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 여름을 어떻게 보내 셨나요?
영덕엔 문화 콘텐츠가 참 많이 있습니다. 작으마한 공원, 시(詩) 공원 에서 한여름밤의
시 낭송회를 시작한지도 벌써 몇회가 되었네요.
아주 규모가 큰 낭송회는 아니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뜻있는 행사였습니다.
2009년엔 회원님들에게도 초대장을 구하여 본 카페에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다들 영덕 문학을 사랑해 주세요^^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1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414bf4)
아름답죠 ! 초대장 입니다. 09년엔 카페에 미리 올려 드릴께요
09년엔 작은 시낭송회 다녀 들 가세요,
경북문협 , 창조문협, 청송, 영양 등 문협에서 회원분들이 150여분 정도 참석 하셔서
낭송도 하였답니다. 지역 문학에 관심을 주시어 감사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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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7_cafe_2008_08_14_10_48_48a38eecde535)
그대 그리고 영덕 , 그대 그리고 영덕,
잊지 마세요(다들 잘 아시죠?)
뜨거움이 흐르는 명칭, 그대 그리고 영덕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영상(파워포인트)을 이용 했답니다. 멋있죠 ?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4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229575)
영상을 주제하시는 분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저 만이 아는 분 뒷모습만 봐도 느끼는 분 ...
맞혀 보세요 ? ? ? 글쎄요 저도 잘 모르ㄴ - ㄴ ...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9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501522)
국악과 통기타 가 만났습니다.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이때 만큼은 마음의 평안과 무의 상태가 되어
다들 손뼉을 치며, 몸을 살짝 흔들며, 처음 만난이도 늘 만났던 이 처럼 ...
정말 온화한 분위기에 취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8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1c620a)
always 함께 하는 녀석들이죠... 귀엽죠?
요 꼬맹이 녀석들, 작은 꼬맹이는요 애교가 말못해요
얘기 하나 할까요 요 녀석이 저를 닮았나봐요
내 어릴적 하도 사생( 애교)을 부렸나봐요.
우리 할아버지께서요 논농사를 백 마지기를 하셨다네요
하루종일 들에서 일하실때 너무 지루 하셔서 저를 데리고 가서 해질 때 까지 일 하셨다네요
가끔 친정에 온 가족이 모이면 어릴적 얘기들을 하신 답니다.
언젠가 많은 시간이 되면 제 어릴적 애기를 올릴께요
부자 였어요( 영덕)에서요.
참으로 이 조카들을 부러워 하는 이들이 많아요.
아마도 전국을 다 가 봤을걸요.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15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268b72)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7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2bf30e)
제목 : 우리 늙으면
우리 늙으면
우리 웃음이 구름 되어 흐르는
높은 하늘을 찿아 보자
... ... .. .. 중략
이제
더 많이 늙으면
아 ! 정말 살아온 지난날을 뒤 돌아 보게 했습니다.
우리 늙으면
여러분 어떻게 살았나요 ?
영덕에 재직하시면서 글을 사랑하는 어느 학교 선생님이십니다.
다리를 다쳐 입원 중인데에도 오셔서 시낭송을 하셨답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12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36a178)
제목 : 아내에게
그대는 시들지 않는 풀잎처럼
가슴하나 가득 채워지는
지워지지 않는 사랑인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 ... ...
중략
당신과 나는
별과 하늘인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영덕 어느 학교 선생님 이십니다.
영덕문학 대들보 이십니다.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정말 이제야 깨닫지 마시고
옆지기님 ! 서로 서로 옆지기님을 보셔요
옆지기님을 단 몇분이라도 옆지기님을 생각해 보세요,
나에게는 어떤 옆지기님 이신지요!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10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3b353f)
파워 포인트 찰칵이 영, 좀 ! ! !
뒷 모습만 봐도 아는 옆지기
우리 더 늙기전에 ...
아내에게...
이날 영상 분위기는 거의 압도적이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7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45dd06)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2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552b14)
우리의 가락, 우리의 국악 , 역시 가슴을 울렸습니다.
어르신네의 조용한 손짓, 몸짓,
아 ! 저 대금 소리 들리 십니까?
저는 들리는데, 귀 기우려 보세요.
영덕 어느 교장선생님 자제분이시랍니다.
영덕 에는 많은 인재 분들이 계십니다.
문화와 문학이 어우러지는 고장...
쓴이 : 닉네임 "꼬맹이"
![](https://t1.daumcdn.net/cafefile/pds82/5_cafe_2008_08_14_09_40_48a37ee5a144b)
첫댓글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글과 내용 구성 또한 아름답구요. 모두 잠시 들렸다 가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