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두 번째 모둠 졸업식을 시작한 졸업생은 신진현, 주민서, 황윤슬입니다.
여자 친구 셋이 모이니 하하, 호호, 꺄르르르~~~방긋 웃는 얼굴로 졸업가운을 입습니다.
졸업가운은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지금이 끝이 아닌데 왜 오늘이 마지막인 것 만 같을까요?
한뼘한뼘씩 성장해서 어린이집보다 훨씬 큰 사회인 초등학교를 입학하는데 웃으며 축하를 해줘야 하는데...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한땀한땀 바늘에 찔려 비명을 지르며 노벨의 모든 선생님이 만든 이름이 적힌 나만의 사각모를 쓰고
졸업식이 시작하길 기다립니다.
레드카펫을 씩씩하게 걸어서 원장선생님께 어린이집을 무사히 졸업한다는 졸업증서를 수여받습니다.
졸업증서를 받은 후, 부모님께 "저 어린이집 씩씩하게 졸업했어요!!" 라고 표현하며 엄마, 아빠께 큰 절도 합니다.
1년 동안 함께 한 뿌리반 선생님은 아이들의 개성을 살려 특별상 수여를 합니다. 그동안 함께 한 뿌리반 친구들을 떠나보내려는
뿌리반 선생님의 마음이 많이 슬퍼보입니다. 눈물을 많이 흘리시고 ㅠㅠㅠㅠㅠ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아주 짧지만 어린이집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해 졸업이라는 큰 추억을 남겨봅니다.
세 살 때부터의 아기스러운 모습에서 졸업할 때의 듬직한 모습까지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신 노벨의 졸업생 부모님께 다시한번
마음다해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그동안 참 신났고 행복했습니다. 그런 기회를 주신 노벨 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