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문학회 시낭송회가 6월 25일 토요일 오후5시 제주 한라수목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어도문학회가 주최하고 이어도연구회 뉴스N제주 한라문학회가 후원한 시낭송회는 이어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의 해양 영토를 지키고 이어도가 국제법상 당당한 대한민국의 소속이라는 근거를 만들고 순수한 민간인들의 자발적 행동이라는 것을 선포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사회는 현재 한라문학회 회장이자 차기 이어도문학회 회장을 맡게 될 장한라 시인이 진행해주었다 이어도문학회 강병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서 모인 시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이어도의 가치를 지키고 정서를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시상송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양금희 초대회장은 백 여명의 관객들이 모두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 새로운 의미를 찾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필영 2대 회장은 시와 시인이 이어도로 하나되는 자리여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도행 열차를 꿈꾸다'라는 제1회 이어도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을 낭독한 제3대 회장 김남권 시인은 모두가 자유롭게 이어도를 다녀오는 그날을 꿈꾸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는 희망찬 포부를 전했다 이날 시낭송회는 고미자 고운진 양금희 고시백 강정애 송연화 한비단 윤 희 배진성 김혜천 이용덕 김경태 성주엽 김정희 장한라 등 2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해 자작시와 애송시를 낭독해주었고 양순진 시인은 꽃다발을 준비해 축제의 절정을 빛내주었다 이어도문학회는 2012년 1월27일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으로 양금희 시인을 추대해 발족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