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 나흘째인 4일 부산항 감만부두 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집회를 개최면서 운행하는 화물차를 향해 사진을 찍는 등 비조합원을 상대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운송사들은 "화물연대가 TRS(주파수공용통신)를 통해 운행장면이 3번 촬영되면 야간에 불을 지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운전사들이 운행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당국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부산=연합뉴스)
4일 오전 신용보증기금 노조원들이 신임 감사 박철용 전 동남회계법인 대표가 서울 공덕공 신용보증기금 사옥으로 출근하려 하자 멱살을 잡고 강하게 저지하고 있다. 신임 박철용 신보 감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이 있으며 신보 노조 는 박 감사의 선임 이 후 '낙하산 인사'를 주장하며 투쟁을 벌여왔다. (서울=연합뉴스)
올해 수출 3천억달러 달성을 앞둔 4일 저녁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인천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작업자들이 일본 나고야로 떠나는 항공기에 기계설비 부품 등 화물을 싣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5일 수출액이 3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1억 달러를 돌파한 1964년 이래 42년만이다.수출 3천억달러 달성은 세계 11번째다. 인천/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 한국 수석대표가 4일 오전(한국시간) FTA 5차 협상이 열리는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 인근 음식점에서 빅스카이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오찬 행사에 참석, 미국측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웬디 커틀러 FTA 미국 수석대표, 맥스 보커스 상원의원, 김종훈 FTA 한국 수석대표./(빅스카이=연합뉴스)
한미 FTA 김종훈(오른쪽) 한국측 수석대표가 4일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의 식당에서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빅스카이=연합뉴스
◇ 몬태나 쇠고기 시식하는 상원 의원
맥스 보커스 미국 상원의원이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 인근 음식점에서 빅스카이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미 FTA 오찬 행사에 참석, 몬태나산 쇠고기 스테이크를 시식하고 있다. /(빅스카이=연합뉴스)
[중앙일보]3일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의 시민들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이번 대선에는 1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우고 차베스(52) 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 재집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1999년 2월 첫 대통령 취임 이래 8년간 집권해 오고 있으며 대선 이후 3선 이상 연임을 허용하는 개헌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베네수엘라 대선 압승…14년 장기집권 길 터 / 3일(현지시각)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우고 차베스(52)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이날 밤 78% 개표 상황에서 차베스는 61%의 득표율을 얻어 38%에 그친 야권의 마누엘 곤살레스(54) 후보를 압도적 차이로 누를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정정이 불안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4일 무장경찰들이 정부청사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야당인 아와미리그는 지난 10월 과도정부에 권력을 이양한 전 집권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자당이 부정선거를 획책하려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두 당 지지자들간 충돌로 10월 이후 30여명이 숨졌다. 다카/AFP 연합
태풍 두리안이 몰고 온 집중 호우로 무너져 내린 필리핀 마욘 화산의 화산암과 화산재에 뒤덮인 알바이 지방 부사이에서 4일 한 어머니가 매몰된 세 자식을 부르며 울부짖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이날 현재 406명이 숨지고 39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으나 최종 희생자수는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사이=AP연합뉴스
4일 오후 강남경찰서에서 개그맨 C씨에게 배달된 협박소포를 공개하고 있다. 소포에는 히로뽕과 주사기, 억대의 돈을 송금하라는 협박편지가 들어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10월과 11월 사이에 연예인 4명에게 차례로 히로뽕 협박 소포가 배달되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중앙일보] 독일 해운회사가 160㎡ 크기의 초대형 연을 선박에 매달아 연료를 20%까지 절감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브레멘 소재 '벨루가 해운'은 풍력을 이용하는 이 같은 방식을 4년 동안 실험한 끝에 효과를 확인, 내년부터 이를 실용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연을 매단 화물선이 9월 발트해를 항해하는 모습. [발트해 로이터=연합뉴스]
'할아버지 턱수염 같아요!' / 4일 충남 아산시 도고면 세계꽃식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할아버지 턱수염'이란 별명을 지닌 이끼식물 틸란시아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중남미 지역이 원산지인 틸란시아는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떡갈나무 등에 걸쳐서 공기중의 수분을 섭취해 자란다./(아산=연합뉴스)
한국전쟁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의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진실규명과 피학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을 바라며 4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6 한국전쟁후 민간인 피학살자 추모 합동위령제’와 해원굿이 열렸다. 추모제에서 이상순 서울새남굿 예능보유자 후보가 굿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소양강댐 보조여수로 터널굴착 과정에서 나온 강섬유가 함유된 숏크리트 부산물(흰색 동그라미), 폐 콘크리트, 부식 철근 등의 건설폐기물 상당량이 소양호 담수지역 내에 무단 적치돼 있다. 사진 내 흰색 동그라미 내 불그스름한 부분은 건설폐기물인 숏크리트에 함유된 철제 강섬유가 부식된 것으로 건설폐기물이 담수구역 내에 상당기간 무단적치돼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4일 일본 후쿠시마시의 후쿠시마민보사 로열홀에서 열린 ‘대장금 스타와 한국요리의 즐거움 IN JAPAN’ 행사에서는 “혼토니 오이시이∼!”(정말 맛있습니다)가 연방 터져 나왔다.250여명의 일본인 참가자들은 여운계 임현식 박은수 등 ‘대장금’ 출연자들과 함께 한국의 궁중 음식을 체험하고,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움에 입을 다물 줄 몰랐다. 국민일보와 사단법인 웰컴투코리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 3개 시에서 6일까지 계속된다.일본 후쿠시마=글 쿠키뉴스 김진희 기자,사진 최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