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애월 해안도로 전경초소 밑에 위치한 절벽!!!
난생 처음으로 이곳에 도전을 했는데요. 진입하기도 수월하고~ 낚시하기에 발판도 좋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날 벵에를 많이 잡았는데~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밑밥은 빵가루 2봉지~ 벵어돔 집어제 3봉지 ~ 미끼 크릴 3개를 제 손으로 직접 ~~` ㅎ 만들었습니다.
채비는
1호대~ 2.5호원출 -> 제로찌(도토리형) - > J쿠션 - > 도래 - > 1.7호 목줄 3미터 - > 6호 벵에 바늘
처음에 밑밥을 계속적으로 발앞에 뿌리니깐~ 잡어들이 완젼 득실득실 정말.. 갯바위가 하나더 생긴것처럼 많았습니다.
밑밥을 발앞에 치고~ 5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 물속 돌멩이 2개가 있는데 그 사이로 채비 투척!! ㅎ
첫 캐스팅에 바로 입질~~
챔질하고 올리는데~ 바늘을 통째로 먹고 가 버립니다.. 바늘을 다시 묶고~ 채비를 던지니.. 30분동안 복어만 올라옵니다. .... 제 머리속에는... 다른 자리로 옮길까?? 계속적으로.. 후회를 하고 있는데~
끝 들물이 거의 진행된 상태에서~
찌가 스물스물.. 가라 앉으니깐~ 뒷줄을 잡아주자~ 시원하게 입질을 합니다.
챔질하고 고기를 올려보니~ 20cm정도되는~ 벵어돔~~~ ㅎ 드디어 반응을 하나?? 생각을하고 목줄을 다시 셋팅하고 채비투척~~~
1시간동안 같은 채비로 벵어돔 28cm에서 30cm 초반의 벵어돔 7마리가 올라옵니다.
물이 썰물로 바뀌고~ 채비를 던지니... 고등어.. 새끼들이... 미친듯이 올라왔습니다..ㅜ 고등어가 붙으면.. 낚시 포기하라고.. 하는 말이 생각나서~ 30분정도~ 물도 먹고~ 채비를 바꾸기로 생각하고 바꿨습니다.
갑자기 바람도 불고 ~ 원줄 관리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쫌 말도 안되는 채비로~~~ ㅎ 변경
찌매듭 - > 3b - > 4b 수중찌 - > 찌 멈춤봉 - > 직결 - > 1.5호 목줄 - > 5호 벵에 바늘
진짜.. 채비를 던지니.. 말도 안되는 벵어돔 채비가 되더둔요...ㅜ
그런데... 반유동 이라서 그런지~~~ 전유동 채비를 할때와 다르게~ 밑밥을 뿌리고 있는데~ 찌를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겁니다..
나도 모르게 챔질해서 당기는데~~~ 고기가.. 돌에 줄을 감아버렸습니다...ㅜ
이상한 무거운 채비에.. 목줄은.. 얇게.. 직결을 한 상태라... 강제로 당기기도 무섭고..ㅜ 한 2분 기다리고~ 다시 당기는데~~ 고기가 물위로 떠올랐습니다. ㅎ
올리니~ 색깔이 누가 봐도~ ㅎ 벵어돔~~~ ㅎㅎ
뜰채로 올려보니~ ㅎ 긴꼬리~~~ 벵어돔 ㅎ 긴꼬리가 돌에 줄을 감다니..ㅎㅎㅎ
새벽 5시부터~ 10시까지 낚시를 하니~ 밑밥도 다 써버리고~ ㅎ 밑밥을 뿌리면 벵어돔이 물위로 떠오르는 것이 보이는데...ㅜ ㅎ 고기 여러마리 잡았으니 철수를 결심하고~ 고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낚시를 하면서 느낀점~~
1. 낚시를 하면서 채비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문점을 가져라!
- 낚시는 그날의 바다 상황, 바람 등등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그날의 조과를 바꿉니다. 채비를 여러번 바꾸는 것을 귀찮아 하지말고, 이런상황에는 이렇게... 계속 생각을 하면서 그날그날 색다른 채비로 도전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 밑밥은 넉넉히!!
- 벵어돔 낚시는 어떻게 보면 잡어와의 싸움이 됩니다. 잡어가 없으면 벵어돔이 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잡어의 눈을 따돌려 미끼를 벵어돔 앞까지 가져가는냐는 밑밥의 역활이 90 %이상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3. 여름! 자신의 건강
- 이제 여름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정말 무덥고 모기도 많습니다.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준비하시고, 뜨거운 햇빛아래 피부, 눈 등 자신의 몸 먼저 생각하는 낚시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