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3.중국(황하) 문명(하, 은,주,춘추전국과 말희,백이숙제,미인포사,와신상담,경국지색,서시,공자,노자이야기)

[인스토리]

[2-2] 3. 중국(황하) 문명(BC3000-BC221) 

중국은 황하와 양쯔강 두 큰 강이 있으며, BC30 세기경 전 황하 강 중류에 기름진 황토 땅이 농업에 알맞아 이곳에 문명이 싹트기 시작했고, 전설로 3황5제를 요순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를 가장 이상적인 지배자 상으로 '요순의 치'라 하는 평화 시대를 거쳐 하, 은, 주 3대가 계속 되었으며, 춘추전국시대를 진나라가 통일하여 황제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진시황제라고 했다. <고대의 동서 교통로[4대 문명 발생지, 실크로드(비단길), 초원길, 바닷길, 혜초의 여행길]>  하(夏, BC 22~ 19/18세기, 전설상으로는 BC 2205경~1766경) 전설로 전해지나 역사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는데 전설에 따르면 황허 강의 치수에 큰 공을 세운 우(후에는 수확의 신으로 신격화되었음)가 창건했다고 한다.   우는 최초의 세습제(상속제)왕조를 세웠다고 하며, 순은 죽은 후 천자(지배자)가 되었다고 하고,   걸(桀)까지 이르는 왕계가 전설로 전해진다. 17대 걸은 *말희에게 빠져 정사를 게을리 하였고, 잔학행위를 자행하여 결국 분노한 백성들은 탕(湯)을 지도자로 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탕은 은(殷)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이것을 하상혁명 또는 은혁명이라 부른다. (중국의 제후를 오랑캐와 구별하여 중화(中華)라고 한다.)  *말희(末喜) 말희는 매희라고도 부르며, 하 나라의 마지막 제 하 걸 왕의 왕비의 한 명으로 달기, 서시와 함께 항주출신의 3대 미녀이고, 말희는 산동 유시씨의 딸이였다. 걸이 유시씨를 토벌한 후 헌상되었다고도 하고, 당초부터 걸이 말희를 요구하였다고 전해지며, 걸은 절세미녀인 말희를 왕비로 맞이하여 사랑하였다. 말희가 원하는데로 경궁(傾宮)이라는 거대한 궁전을 세우고 연회를 개최하였고, 연회 할 때 연못에 술을 채우고 나무에 고기를 메달아 주지육림(酒池肉林)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또 말희가 비단이 찢어지는 소리를 즐겨 고가인 비단을 모았고, 이런 난행은 결국 걸이 현명한 신하 관용봉의 살해로 반란을 일어나 하 나라는 망했다. 걸과 말희는 생포되어 남소의 산으로 추방되었고,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고 한다.
상(商) 또는 은(殷, BC1600경- 1100경) 중국에 실제 있었던 가장 오래된 왕조으로 여기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은(殷)이라고 불러 더 잘 알려졌고, 학계에서는 나라를 세운 부족 이름인 상(商)으로 통일했다. 여러 차례 수도를 옮겨섰나 반경(재위BC1402~ 1374년) 왕이 하남성 안양현 *은허로 수도로 정한 뒤로 망할 때까지 도읍 했고, 은나라 왕들은 점을 쳐서 점괘에 의해 나라를 다스렸다. 왕들이 자신이 신과 같은 절대자라고 믿어 방자하며, 혹독하여 죽을 때 시종과 시녀 외에 군대 (500-1000 명)까지 함께 산채로 묻었고, 합리적인 주나라 무왕에게 멸망하였다.   무왕은 주 왕조를 세웠으며, 은나라 마지막 왕 31대 주(紂)는 전설에 의하면 애첩 *달기와 지나친 방탕으로 나라를 잃었다고 하며, BC 14세기 경, 1년 360일을 12개월로 나누었다.   1개월을 30일로 하는 고도로 발달된 달력이 있었으며, 이 시대부터 중국인의 문자가 발전하기 시작했고, '달'(moon)이 '달'(month)의 상징이 되었다. 