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금요일 퇴근 후 이글조와 달궁으로 향함..
그동안 말만 들었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달궁 야영장..
광주에서 소요시간 1시간 40분 정도.
텐트치고 불지피고..술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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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성삼재로 해서 노고단 산행 시작.. 처음 목표는 성삼재-노고단-왕사루봉 이였는데 사전 정보 부족으로 중간에 반야봉으로 바뀜.. 이글조의 특수부대 복장에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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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대피소에서 점심 후 노고단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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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 삼거리-임걸령-노루목을 지나 반야봉을 향함.. 반야봉 오르는길이 고행길, 도착하니 어느덧 석양.. 서둘러 비박 장소 물색후 자리를 잡음.. 방향을 잘못계산하고 텐트를 북향으로 쳤는데, 저녁내내 추위에 고생함,, 다음날 서둘러 아침후 자리를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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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임걸령 샘터에서 시원한 약수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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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겨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산위는 손이 시러울정도로 너무 추웠고, 특히 저녁에 추위에 떨며 잔 이글조에겐 동계장비 중요성을 완전히 실감한 산행이였음..
왕복 산행거리 : 총 19.4km
야영의 고수가 되는길은 많은 경험등 실전에 의해 이루어짐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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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복장이 특이해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자주 처다보더군요. 무슨 특수부대원 훈련하는 것으로 생각했나봐요. 부장님하고 바지가 같으니까. 다음은 등산객들의 말...
등산객 1(40대 아줌마) : 지나가다 마주친 길에 남편보고 "저아저씨 복장 너무 멋있다."
등산객 2 (역시 아줌마) : "특수부대원이세요?"
등산객 3 (아저씨) : 김부장님 뒤에 따라오면서 "이라크 다녀오셨어요?"
등산객 4 (40대 아줌마) : 부장님하고 노고단 정상에서 같이 서서 사진좀 찍어 달라고 했는데 " 두분이서 친구세요" 부장님 한참후에 "네", 아마 두사람 바지가 같아서 그렇게 물어본거 같더군요. 아무튼 편하고 눈에뛰는 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