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거리면에서 보면 장타에 속합니다.
어지간한 골프장의 화이트에서 티샷을 하면 100m 이내의 거리만 남아서 노상 드라이버, 피칭.
그러다 보니 골프가 긴장감도 없고 재미도 없어지더군요.
같이 어울리는 정확히 말하면 제가 따라 다니는 고수분들은 언제나 빽티에서 티샷을 합니다.
그분들 왈" 야 골프장와서 미들도 치고 롱도 쳐야지 노상 피칭만 잡고 ... 재미 없다..."
그꼬임에 넘어가서 얼떨결에 요즘은 항상 빽티에서 플레이를 합니다.
사실 빽티나 화이트나 거리상으로는 50m 정도이지만 아이언 으로 생각하면 엄청난거지요.
피칭을 잡아도 될것을 5번이나 4번을 잡아야 하니깐요.
미들 이나 롱 홀은 화이트나 타수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숏홀입니다.
제가 다니는 골프장은 숏흘은 빽티의경우 210m 가 됩니다.
화이트는 160m 정도니깐 7번 이나 6번 거린데... 210m가 넘어가니 3번 아니언으로도 좀 부족한 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짤라서 가도 되지만 워낙의 고수들이라서 기죽기 싫어서 요번 참에 우드 3번을 하나 장만 했습니다.
물론 중고 입니다. GIGA(샤프트 SR)껀대 순전히 거리 때문에 하나 장만 했습니다.
10만원 주고 새것 같은 중고를 샀습니다.
3번 아이언과 드라이버 사이의 우드가 없었거든요.
사실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또 다시 한동안 그놈의 3번 우드랑 씨름을 한판 해야 할것 같습니다.
목표 거리 230M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한번도 우드를 쳐본적이 없어서 어쩔지는 모르겠지만 드라이버에 이어 또다시 한동안 지랄 아닌 지랄을 해야 할듯 합니다.
어제 장만을 하고는 몇번의 시타외에는 아직 본격적인 길드리기를 못한 상태라 걱정도 됩니다.
드라이버를 잡듯이 이놈도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월례회에서 한판 붙을수 있습니다. ㅎㅎㅎ
첫댓글 이런 ...몇명을 죽이시려구ㅎㅎ아직도 죽일 사람이 남으셨남요?
고수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대단하십니다.
역시 고수 중의 상고수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징그럽게 잘치는 고수들에게 돈 안잃을려고 바둥거리는 하수의 몸부림으로 이해해주십시요..
돈잃고 속 좋은 놈 없잔습니까? ㅎㅎㅎ 그동안 받친 돈이 얼만데.. 그돈 가져다가 마누라 줫으면 사랑 받았을 겁니다.. ㅎㅎㅎㅎ
진짜 힘이없는데레슨프로는 맨날 파워 파워 해서 멀쩡한 드라이버두고입니다
비공인어쩌구 하는 드라이버를 구입한지 한
프로선수는 절대 쓰지말라고 ...잡고만있어도 비거리가 무진장 하다는 광고에 속아서 맨날 잡고는잇는데
전혀 비거리가 늘지않는데요...소비자고발센터에 문의하려구요...사건이되나 안되나
잡고만 있어도 비거리가 무진장하다? 그런 채가 있으면 저두 사고 싶네요... 동네 길거리에서 파는 만병통치 약도 아니구.... 누님 ! 왜 그러셨어요!
비공인 고반발....근데 매번 업글되서 나오는 드라이버 계속 바꾸면 바꿀때마다 한 10야드 이상 늘어나면 10번만 바꾸면 100야드....잡고만 있어도 100야드 날아가야될듯합니다..ㅋㅋㅋ 전 헝그리 정신이다보니 옆에서 누가 쓰다가 안 맞다고 써보라 주면 그 채에 맞춰서 제 몸을 적응시키려 노력합니다.ㅎㅎㅎ 고반발이면 조금은 도움은 되겠지만 거기서 거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혹시 형님 저번 서울상경때 스크린에서의 충격땜시 구입하신거 아닌가요? ㅋㅋㅋㅋ좋은 성과 기대하겠습니다.
칼로 베인곳에 소금을 뿌리는군. 쩝
칼로 베인곳에 소금을 뿌렸으니 잘 저려지겠군요...멋진 샷으로 재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우연히 말린 고기가 맛난 육포가 되었듯이~~~~
이제 스크린 안친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