달력은 양력과 음력을 모두 인정했으며, 양력의 계절적인 현실성에 음력을 근본적으로 조화시킬  필요가 있을 때에는 윤달을 더하였다. 상인(商人)의 어원은 이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먹고 살기 위해 물건을 팔려 다녔기에 그들은 상인이라 부른데서 연유한다고 한다.   *은허 유적 청동기와 거북이 뼈 및 짐승의 뼈에 글자가 적힌 것이 발견되었으며, 이 글자는 모양의 형태를 본떠  만들었는데 이것을 상형문자라고 하고 한문의 바탕이 되었다. 이것을 '갑골문자'라고 했으며, 갑골 문자는 점괘로 쓰였다고 하는데 은나라 왕들은 선조의 제사에 점을 쳤는데, 여기에 나오는 여려 왕의 이름이 사기에 내려오는 계보와 대게 일치한다고 한다.  <거북이 뼈의 '갑골문자'>    <왼쪽의 갑골과 갑골문자>   *달기(?己) 주왕은 즐겁게 해주기 위해 술로 가득 채운 연못(酒池)을 만들었고, 그 주변에서 벌거벗은 남녀들이  서로 잡으러 다니는 놀이를 하게 하였으며, 달기는 대단히 잔혹했다. 호수 근처 나무에 사람고기를 걸어놓았고, 구리기둥에 기름을 발라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으로 하여금 그 위를 걷게 하여 미끄러져서 타 죽게 하였다. 그는 이런 포락(怏烙)의 형을 구경하면서 웃고 즐겼다고 하며, 게다가 7년에 걸쳐 건축한 호화로운 궁전 녹대(鹿臺)의 공사를 위해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여 백성들의 원성을 샀다. 그 궁전은 높이가 180m, 둘레가 800m에 이르고 문과 궁실들은 정교한 돌로 만들어졌고, 주(周)의 창건자인 무왕(武王)이 은나라를 무너뜨림으로 주(紂) 왕은 자신의 궁전에 불을 지르고 그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자살 하였다. 이 때 달기라는 요부에 빠진 주왕을 강태공(강자아)은 목야전투에서 그의 군대를 격파하여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했다.
주(周 : BC 1111-255) 은나라 서쪽변두리에 문 왕이 지배자가 되었고, 아들 무왕이 은나라 치려고 할 때에 *백이 숙제가 반대하였으나 목야 전투에서 승리하여 주 왕을 죽이고 은을 대신하는 주 왕조를 세웠다. 이 때가 BC11 세기이며, 수도는 서안에 정하고, 신하에게 땅을 나누어주는 봉건제후를 시작했으며, 신하들은 영주가 되었는데 이를 중앙집권제라고 한다. 점차 나라가 문란하여지고 유목민이 침입이 시작 되여, BC770년 13대 *평 왕 때 수도를 낙양으로 옮겼는데 수도를 옮기 전을 서주라 하였고, 이후를 동주라 한다. <뤄양(낙양: 洛陽)있는 '룽먼석굴'>  *백이 숙제 주나라의 전설적인 형제으로 왕위를 둘 다 마다하고, 나라를 떠나 주나라에 머물 때에 무왕이 은을 치려 하자 의리에 위배된다고 만류하였다. 주나라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였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먹다가 고사리도 주나라 것이라고 굶어 죽었는데 이를 유가에서는 '청절지사'로 표본을 삼았다.  *평 왕과 미인 포사 평왕은 유왕의 아들이며, 신씨 왕후의 소생으로 태자로 있었고, 아버지 유왕은 총애하는 포사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신후왕비와 태자를 폐하였고, 아름다운 후궁인 포사를 정식왕후로 삼았다. 포사의 아들 백복을 태자로 삼았고, 포사는 길에 버려진 고아였으나 우여곡절 끝에 포나라 왕의 눈에 들었고, 포나라 왕은 유왕에게 잘못한 사죄의 선물로 포사를 유왕에게 바쳐졌다. 