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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고령화 실태를 살펴보면 구ㆍ미의 많은 나라들은 이미 남ㆍ여의 평균수명이 80세를 넘고, 2025년경에는 노인의 비율이 2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남ㆍ여 모두 세계 최장수국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평균수명은 남성이 77.0세, 여성은 83.2세로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전체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2025년에는 4명에 1명꼴인 약 27%에 도달하여 그 중 식물인간 상태의 노인은 81만 명에서 약 3배인 229만 명, 치매 노인은 100만 명에서 323만 명으로 병약한 노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고령사회의 도래를 우려할 때 성공적 장수 (successful aging)와 건강한 노화 (healthy aging)에 관해서는 모든 나라들이 관심을 갖고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연구 과제라고 여겨진다.
전체인구에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aging society),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aged society),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 (super-aged society)라 칭한다. 한국은 2003년 현재 노인인구 7%를 넘어 8.3%로 고령화 사회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16년 후인 2019년에는 14.4%에 도달하여 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 고령사회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심각하게 고려되는 부분은 고령사회 진입 년수가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 빠르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과 고도의 의료기술 발전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과거에 비해 수명의 연장이라는 양적인 측면에서는 개선되었지만 성공적 장수를 달성하기 위하여 얼마나 오랫동안 생명을 연장할 것인가 라는 단순한 수명의 연장에 관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오래 살 것인가라고 하는 수명의 내용을 중시해야한다.
특히 건강기간 (health span)의 연장에 대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므로 향후 노인의 의료비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많은 노인이 가능한 한 신체적 자립과 질 높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학문적 관심과 대책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바이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은 지난 70년 1,609원에 불과했지만, 80년(3만3677원), 90년(19만9909원) 98년(48만8649원) 순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노인의료비 증가가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전체에 과중한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고령사회가 진전되고,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으로 선진국형 복지병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비 지출이 선진국의 경험에 비해 10년 이상 빨리 전체 경제와 재정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약 90%가 3개월 이상의 관절통?요통?고혈압?암?치매 등의 만성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고령사회가 진정 축하의 대상이 되려면 이와 같은 질병과 고통의 해결이 전제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늙고 병든 인구」만 늘어나 결과적으로 사회적으로 크나큰 짐이 될 뿐이다.
건강관련체력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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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체력 (Health-Related Fitness) 수준 |
Too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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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al for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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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Performance/ Too Hi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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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지구성 (Cardiorespiraroty Endur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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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위험성이 높다 • 관동맥 질환 • 비만증 • 성인기 발증의 당뇨병 • 자부심의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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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일상생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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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및 장거리 달리기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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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근지구력 (Muscular Strength/ Endu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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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통 • 근육과 관련된 장해 • 골다공증 • 자부심의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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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일 (활동)이나 격한 스포츠 수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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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축구 및 필드종목선수 |
유연성 (Musculoskeletal Flex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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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통 • 근육과 관련된 장해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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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신체활동과 스포츠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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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및 수영선수 ※ 과도한 신전은 관절의 장해를 가져온다 |
신체구성 (Body Com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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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 • 월경장해 • 피로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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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아름다운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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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위험성이 높다 • 관동맥 질환 • 암 • 성인기 발증의 당뇨병 • 자부심 결여 • 담석증 • 관절염 | 최근에 세계보건기구는 신체적ㆍ심리적 건강상태 뿐 만 아니라 노인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환경요인과 일상생활 중의 신체적 자립수준을 삶의 질의 중요요소로서 강조하였다. 그리고 외국의 경우 적극적인 신체활동 및 스포츠활동을 평소 습관화하여 건강관련체력수준이 어느 정도 높은 노인일수록 신체적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한다는 배경 아래 성인병과 건강관련체력과의 관련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보고 되어왔다.
누구 나가 생애를 통하여 신체적으로 자립해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원하지만 여러 질환이나 골절 등의 원인으로 식물인간이나 간병인 보조에 의지하는 생활을 하염없이 보내는 자들이 많다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한편 이와 같이 우려되는 고령사회의 도래와 함께 인간은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이는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구체화 될 수 있다. 즉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요한 건강증진, 체력향상, 여가선용 등의 모든 활동이 주로 스포츠를 매개체로 한 생활체육활동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발적인 신체활동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생활체육 활동은 자유시간에 자발적으로 사회 문화적으로 용인된 신체활동에 참가하여 즐거움과 만족감을 경험하는 활동으로서 인간의 활동적 욕구를 합법적 표출 방식으로 나타내는 신체활동이다.
또한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을 육성하며 성숙한 여가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생활체육활동 특히 뉴스포츠에 대한 인간의 욕구 (needs)는 아마도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이 욕구가 인간의 값진 삶을 지탱하고,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새로운 감각의 운동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여 제안한다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보탬이 되리라 여겨진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도입된 평생체육, 생애체육, 생활체육 등의 발생의 원점은 건강과 체력증진에 있으며, 자신의 생활습관을 적극적인 것으로 변용 시키는 것이 건강증진-wellness 라는 개념이 사회에 침투되었다. 생활체육의 정의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신체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심리적, 정신적인 생활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운동 (social movement) 이라고 소개되었다.
최근 이러한 개념에서 시작된 생활체육은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점차 활성화되어 다양한 생활스포츠 종목들이 등장해 왔으며 이를 즐기고 있는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부 종목들은 그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도 종종 알 수 있다. 따라서 국민들에게 보다 질 높고 다양한 생활체육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기존의 종목 및 민속 경기류, 무술류 및 뉴스포츠 종목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토하면서 다양한 뉴스포츠 종목을 육성시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노인의 적극적인 신체활동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는 보다 더 체계적인 스포츠활동에 의한 사회적,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역할과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노인의 생활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매우 의의 있는 일이며 국가적 차원의 과업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바람직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개개인에게 스포츠 자체에 대한 고유의 감동이나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들어 노인의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인식에 비하여 노인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수준은 매우 낙후되어있거나 저조한 상태에 있다. 주로 대부분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프로그램을 산발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을 뿐이며 노인층에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특성화된 생활체육프로그램은 양적?질적 수준에서 매우 미흡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개발된 프로그램조차 효율적으로 운영?관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발된 생활체육 및 국민체력향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노인들이 응용하고 있는 수준에 있다. 이로 인하여 노인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스포츠 활동기회가 제공되지 못하는 상황에 있으며 전반적으로 시대에 맞는 노인에게 적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조직적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하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고, 뉴스포츠 종목의 활성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범국민 생활체육 참여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노인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사업은 노인의 스포츠 활동 욕구?특성 및 실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검토하는 것이다. 특히 본 사업은 노인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실내 뿐 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자연 친화적으로 활용 가능한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운동부족 현상이 심각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다양한 스포츠활동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모든 구성원의 건강증진은 물론 정서순화와 상호이해증진을 도모하여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갖가지 사회병리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본 사업 수행의 의의를 두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