낮고. 전혀 그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래서
天眞自性(천진자성)이 人人具足(인인구족)이라.
여기에는 공부한 사람. 문자를 아는 사람은 있고
무식한 사람은 없고 그런 이야기 없어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계급이 높은 사람은 있고 계급이 낮은 사람은 없다 그것도 아니 예요. 왕이나 거지나 똑같이 있어요. 그래서 불법이 좋은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가지고 사람을 누구나 다 부처님으로 존경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주의지요. 이것이 중요하지요. 사실은 이것이 중요하지 다른 것은 악세사리 같은 것입니다. 좀 있고. 없고 좀 잘나고. 못나고 좀 늙고. 젊고 그것 가지고 우리가 이러고 저러고 따질 것이 아니 라고요.
涅槃妙體(열반묘체)가 箇箇圓成(개개원성)하야
전부 우리는 그런 외형에 속아서 사는데 사실은 그러나 우리가 거기서 한 눈 더 뜨고 보면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래 고유한 그런 존엄성! 인간의 그 위대성! 그것은 바로
人人具足하고 涅槃妙體가 箇箇圓成이라.
인인구족 열반묘체 개개원성
개개가 다 사람 사람이 다 원만히 이루고 있다. 라고 하는 이 사실! 이것은 누구로부터 구해지는 것도 아니고, 또 줄래야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받을래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 예요.
주고 받기로 할 것 같으면 석가모니 같은 사람은 라후라! 자기 아들을 제일 많이 주었고 제일 먼저 주었지. 왜 안 주었겠어요. 그런데 라후라는 공부를 못해서 부처님 당시에 견성도 못했거든요.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고요. 자기가 다 가지고 있어요.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그냥 우리가 눈만 뜨면 되는 거예요.
從來自備(종래자비)라.
스스로 갖추고 있는 것, 그것을 믿는 것이다.
진심정신에서 이것이 제일 중요한 대목입니다.
그 다음에 자기가 보조스님이 이런 말을 했고, 다른 어떤 조사 스님들도 이런 말을 한데 대한 그런 것을 인정을 해야 되니까 인정을 위해 몇 분을 이끌어와요.
三祖(삼조)가 云(운)하사대
삼조 승찬 대사라고 보리달마가 초조라면은, 혜가가 2조고 그 다음에 삼조스님이 승찬인데, 승찬 스님의 신심명에 있는 말이지요. 신심명 공부한 사람들은 아마 기억 날 거예요.
三祖(삼조)가 云(운)하사대
圓同太虛하야 無欠無餘어늘 良由取舍일새 所以不如라.
원동태허 무흠무여 양유취사 소이불여
이 네 구절을 이끌어 왔는데, 우리 마음속에 갖추고 있는 그 한 마음이! 그 일심이! 원동태허야. 원만하기가 저 태허공과 같다. 허공과 같다 이 말입니다. 태허라는 말은 허공입니다. 저~ 무변 허공과 같애요. 그래서
無欠無餘(무흠무여)라.
그래서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어요.
뭐 허공이 모자란다고 한적이 있으며,
허공이 또 아무리 많으니 남는다고 한적이 있습니까?
그래서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다.
無欠無餘(무흠무여)라.
모자랄 흠자! 남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고 딱 맞는 그것이 좋은 거죠. 남아도 문제고 모자라도 문제고 우리가 음식이나 물건 같은 것이 어떨 때 남아 가지고 애 먹을 때가 있지요. 사실은 그러니까 딱 맞는 것이 제일 좋은 거예요. 한 마음자리 이것은,
圓同太虛하야 無欠無餘어늘 良由取舍일새 所以不如라.
원동태허 무흠무여 양유취사 소이불여
진실로 취사를 말미암을새
이 舍자는 집舍자인데 버릴 사자 하고 같이 씁니다.
취하고 버리는 것을 말미암 일새.
괜히 사람들이 다 갖춰져 있는데 뭘 자꾸 취하려고 하고 자꾸 버리려고 한다 이거예요. 망령된 마음은 버리려고 하고 어떤 진심이 따로 있어서 진심을 자꾸 취하려고 하고 그런 분별 때문에 같지 못하다.
