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년 4월21일
◈장소: 칠곡 가산
◈참석인원: 77명
◈날씨: 맑음
◈특이사항 : 창립 8주년
◈산행코스: 대형주차장-진성문 -치키봉 -정상 (원점회귀)
◈산행시간 : 여유시간 포함 3시간30분
먼 동토의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고목나무는 찐한 봄향기를 품어내고
연두색 새싹은 봄의 완성을 알린다
바람에 춤추는 나무사이로
푸른 하늘은 장단을 맞추고
인고의 세월을 함께한 나무가지는
초록의 하모니에 옷마춰입고
바람에 춤추는 싱그러움은
메말랐던 황무지에 새싹을 피운다
사월은 연두의 계절
봄이라고 꼭 꽃이어야하는 법은없다
척박한 자신의 가슴부는 봄바람은
무딘 사나이 가슴을 조금씩열어준다
봄소식에 기지개켠
나무가지에도
푸르럼을 품고 미소 보내던
연두의 하모니는 이제
가산의 산을 연두로 노래하며
봄의 완성을 알린다
메마른 황무지에도
새싹이 움트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얼음이
훈풍에 녹아 상큼한 노래를 한다
사월의 어느날
봄의 찐한 향기가
뭇여인내들의 잠겼던 가슴사이로
훈풍을 불어넣으며
시대의 아픔을 돌로 쌓아
막으려고한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
가산 산성을 80여명의꽃송이들과 봄을 만끽한다
만리장성을 걷는듯한 오봇한 산행길이
닫혔던 여인내들의 가슴을 열게하고
흘린 땀방울 만큼 탁배기로 보상받는 아무멋진 어느날
함께했던 이쁜꽃들의 모습을 담아내어본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산행일지
제 66차 칠곡가산 산행보고
우끼는 대장
추천 0
조회 5
23.04.22 00:4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