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을 같이하겠다는 책임감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기른다는 것은 평생을 보살펴 줄 각오와 책임이라는 마음가짐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생활 환경과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시적인 흥미나 충동에서 고양이를 기르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하겠다고 결심했을 때에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가족 중에서 고양이를 싫어하고 털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없는지, 고양이를 돌봐주는데 필요한 경비와 시간은 충분한지 등을 염두에 둠과 동시에 생명을 다루는 일인만큼 고양이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책임을 다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 가족 전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가족중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지? 반대를 무릅쓰고 기르기 시작하면 나중에 가족간의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가족전원의 찬성을 얻은 후에 기르도록 하세요. 고양이를 싫어하던 사람도 함께 생활하다보면 어느새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 주위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고양이를 밖으로 내보내 키울때는 주위 사람들에 대해 배려도 중요합니다. 밖에서 생각지도 못한 장난을 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집 고양이는 절대 그럴리 없어' 하고 미리 단정하지 말고 주위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충분한 애정을 가지고 대한다.
새끼일 때나 완전히 성숙했을 때나 변함없는 애정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마음내키는 대로 귀여워했다가 괴롭혔다가 하면 고양이의 성격이 나빠집니다. 항상 한결 같은 마음으로 대하고 애정을 줌으로써 상호신뢰 관계를 쌓도록 하세요.
+ 누가 돌보는가?
고양이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만 돌보는 사람이 없다거나 식구들마다 몇번씩 먹이를 주면 고양이가 탈이 나기 쉽습니다. 돌보는 순서를 확실히 정해 정확하게 실시하도록 하세요. 아무때나 마음대로 먹이를 주면 고양이도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① 일단 가족으로 받아들였으면 책임을 가지고 돌봐야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기로 했으면 가족 모두가 책임을 가지고 돌봐야 합니다. 모처럼 새가족을 맞았는데 새끼일 때만 시중을 들다가 다 자란 다음에는 무관심해서는 안됩니다. 누가 돌볼 것인지 역할을 잘 분담해야 합니다. 누군가 밥을 먹였겠지 하고 대충 넘어가거나 반대로 이사람 저사람 밥을 너무 많이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누가 밥을 주고 누가 함께 놀아주는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항상 변함없는 애정으로 대해야 합니다. 사람은 고양이의 어머니이자 친구이며 애인입니다. 고양이와 함께 안락한 삶을 꾸려보세요.
② 역할을 정해 반드시 지키세요.
역할을 정하는 것이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가지씩 책임을 지고 밥을 주거나 화장실 청소등을 담당하는 것 뿐입니다. 그 사람이 할 수 없을 때는 다른사람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돌보는 것을 거르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의 행동을 빠짐없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③ 식사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줍니다. 다자란 고양이는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급여합니다. 이때는 물을 잊지 말도록 하세요.
④ 화장실
화장실이 더럽혀져 있으면 싫어합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 곧 청소하세요.
⑤ 놀이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함께 놀아주세요. 고양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⑤ 계획성있는 보살핌
고양이는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빠짐없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주는 것이 좋으며 화장실도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용한 후 곧바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일 쓰다듬어 주고 놀아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양이를 혼낼 때에도 적절한 타이밍과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잘못을 했을 때에는 곧바로 혼을 내어야 하는데 뒤늦게 혼을 낸다든지 금방 혼내고 귀여워하며 쓰다듬어 준다든지 하는 것은 사람이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여길 뿐 만 아니라 무서워하게 됩니다. 이처럼 고양이를 보살필 때에는 적절한 계획성과 일관성이 뒷받침 되어야합니다.
+ 다른 동물이 있을 경우
고양이를 기르고 싶지만 이미 다른 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기존 동물과의 타협점을 잘 모색해 무리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그나름의 길들이기도 중요합니다.
① 이미 집에 살던 동물과의 관계
어쩔 수 없이 새로 들어온 동물에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동물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혹 새로 들어온 고양이에게만 신경을 쓰는 것은 잘못된 방법! 가족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던 기존 동물의 입장을 생각할 때 너무 심한 일입니다. 기존 동물과 신입고양이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기존 동물과 잘 어울리지 못할 경우 잘못하면 수렵의 케이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일방적으로 고양이만을 꾸짖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처음 집에 왔을때부터 길을 잘 들이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잘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으면 같은 방에 두지 말아야하며 습격할 위험이 있을때는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길들입니다. 신입고양이의 동향에 특별히 주의하세요.
- 개 : 새끼고양이의 경우라면 곧 사이가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에게만 관심을 보이면 큰 코 다칠수도 있으므로 미리 주의할 것!
- 토끼 : 토끼가 케이지 안에 있다면 일단 안심. 고양이와 함께 두면 장난삼아 한 고양이의 행동에 토끼가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 금붕어 : 고양이가 수조에 손을 넣어 금붕어를 낚아채는 것은 식은 죽 먹기. 먹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도 움직이고 있는 것에는 흥미를 나타냅니다.
- 파충류 : 크기에 따라 어느쪽이 초식자가 될지는 알수 없으나 고양이를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각기 다른 방에서 사육하도록 하세요.
- 새 : 새를 보면 흥분하는 고양이. 새를 가까이 가면 혼을 내 주는 등 손을 대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버릇을 잘 들이면 같은 방에 두어도 바라보기만 할뿐 손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