所以不如(소이불여)라.
같지 못한 까닭이 된다.
이런 이야기를 삼조 스님이 했습니다.
이것은 결국은 앞에서
天眞自性이 人人具足하고 涅槃妙體가 箇箇圓成이다.
천진자성 인인구족 열반묘체 개개원성
그것을 뒷받침 해 주는 소리입니다.
그 다음에
誌公(지공)이 云(운)하사대
지공스님이 말하기를
有相身中에 無相身이요 無明路上에 無生路라.
유상신중 무상신 무명로상 무생로
참 여기에 보조스님께서 이 글을 쓰시면서 이끌어 온 이 내용들은요, 그야말로 주옥 같은 글들입니다. 참 알맹이 중에 알맹이입니다. 다이아몬드 한짐 보다도 더 값진 그런 말 들이 예요. 이것이 여러분들 짐으로 힘껏 질 수 있는 그 다이아몬드의 값보다 더 훨씬 값진 그런 말씀들입니다.
有相身中(유상신중)에 無相身(무상신)이요
우리가 모양이 있는 몸을 지금 가지고 있지요.
얼굴은 어떻게 생겼고 나이는 얼마나 먹었고.
몸무게는 얼마나 나가고, 그런 것이 유상신입니다.
형상이 있는 몸 가운데 그 가운데 모양이 없는 몸이 또 있어. 모양 없는 몸! 모양이 있는 몸 속에 모양이 없는 몸이 그것이 진짜 몸입니다.
모양이 있는 몸 그것은 수술하면은 결국은 눈은 다른 사람 눈 갖다 박고. 다리도 다른 사람 다리 갖다 박고 그러면 전부 나중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 것으로 바꿀 수가 있다 그래요. 신장이고 뭐고 전부 하나하나 전체적으로 수술해서 바꿔 나가면 다 바꿀 수가 있대요. 그런 변화무상한 유상신 가운데 무상신이 있고, 또
無明路上(무명로상)에 無生路(무생로)라,
이것 참 묘한 말인데,
무명의 길 위에 무생의 길이라.
무명은 무엇입니까?
번뇌무명이지요.
캄캄한 길 위에 무생로라 하는 것은 생사를 초월한 그런 길입니다. 무명은 완전히 생사 속에서 번뇌 속에서 허덕이는 정신 없는 중생의 길이라면은, 무생의 길은 부처의 길이지요. 생사가 없는 길이니까. “무명로상에 무생로라. 생사가 없는 그런 길이라.” 아주 글은 짤막하지 만은 상당히 깊은 그런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상신 위에 무상신이요, 우리 마음은 모양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마음은 모양이 없거든요. 그런데 그 마음이 들어서 모든 일을 다 하거든. 그러니까 그게 무상신이야. 그것을 가지고 말을 하자니까 모양 없는 몸이다. 모양은 없어요. 그런데 그것이 들어서 전부 다해요. 일체 일을 다 이루어 가고 행복도 불행도 그것이 다 만들고. 그러나 이 우리 몸뚱이를 통해서 결국 그 마음을 이해하니까, 그래서
有相身(유상신)!
모양 있는 몸 가운데 모양 없는 몸이요.
無明(무명)!
번뇌무명의 길 위에 생사를 초탈한 그런 길이더라.
두 번째 인정문이 끝나고
그 다음에 세 번째 인정문입니다. 결국은 무엇을 인정하는가? “자기가 본래 부처고 천진자성이 인인이 구족하고 열반묘체가 개개원성하다.” 라고 하는 그것을 인정하는 말들 이예요. 그것이 전부 여기 無相身(무상신) 無生路(무생로) 그렇게 됩니다.
그 다음에 영가 증도가에서 나온 말이지요.
영가스님 증도가에서
永嘉(영가)가 云(운)하사대
영가스님이 말씀하시기를
無明實性이 卽佛性이요 幻化空身이 卽法身이라.
무명실성 즉불성 환화공신 즉법신
무명실성이라고 하는 것은 앞에 무명로상! 번뇌무명! 불교에서 제일 싫어하고 제일 참 떨쳐버려야 할 그런 문제가 결국은 무명번뇌! 번뇌무명! 그런 말을 실제로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곧 뭐라고? 불성이다 이 말이야.
