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야생벼나 보통의 식물은 대개 그늘이 있는 숲속에서 DNA가 만들어졌습니다. 인류가 직사광선으로 재배하면서, 벼는 광합성작용을 위한 물보다 직사고온을 저감하기 위한 냉각용 물을 더많이 소모하게 되었고 가뭄에 취약하게 된 것이죠. DNA형성기의 숲속에서처럼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게 식물에게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농학에서는 광포화점이라는게 있어서 일조량이 일정수준이상 넘으면 광합성활동이 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차광율이 30%내외일때도 수확량에 지장이 없다는 사례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직사광이 아닌 산란광일때 생장이 잘된다는 것이죠~
약간 그늘지는게 오히려 물소비량을 줄이고 사람이 머물면서 김매기 등을 하기 좋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라야 태양광 관리가 더 잘 되고 소득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산비탈은 관리가 안되면 식물이 금방 자라서 그늘지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