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갈로그와 필리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많은 언어들은 위의 두가지 문장구조중 후자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구어체의 경우가 그렇다.
a.주어+술어로 된 문장구조에서는 불변화사 ay가 항상 따라온다.
예> Ang bahay ay malaki - The house
is big - 그집은 크다.
b.술어+주어로 된 문장구조에서는 불변화사 ay가 필요하지 않다. 이 ay가 없다고 해서
뜻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예> Malaki ang bahay. - 뜻은 위의 것과 똑같다.
위의 주어+술어 문장구조에서 사용되는 불변화사 ay는 그 중요성으로 볼 때 왜 필요한지 의문이 가는
단어다.
위치로 보면 영어의 be동사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기본적인 용법에 있어서도 be동사와 같다고
할 수는 없다.
ay는 1차연결사 혹은 문장의 술어로부터 주어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연결사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러나 구어체에서뿐만 아니라 문어체에서도 술어+주어로 된 문장구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 ay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의심이 많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