“무명의 실다운 성품이 곧 불성이다.”
불성은 뭐야? 부처의 성품!
그러니까 우리가 머리 속에 가슴속에
온갖 번뇌무명이 들끓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왠걸? 그 무명이 무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불성이다 이거예요. 그대로 부처의 성품이다. 부처의 성품이 들어서 싸움도 하고 그냥 화도 내고 탐욕도 부리고 온갖 일을 다 하는 거예요. 그것도 불성이 들어가지고 하는 짓이 예요.
그것 참 묘하지요. 불성이 들어가지고 온갖 그냥 탐진치 삼독도 다 부리고 온갖 호작질도 다 하고 불성이 들어가지고, 결국은 무명실성이 즉불성이니까 그것이 둘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幻化空身(환화공신)이 卽法身(즉법신)이라.
이것은 더 무서운 소리예요.
幻化空身(환화공신)!
환화라는 말은 환과 같고
化(화)!
변화한 것
이것은 아주 허망한 헛된 몸! 그 말입니다.
空身(공신) 이라는 말은
헛된 몸! 허망한 헛된 몸 이 말입니다.
사실 오다가도 교통사고가 나서 실려가는 것을 보았는데, 이 몸뚱이라는 것이 순식간에 그저 0.1초 사이에 그냥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그야말로 환화공신이야. 환화와 꼭두각시와 같은 몸 이예요.
그것이 살았다고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 허망한 몸뚱이 그것이 곧 법신이다. 그 허망한 입장으로만 보면은 허망하지만은 또 다른 어떤 시각으로 지혜의 눈을 가지고 보면은 그것이 그대로 법신이다.
幻化空身(환화공신)이 卽法身(즉법신)이라.
그러니까 저 앞에 보조스님께서 우리에게 주입시키려고 했던, “자기가 본래 부처고 인인이 구족이다.”라고 하는 것을 인정하는 그런 인정문입니다. 보조스님 당신만 그렇게 주장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경전 속에서 가르치는 믿음 세 가지를 보았고, 그 다음에 조사문중에서 “자기가 본래 부처고 천진자성이 인인구족이라.” 고 하는 여기에 대한 이런 믿음! 그 다음에 우리가 확실하게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그것은 보조스님 혼자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삼조스님. 지공스님. 영가 뭐 등등 이끌어다 증거를 대려면은 끝도 없겠지마는 이쯤해서 하고,
故知(고지) 고로 알라
衆生(중생)이 本來是佛(본래시불)이로다.
중생이 본래 이 부처로다.
그러니까 보조스님 말씀이나 누구 말을 보더라도 중생이 본래 이 부처라. 이렇게 믿는 것이 말하자 면은 여기서 진심의 正信(정신)이야. 진심에 대한 바른 믿음이라고요.
이렇게 믿지 않으면은 뭐 이런 말을 해도
"아이고 내가 어째 부처야, 내가 아무리 마음이 있어서 마음 가지고 살아가고는 있지 만은, 그러나 그 마음이 어떻게 부처란 말입니까? 도저히 내가 알고 있는 부처는 그런 부처가 아니라고," 자꾸 마음에서 안 받아들이려고 자꾸 해요. 그것이 참 문제인데 이런 가르침을 통해서 이해가 되면은 그런데 대한 믿음이 자꾸 생기겠죠. 그 다음에
旣生正信(기생정신)인댄
이미
正信(정신)
바른 믿음이 났을진 댄, 바른 믿음이 난 것으로 간조를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 바른 믿음 다 난 것으로, 그래서 기생정신이야.이미 바른 믿음이 났을진 댄
須要解玆(수요해자)니
여기서 모름지기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
뭔고 하면은 이해를! 玆자는 불려가는 일.
이해를 늘려가는 일. 이 玆자는 늘려간다. 삼 수 있는 글자와 같아요. 이해가 더해져야 돼. 믿음은 물론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은 그 믿음이 있으면은 이해가 기본적으로 또 늘려가야 된다.
