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래길17-18구간(한북정맥 강씨봉 830m)
오뚜리령을 넘어봅니다.(2023년10월24일 화요일)
한강 북쪽을 흐르는 산줄기인 한북정맥이 지나는 강씨봉(830m)이 있는 곳이다,
능선 꼭대기는 포천시와 가평군을 나누는 오뚜기 령이 있고 조금만 더 가면
가평 강씨봉 휴양림이 있다, 오늘의 산행 종점은 논남기 마을이다.
산행코스 = 운담마을 삼거리~무리울 계곡~오뚜기 령~강씨봉 휴양림~논남기 계곡~논남마을까지,
14.0km 6시간10분 소요되었습니다,
10월24일(화) 신도림역 06시출발하여~ 의정부역도착~5번출구로 나와서
시외버스 138-5번 버스승차~이동 운담사거리 하차합니다.
09: 10분에 오늘의 경기 둘래갈 17구간 출발점 화대2리 운담마을에서
스템프 찍고 기념촬영 한장 남기고 오뚜리 령으로 향합니다,
파란색 스템프 함 앞에서 인증샷 한장. ㅎㅎㅎ
경기 둘래길 국유 임도길을 걷기명상 합니다,
한북정맥의 웅장한 국망봉아래 강씨봉(830m)을 보라보며 걷습니다,
편하디 편한 임도따라 오뚜기 령으로~
마을포장도로따라 걷습니다,
09: 57분 산길로 접어 듭니다,
오늘은 고요함 을 즐기며,
일동유황온천 출발 5km 2시간 15분 을 걷기하며
오늘도 우리들 2명만이 걷습니다,
인적이 없이 고요한 기쁩입니다,
와!
올라온 운담마을을 내려다 보며
마을 뒤 송곳같은 봉우리가 아름답네요,
온 산천이 붉게 물드는 오뚜기 령 오르는 길입니다,
산행을 하면 늘 떨리는 여정의 시작길 입니다,
어제는 없는 길, 미래도 없는 길,
오로지 오늘만이 존재하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늘 첫사랑 길입니다,
첫 만남의 태고의 신비 트레킹 코스,
인간의 언어를 내려 놓을 때
자연과 시간을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단풍잎 안에 심층 뿌리의 생명이 담겨 있습니다,
심층으로 보면 각 개별 단풍나무 자체가 곧 전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두가 하나입니다,
모두가 하나로서 대동을 이루고 있는 하나의 법신불입니다,
(대산종사님 법문 한구절 음미합니다,)
진리도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가족 이룩하자 하나의 세계,
풍성한 자연,
무량 무변한 무의미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할 경이로운 고향,
수정으로 비춰보는 마음의 고향은 다이야몬드이로다,
우주의 별 별의 아들 나입니다,
정상을 향하는 길,
12시 04분에 오뚜리 령에 도착합니다,
3시간 걸렸습니다,
오뚜기 령 의자에서 사은님이 주신 맛나는 점심을 해결하고
한참을 대 자연을 바라보며 쉬어 갑니다,
오뚜기 령 오색단풍 물들며 한계단 한계단 하심하고 있습니다,
분별심에 불들지 말며 자연따라 하심하자, ㅎㅎㅎ
자성심의 정은 천하의 대도다,
12 : 42분 강씨봉, 귀목봉 갈림길 한북정맥을 넘어 강씨봉 휴양림으로 내려갑니다,
온 산하가 붉게 물드는 지금 이 순간,
깊은 곳 내안의 존귀한 법신불의 생명을 자각하는 일.
천지영기 아심정. 영주를 음미하며 걷기명상 걷습니다,
아~!
한 생각 일어나기 전 환희
본래면목.
일어났다 없어지는 마음에
의지해 살아온 나날들.
전부 헛것인 것을~~~
우주 자연의 경이로운 길
한 생각 단풍빛을 돌이켜 지혜의 본성을 비춰보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대소유무,
한 생각 나오기 前을 大,
한 생각 분별하여 나올 때小.
분별이 없다가 나와지기도 하고,
있어진 분별이 없어지기도 하면서
변화되는 이치를 有無,
교리도 중얼거리며 도성고개 삼거리를 넘어갑니다,
아~
볼뿐.
들을 뿐.
이쁘다 밒다 한 생각 아닙니다,
아. 또 내가 생각 따라 갔구나,
止觀
영주암송 합니다,
연화소.(蓮花沼)=경기번성암복합체에 속하는 선컴브리아기 중에서
고원생태의 흑운모 편마암으로 약 20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됨,
궁예 부인의 한이 서린곳,
옛날 궁예가 태봉국울 새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했다,
그는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졌다,
이에 부인 강씨가 만류하자 궁예는 부인을 이 산으로 귀양 보냈다,
그러나 부인은 궁예를 원망하지 않고 이곳 연화소에 와서 시름을 달랬다,
이 연화소는 궁예부인 강씨의 이름을 딴 곳으로 강씨봉을 흐르는 큰 물줄기이다,
이곳 강씨봉(오뚜기)령 가는 길에 강씨가 머물던 옛 마을터가 있다,
지금도 아래 논남기마을에는 강씨 집성촌이 있다,
낙옆송 터널을 지나
도성고개 삼거리를 넘어갑니다,
빛나는 일원상 속에서, ㅎㅎㅎ
낙옆송 하늘을 바라보며,
강씨봉 소리 향기길따라 내려갑니다,
14시20분에 대망의 논남기 마을 종착지에 도착합니다,
스템프 인증 도장찍고 인증샷 날리며
오늘의 경기둘래갈 17구간을 마칩니다,
약 6시간 소요되었네요,
논남기에서 지나가는 덤프트럭이 있어 손을 들어 목동까지만 태워돌라고 하니
쾌히 승락하여 목동까지 이동하여(덤프트럭 기사님 고맙습니다, )
~목동에서 버스로 가평역 도착 ~ 가평역에서 RTS 고속열차에 승차하여 용산역 도착
~ 전철1호선 급행타고 ~신도림역에 오후7시 도착하고
전주식당에서 맛나는 저녁을 해결하고 귀가하였습니다, 대 자연과 하나로 오늘을 즐겼습니다, ㅎㅎㅎ
정말 오늘은 가는 곳마다 저희들을 도움주려고 대기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법신불 사은님께 감사 기도 올립니다,
다음 구간은 경기 둘래길 18~19구간입니다,
유명한 연인산 정상을 넘어가는 길입니다,
11월에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