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이네요. 신학기 준비로 마음이 다소 어수선하기도하고 할 일이 많은데 손에 잘 잡히지도 않네요.
이럴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 코스 안내해드리려구요.
제가 짠 코스는 아니구요. 저랑 같이 여행을 잘 다니시던 샘께서 다른 학교로 전근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좋은 여행 코스 좀 알려달라 했더니 자료를 주셨습니다.
혹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제가 서울에 있는 관계로 서울에서 코스를 시작하였지만 서울에 거주하는 분이 아니라도 그냥 보시면 금방 이해는 되시리라 봅니다. 맛집과 해설은 제외하고 올립니다. 혹 필요하신 분 알려주시면 제가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전남동남부와 지리산 일정표와 코스
제1코스
제1일
서울 - 서해안 고속도로 - 동군산IC - 26번 국도 - 전주 - 17번 국도 - 남원(점심?) - 19번 국도 - 밤재터널 - 화엄사(각황전,석등,대웅전,동,서5층석탑,원통전앞 사자탑,사사자삼층석탑) - 점심(?) - 19번 국도 - 1023번 지방도 - 하동 쌍계사(불일폭포, 범패의 선구 진감선사 대공탑비:진감선사 부도비 등) - 화계 악양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평사리 마을과 최부잣집 그리고 고소산성) - 다시 19번 국도 - 하동 - 2번 국도 - 하동대교 - 전남 광양시 진상면 소재지 - 58번 지방도(진상중고교) - 옥곡IC - 남해고속도로 - 순천IC - 순천공단 - 840번 지방도 - 뉴코아백화점 - 연향동 부영아파트단지 - 순천 공설운동장 방향 - 진달래 주유소 삼거리 - 17번 국도 - 여수 - 1박
제2일
일출시간을 확인하고 출발 - 17번 국도 - 돌산대교 - 방죽포 - 임포 향일암(기암괴석, 동백, 일출, 뛰어난 조망과 해수관음상, 일출 후 향일암 바로 뒤 금오산을 꼭 올라가 다도해를 볼 것) - 아침식사는 임포 향일암 근처나 조금 늦어도 괜찮으면 여수 시내 - 돌산대교와 돌산공원 - 진남관 - 오동도 - 17번 국도 - 순천만 대대포의 15만평의 갈대밭과 갯벌 - 서순천IC - 호남고속도로 - 승주IC - 857번 지방도 - 선암사 - (점심?) - 857번 지방도 - 상사호 - 율치 - 낙안읍성 민속마을 - (점심?) - 벌교(점심?) -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홍교나 거리의 적산가옥 등) - 2번 국도 - 보성읍 - 18번 국도 - 활성산 봇재의 대한다원((드라마 여름향기 촬영지 또는 CF촬영지로 유명한 차밭) - 율포해수욕장(녹차해수탕과 횟집들 : 저녁) - 숙박은 18번 국도를 타고 장흥 방향으로 가다보면 옥섬비치모텔1이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보성, 장흥 경계의 장흥의 수문포에 옥섬비치모텔 2가 있다. 1보다는 2가 훨씬 크고 깨끗하고 조망이 뛰어남
제3일
숙소 - 18번 국도(율포로 가지 말고 보성 방향으로 감) - 보성 - 29번, 18번 국도 - 미력면 미력초등교 삼거리에서 우측 18번 국도로 - 복내면 - 문덕면 - 서재필선생 기념공원 - 좌회전하여 15번 국도 - 문덕교 - 죽산교 건너자마자 좌회전 - 대원사와 티벳박물관 - 다시 15번 국도 화순 방향으로 좌회전 - 화순군 남면 - 동면 복암삼거리에서 우회전 - 묘치고개 넘자마자 삼거리에서 국도를 버리고 직진하여 동복호를 끼고 이서 방향으로 갈 것 - 이서면소재지로 가지말고 곧장 담양 방면으로 직진 - 천연기념물 303호 은행나무 - 구산리 - 887번 지방도 - 담양군 남면 가암리 삼거리에서 887번 지방도 고서 방향으로 진행 - 대표적 민간 정원인 양산보의 소쇄원(소쇄원은 한국 정원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국문·역사·건축·조경학 등과 관련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곡 입구에 자라고 있는 대나무숲을 감상하고, 정자에 올라 보면 조선시대 민간 정원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 김성원과 임억령의 식영정과 가사문학관(가사문학관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식영정은 송강 정철이 성산별곡을 지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연못과 어우러진 정자가 아름답다)그리고 광주호(시간상 전신민의 독수정, 정철의 한벽당, 송강정, 송순의 면앙정, 오명중의 명옥헌, 취가정 등은 아쉽지만 생략) - 고서 - 29번 국도 - 담양 (점심) - 죽물박물관, 관방제림, 향교, 죽록원 - 24번 국도 - 읍내리 5층석탑과 철당간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금성면 봉서리 대나무골 테마 공원(봉서리에 가면 대나무골 테마공원(입장료 2000원, 061-383-9291)이 있다. 