그래서 꼭 그것도 수요야. 수! 필수라 그러죠. 필수적으로 이해가 뒤따라야 된다. 그냥 뒤따르는 것이 아니고 그 이해가 자꾸 깊어 가야 되고. 더 불어나야 된다고 하는 그 뜻에서 이 玆자를 썼습니다. 더할 자자! 불어날 자자!
須要解玆(수요해자)니
모름지기 이해가 더 해지기를 요할지니.
새기기는 그렇게 새겨야 됩니다.
이해가 더 해지기를 요할지니.
永明(영명)이 云(운)하사대
영명 연수선사라고 아미타불의 후신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이 분은, 선종 법안종의 종맥을 이었으면서도 또 염불종의 시조다. 이렇게 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신심이 지극했고, 하루에 아미타불 염불을 십 만 독을 했다.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이 분도 저술이 종경록 백 권하며 저술이 또 상당히 많습니다. 이 분이 한 말이 아주 유명한 말이 있어요.
이번에 보조스님께서 제일 주안점을 두고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이 그 앞에 믿음은 이야기가 일단락 되었고, 믿음에 이어서 이해도 중요하다 이거에요. 사람을 예를 들어서 믿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리고 또 덮어놓고 아무것도 모르고 믿어 가지고는 곤란해요. 믿음은 거기에 따르는 서로의 이해가 있어야 된다.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보조스님께서 이해도 중요하다 하면서 영명스님 말씀을 이끌어서 이런 말을 해요.
信而不解(신이불해)하면 增長無明(증장무명)이요.
믿기만 하고
不解(불해)!
이해가 없으면은 무명만 增長(증장) 해.
캄캄한 것만 자꾸 불어난다 이거예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사람을 사귄다. 그런데 무조건 끌렸다 이거예요. 信(신)은 끌렸다 이렇게 보면 돼요. 그런데 끌리기만 했지 그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거예요. 그래서 자꾸 시간이 경과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궁금증만 자꾸 불어 나는 거예요.
"저 사람이 신분은 어떤가? 사람은 제대로 된 사람인가?" 그것이 증장무명이라고. 무명만 증장 하는 거예요.
환하게 내용을 알아야 돼요. 그 사람의 어떤 집안의 내력이라든지. 걸어온 길이라든지. 성격이라든지. 학력이라든지. 무슨 어떤 신체적인 문제라든지. 무슨 병고에 대한 문제라든지 온갖 것 환하게 꿰뚫어 알아야 된다고요.
나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사는 것 보면은 참 용하다고 봐요. 增長無明(증장무명)! 마음에 든다고 무조건 살아? 성격이 어떤지. 무슨 병이 있는지. 그것은 완전히 도박과 같은 것 같애요. 일종의 도박하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어요.
信而不解(신이불해)하면
그래서 보십시오. 이것은 물론 우리가 한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부처의 경지로 까지 이해하고, 또 그렇게 믿고 여기에 대한 이야기지마는 이 원리는요, 우리 일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전부 적용이 다 됩니다.
이 부처님 말씀은요. 마음의 문제기 때문에 곳곳에 전부 적용이 다 돼요. 왜냐? 우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니까. 마음으로 살아가니까 마음을 깨달은 사람의 가르침은요. 우리 일상에 전부 적용 된다고요. 참 기가 막히는 소리지요.
信而不解(신이불해)하면 增長無明(증장무명)이라.
참 묘하잖아요. 잘 새겨보십시요. 여러분들 아마 사회경험이 많아 가지고 나보다 더 아주 다각도로 활용을 하고 다각도로 이해를 하시고, 아마 어디 가서 설명하기로 하면은 훨씬 더 재미나게, 더 아주 폭 넓게 설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자넉자 믿기만 하고 이해가 없으면 무명만 증장해. 무명은 뭐야? 캄캄한 것만 자꾸 불어나. 의문만 자꾸 생기는 거죠. 살수록 모르는 것이 있죠. 增長無明(증장무명)이라. 그리고
解而不信(해이불신)!
이해만 하고 믿음이 없을 것 같으면
增長邪見(증장사견)이라.
삿된 소견만 또 자꾸 또 불어난다 그랬어요.