어려웠던 과거의 일로 그녀는 절대로 웃지 않았는데 유왕은 그녀를 웃게 하려고 별별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는데 하루는 실수로 봉화가 올라갔다. 제후들은 긴급사태에 놀라 군사를 이끌고 급히 왕국으로 허겁지겁 달려온 제후들이 봉화가 잘못된 것을 알고 그만 맥이 풀렸는데 그 모습을 보고 어찌나 우스웠던지 포사는 그만 웃고 말았다. 유왕은 포사의 웃는 모습을 보려고 일부러 봉화를 올렸고, 숨차게 달려온 제후들은 투덜거리며 여러 번 돌아갔는데 BC770년 신씨 왕후의 아버지 신후(申侯)는 견융과 연합하여 유왕을 공격했다. 유왕은 봉화를 올렸지만 제후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유왕은 '리산'산에서 죽고 서주는 멸망했으며,   평왕은 신씨 왕후와 제후들에 의해 옹립되어 허난성 난양시에서 즉위하였다. 당시 주의 수도 종주는 야만족의 침입을 빈번하게 받고 있어 평왕은 이를 피해 수도를 동쪽의 낙읍 (洛邑: 지금의 허난성 뤄양시)으로 옮겼는데, 이후를 동주(東周)라고 한다. 이때부터 주 왕실의 약해졌고, 정권은 제후에 의해 유지되어 중국은 제후들이 서로 패권을 다투는 춘추시대로 접어들었다. <주나라(서주) 기원전 11세기 종교의식에 사용된 용기'얀'>  춘추, 전국 시대(BC770-220)
1. 춘추(BC770-420) 춘추관을 맡은 공자가 자기 나라 '노'나라 역사를 쓸 때에 이 시대를 '춘추'라 이름지었기 때문이며, 이 시대를 '낙양'시대로 350년 동안을 말한다. 제후의 세력이 커지자 왕권은 약해져 명맥만 유지되었고, 침략을 받으면 힘있는 제후가 물리쳤다.  와신상담(臥薪嘗膽), 경국지색(傾國之色), 서시(西施) 이야기 춘추시대 말, 월나라 왕 구천과 오나라 왕 부차가 원수처럼 싸웠고, 오왕 부차의 아버지는 월왕 구천에게 싸움에 패하여 죽자, 부차는 편안한 잠자리를 마다하고, 풀 섶 위에 자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이것을 '와신'이라고 하며, 2년 뒤 다시 싸움이 벌어졌을 때 이번은 월나라가 패하여 월왕 구천은 쓸개를 옆에 두고 혀로 핥으면서 복수를 다짐하여 이것을 '상담'이란 말이 생겼다. 그래서 '와신상담'은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딘다는 의미의 고사성어가 생겼는데 오왕 부차가 새 궁전을 짓는다는 소문을 듣고, 구천은 사치와 방탕에 빠지기를 바랐다.   그러면서 좋은 목재와 미녀 50명을 선물로 보냈으며, 그 미녀 중에 '서시'라는 여인은 미천한 태생의 여인으로 부차는 서시에게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다가 월에게 패하여 자결하였다. 이래서 경국지색(傾國之色, 여자 때문에 나라가 기울러진다)란 고사성어가 실감난다. 서시(西施)는 중국 춘추시대 월국(越國)의 미녀로 저라산 근처에서 나무장수의 딸로 태어났고, 절세 미녀였기에 그 지방 여자들은 무엇이든 서시의 흉내를 내면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 생각했다.   병이 들었을 때 서시의 찡그리는 얼굴까지 흉내를 냈다고 하여 효빈(倣效)이라는 단어가 생겼으며, 오나라에 패망한 월왕 구천의 충신 범려가 서시를 호색가인 오왕(吳王) 부차(夫差)에게 받쳤다. 서시의 미색에 빠져 정치를 태만하게 한 부차를 마침내 멸망시켰다고도 전해지고 있는데 후에 서시는 범려와 함께 오호(五湖)로 도피했다고도 하고, 또는 강에 빠져 죽었다고도 한다. 효빈: 옳게 배우지 않고, 겉만 배우는 일 또는 남의 결점을 장점인 줄 알고 무턱대고 흉내를 내는 일. 2. 전국(BC420-220) BC420-220 사이를 전국 '7웅' 시대라 하며, 7제후가 세력을 키워 제후 국가를 만들었고, '7웅'은 한, 위, 조, 제, 연, 초, 진으로 제후는 왕이라 자칭하고 영역을 통치했다. 그중 서쪽의 진나라는 정치를 개혁하여 부국강병에 힘써 모든 제후 국가를 통일 시킨 사람이 '진시황제'이다.(BC221)