바람이 이는 빽빽한 대나무숲이 경외감마저 자아낸다) - 담양댐 - 29번 국도로 우회전 - 추월산 터널 - 추월산 유원지 근방 길거리에 차를 세우고 추월산과 담양호 그리고 호반 건너 금성산성과 순창 강천산 조망 - 천치재 - 순창군 복흥면 답동 삼거리에서 792번 지방도로 좌회전 - 복흥 - 정읍 방향 - 추령과 장승촌 - 내장산 - 정읍IC - 호남고속도로 - 논산 - 논산, 천안간 고속도로 - 천안삼거리 - 경부고속도로 - 서울
제2코스
제1일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고창IC - 고창 - 석정온천 - 백양사역 - 1번 국도 - 장성호 - 백양사 - 담양(점심) - 향교,관방제림,죽물박물관,읍내리 석당간과 5층석탑 - 24번 국도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금성면 봉서리 대나무골 테마공원(입장료가 부담스러우면 담양읍 향교 바로 뒤에 있는 죽록원을 둘러보아도 좋음) - 담양읍 - 봉산면 제월리 송순의 면앙정 - 29번 국도 - 고서 - 887번 지방도 - 광주호 - 지곡리 별뫼(성산)의 식영정과 가사문학관 - 소쇄원 - 구산리 삼거리에서 화순온천 방향으로 가지말고 화순군 이서면 소재지 방향으로 직진 - 천연기념물 303호 은행나무 - 김삿갓이 최후를 마친 동복호를 끼고 남하 - 묘치고개 직전 삼거리 - 15번 국도로 우회전 - 복암주유소 삼거리 - 보성방향으로 좌회전 - 서밧재 - 남면 사평리 - 동복천을 끼고 남하 - 주암호 - 복교를 건너 죽산교 직전에 우회전 - 백민미술관 - 대원사와 티벳박물관 - 다시 15번 국도에서 우회전 - 죽산교와 문덕교를 건너 서재필 기념공원 - 18번 국도에서 우회전 - 보성읍 - 18번 국도를 타고 계속 남하 - 보성군 회천면 율포 녹차해수탕과 횟집(저녁) - 18번 국도를 타고 장흥방향으로 진행 - 보성, 장흥 경계의 장흥 수문포에 있는 옥섬비치모텔 2에서 숙박(옥섬비치모텔 1이 더 가깝게 있으나 2가 시설이나 크기, 조망 등이 훨씬 좋음)
제2일
옥섬 - 보성만 건너 고흥반도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수문포 해안 산책 - 아침식사 - 18번 국도를 타고 다시 보성 방향으로 진행(율포로 가지 말고 곧장 보성으로) - 활성산 봇재에 있는 대한다원(여름향기 등 여러 드라마와 CF촬영지로 유명함) - 보성읍 - 2번 국도 - 벌교읍(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옛 일본식 적산가옥 거리와 소화다리로 불리는 홍교 등) - 857번 지방도 - 순천시 낙안읍성 - 율치 - 상사호 - 승주 선암사(점심?) - 승주IC - 호남고속도로 - 서순천IC - 17번 국도 - 2번 국도 - 순천 청암대학 사거리에서 818번 지방도 - 대대동 대대포의 갈대밭과 갯벌 - 다시 순천 - 17번 국도 - 여수 - 진남관 - 오동도 - 숙박
제3일
동트기 1시간 전 출발 - 17번 국도 - 돌산대교 - 무슬목 - 방죽포 - 임포 향일암(영구암) : 향일암과 해수관음 그리고 동백과 기암괴석, 다도해의 조망과 일출 - 향일암 뒤의 금오산 등반을 통해 정상에서 꼭 남해의 조망을 강추 - 돌산 갓김치와 아침식사(여유가 있으면 여수시내의 맛집도 좋음) - 다시 돌산대교와 돌산공원에서 여수항과 장군도 및 선소 조망 - 서순천이나 순천 IC - 남해고속도로 - 옥곡IC - 58번 지방도 - 진상 - 2번 국도 - 섬진강과 하동 - 19번 국도 - 하동 악양의 소설 토지의 주무대 평사리의 최부잣집과 고소산성 - 쌍계사 - 화엄사(점심?) - 남원(점심?) - 광한루 - 17번 국도 - 전주IC - 호남고속도로 -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 천안삼거리 - 경부고속도로 - 서울
☛ 입장료 받는 곳을 잘 파악해서 예산에 착오없이 반영할 것.
☛ 제1, 2코스가 대동소이하나 제2코스가 더 무난하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음.
☛ 시간에 따라서 코스를 생략하되 일정표를 잘 보고 후회없기를....
☛ 맛집과 해설을 간략하게 소개하니 계획을 세울 때 많은 참고가 되기를.....
첫댓글 너무 멋지네요. 전라도 쪽을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감사 감사 또 감사 이번 봅방학때 한 번 시간내어 볼까하네요
마음이 뒤숭 생숭 한데 바람 넣고 계시는군요~! 가고 싶네요!!! 그리움이 가득 묻어 바위틈에 살짝 얼어 있는 하이얀 얼음처럼...
제게 꼭 필요한 자료입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