삿된 소견! 그것은 비난하는 것만 자꾸 불어나고 이해만 하고 믿음이 안가면은 ‘아이고 저 사람 뭐도 어떻고 뭐도 어떻고 저 사람 밑천 내가 빤해.’ 전부 나쁜 소견만 자꾸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증장사견이예요. 삿된 소견! 나쁜 소견만 자꾸 생기는 거죠.
그래서 아는 것도 적당히 알아야 되고. 믿음도 적당히 있어야 되고. 믿음과 이해가 조화를 이루어야, 그것이 제대로 되는 거죠. 아무 믿음도 없이 알기만 환하게 들여 다 보고 있으면 그것은 전혀 마음이 안가거든요. 그러니까 믿음과 이해가 조화를 이뤄야 된다 하는 그런 뜻에서,
“이해만 하고 믿지 아니하게 되면은 사견만 불어난다.”
그러니까 우리 마음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는 놓아 두고 우리마음! 우리 마음이 본래 부처다 라고 하는 그런 입장! 거기에 대한 확신과 또 바른 이해! 이것이 우선이 되어야 된다. 그것이 바른 조화를 이뤄야 된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故知(고지) 고로 알라
信解相兼하야사 得入道疾이니라
신해상겸 득입도질
信(신)과 解(해)가, 믿음과 이해가
相兼(상겸)!
서로 겸해야 돼.
믿음과 이해가 겸해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사람 공부에도 똑 같지요. 우리가 내 한 마음에 대한 믿음과 이해뿐만 아니고 사람 관계도 똑 같습니다. 믿음과 이해가 겸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밑천 다 안다고 만약에 믿음이 없으면은 그 관계가 어떻겠어요?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덮어놓고 믿기만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도 그것도 이상하고요. 알기만 알고 믿음이 신뢰가 없으면은 그것도 못쓰는 것이고, 다 못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영가스님이 믿음과 이해가 조화를 이루었을 때 가장 이상적이다. 하는 그런 이야기를 여기서 이끌어 왔는데, 참 묘하게도 우리 모든 일상사에도 상당히 적용이 되는 이야기고, 특히 우리 한 마음! “자기가 본래의 부처고 천진자성이 사람 사람마다 다 갖추고 있다.”라고 하는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신! 그리고 올바른 이해! 이것이 딱 이렇게 조화를 이루어서 갖추어져야 한다.
信解相兼하야사 得入道疾이니라.
신해상겸 득입도질
도에 들어가는데 빠르다.
得入道疾(득입도질)이니라.
빠를 질(疾) 자입니다. 도에 들어가는데 빠르다.
인간의 그 어떤 올바른 삶!
인생의 바른 길을 걸어가는데 가장 빠르다.
인생길이라고 하지요.
도통이라는 것이 결국은 무엇입니까? 인생을 깨달았다는 이야기죠. 저 사람 인생을 도통했다 보통 그런 말 잘하지요. 사실은 우리는 제일 중요한 것이 인생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왜냐? 우리가 사람으로 살아가니까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소가 뭐 어떻게 사람 아는 것, 그것이 급한 것이 아니잖아요. 내가 사람인 이상은 사람의 길을 깨닫는 것이 제일 급한 문제 라고요.
그랬을 때 가장 보람 있고 유익한 그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가 봤을 때 여기는 내 한 마음에 대한, 내 자신에 대한 그런 가치! 또 내가 가지고 있는 그런 어떤 마음의 그 깊은 내용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했을 때, 그리고 거기에 확신이 있을 때, 말하자 면은 인생에 정도를 걸어가는데 가장 빠른 길이고 지름길이다. 이렇게 이해 해야 될 것입니다.
끝부분에 영가스님의 말씀! 믿음과 이해의 관계,
참 아주 요긴한 말씀입니다.
서두에도 있었지 만은 부처님은 말씀이 좀 늘어지지요. 말하자 면은 쭉~ 그냥 옛날 이야기도 온갖 한가지 결론을 위해서 쭉~ 서론은 뭐 이렇게 어떻게 어떻게 해서 절차를 밟아옵니다. 한~창 절차를 밟아와요. 몇 달이 걸리지요. 그것 가지고 공부를 하기로 하면은 사실은 그런 경우가 있는데 여기 보십시오.