3. 시대적 배경 전쟁이 심하여 지면서 식량이 필수가 되였고, 농업에 힘을 기우려 쇠로 만든 연장이 쓰이기 시작 하면서 쟁기가 발명되어 생산량이 증가하게 되었으며, 또 상공업 발달로 청동기 화폐가 쓰였다. 상공업 중심의 대도시가 생겼으며, 경제권을 지배하는 세력의 상인이 생겼고, 상공업은 씨족사회를 이탈시켜 가족 단위로 바뀌면서 가문의 배경 없이도 출세가 가능하여 졌다. 몰락하는 귀족과 가족은 다른 나라로 옮겨다니게 되었고, 사람이 모자라 필요한 인재는 출신과 관계없이 채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많은 사상가도 나와 이를 '제자백가'라 한다. 그중 유명한 사람이 *공자 *노자이다.  *공자 (BC 551-BC 479) 공자는 노나라 사람으로 전쟁이 되풀이되는 세상을 평화로 만드는 방법은 인간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가족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 사랑을 남에게도 베풀 것을 가르쳤다. 이 가르침의 기본인 사랑(착한 것)을 인(仁)이라 부르며, 효와 예의 바탕이 되었고, 후에 제자들이 공자의 대화를 책으로 만든 것이 '논어'이며, 이 가르침을 '유교(儒敎)'라하고 한다. 이것을 배우는 사람을 유가 또는 유생이며, 후에 맹자, 순자가 유교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이조 역사의 바탕이 되었으며, 일본에 전해주어 큰 영향을 끼쳤다.  공자와 인육 이야기 공자는 인육(사람고기)을 좋아했다고 하며, 특히 '인육 해(소금에 절인것)'를 좋아 했고, 인육 해가 없으면 식사를 잘하지 않을 정도라고 '예기'와 '장자'편의 기록에 나온다. 제자 중 '자로'는 어머니를 죽이고, 아들의 영토를 빼앗은 괴외의 반란에 맞서 싸우다가 죽어 시체는 살점이 잘게 토막내어져 해가 되어 그들의 식탁에 인육 해가 되어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로 공자는 자기 집에 담아 둔 인육 해의 독을 모두 깨버렸고, 자로가 죽은 뒤 1년이 안 되어 눈을 감았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가르침에 모순이 생긴다. 당시에는 정육점에서 인육도 같이 팔았고, 인육을 먹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고 하며, 옛날에는 인육은 동서양이 다 먹었다고 한다. <공자>  *노자(BC 6세기경) 공자보다 백년 늦게 시작 되였고, 노자 사상은 공자 사상과 정 반대의 사상으로 효도와 예절은 생활에 불편하므로,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연 그대로가 좋다는 사상이다. 노자 사상을 발전시킨 사람이 '장자'이므로 두 사람의 사상을 합쳐'노장사상'이라 하며, 이 사상을 '도가'라 하고, 이 가르침을 '도교(道敎)'라 한다. [진시황제부터는 3장에서 다룬다.]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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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래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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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공자 조상을사랑하게 하여서 고마워요 신으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