결론부터 담박담박 그냥 조사 스님들은 그야말로 활줄과 같이 말씀하신다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이렇게 아주 간단명료하게 이렇게 가르쳐 줍니다. 다른 너저리한 이야기가 없지 않습니까? 참 이런 것은 씹으면 씹을 수록. 읽으면 읽을 수록 자꾸 깊은 뜻과 아주 무궁무진한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지요. 이것은 뭐 사실은 자세하게 부연해 가지고 설명하기로 하면은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스님은 이 책 가지고 몇 년을 하고도 아직 반도 못한 스님들도 있기는 있어요. 어디서 어떤 스님이 강의를 하는데.. 늘어지게 설명하기로 하면은 그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설명을 많이 한다고 해서 꼭 다 이해 되는 것도 결국 아니 예요.
여기 이야기 했듯이 이해와 확신! 믿음! 이것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을 때, 우리 자신에 대한 어떤 삶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진심직설 여기까지 공부했습니다.
첫댓글 衆生이 本來是佛이로다.이렇게 믿는것이 眞心正信이다. 무영수님 감사합니다.. _()()()_
自己가 本來是佛이라.. 天眞自性이 人人具足하고 涅槃妙體가 箇箇圓成이라...無影樹님!! 감사드립니다.._()()()_
자기가 본래 이 부처라 천진 자성이 인인이 구족하고 열반묘체가 개개가 원성이라.....감사 합니다._()()()_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_()_ 스님! 무영수님! 감사합니다.
信自已(신자기)가 本來是佛(본래시불)이라...믿음과 이해가 조화를 이루는 삶...고맙습니다. _()()()_
이해와 확신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을 때, 우리 자신의 삶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큰스님, 감사합니다. 無影樹님 고맙습니다 _()()()_
信解相兼(신해상겸)하야사 得入道疾(득인도질)이니라 ... 감사합니다... _()()()_
중생이 본래 부처로다. _()()()_
군더더기 없는 말씀, 잘 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_()()()_
"자기가 본래 이 부처라. 천진 자성이 인인이 구족하고 열반묘체가 개개가 원성이라."_()()()_ 감사합니다.
天眞自性이 人人具足이라.. 信自己가 本來是佛이라. 감사드립니다_()()()_
信解相兼 _()()()_
무영수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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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信一切有爲因果
보조스님 말씀이나 누구 말을 보더라도 중생이 본래 부처라. 이렇게 믿는 것이 진심의 正信! 진심에 대한 바른 믿음이라고요. _()_()_()_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_()_ 스님! 무영수님! 감사합니다.
이해와 확신! 믿음! 이것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을 때, 우리 자신에 대한 어떤 삶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_()_()_()_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_()_ 스님! 무영수님! 감사합니다.
대원성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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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화탕노탕 상정진"...![와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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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
자기가 본래 부처고 천진자성이 인인구족이라....이해만 하고 믿지 아니하게 되면은 사견만 불어난다..._()_()_()_
어제 공부할때는 믿음하나만을 생각했었습니다. 최고의 선은 믿음이다. 오늘 공부하면서 믿음과 이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 가르침을 이해하면서 아 이렇게 간단한 것을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가르침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_()()()_
자기가 본래 부처라 .천진자성이 인연 구족하고 열반묘체가 개개가 원성이라 ..無影樹님![愛](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1.gif)
무영수님 고맙습니다 _()()()_^^
자기가 본래 부처고 천진자성이 인인구족이라 ....공부 할수록 환희심이 넘침니다 진심방. 인연에 감사 합니다.....無影樹님 고맙습니다 _()()()_![^-^](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無明路上 無生路 _()()()_
마하반야바라밀()()()
信而不解(신이불해)하면 增長無明(증장무명)이라._()()()_
-()()()-
-()()()-
삼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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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眞自性(천진자성) 信自已(신자기)가 本來是佛(본래시불)이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信 解 ... _()_
眞心直說 - 無比스님 眞心直說 法門 錄取 第04講 (眞心正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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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