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가 되는 서평쓰기>
4강 깊이 있는 독서로 이끄는 서평쓰기 전략
가을날 밤에 모인 15명 정도의 수강생들을 보니 그들의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보인다.
강사님께서는 아주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고 말씀을 빨리빨리 하신다.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한 후 소설가, 기자, 교수들이 서평 쓴 것을 꼼꼼하게 분석해 주셨다.
모호한 문장은 정확하게 고치는 훈련, 글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을 쓰는 법, 저자의 주장을 찬성과 반대입장에서 써보기 등을 강의하셨다.
소설가 김연경의 서평<위대한 개츠비>, 최재봉 기자의 서평 <너를 봤어>,
도서평론가 이권우 서평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를 읽고 분석해 보는 훈련을 했다.
세 편의 서평은 각자만의 특색이 있었다.
암시했던 문장과 연결성이 떨어지는 글,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쓴 글, 정보위주의 서평, 완벽한 문장으로 써내려 간 서평들~
개인적으로는 이권우씨의 글이 마음에 든다.
밋밋하지 않고 애매모호 한 표현, 생각을 한 번 더 해야 알듯한 표현, 단어의 독특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꾸 서평을 찾아 읽고 비교하고 써 보면 실력이 느는 걸까?
강사님께서는 서평을 공부했던 방법을 말씀하셨는데 한 책에 대한 서평을 20편 정도 찾아서
첫문장만 잘라서 붙이고 그 문장들을 째려 본다고 하신다. ㅋ
첫문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글은 발췌를 첫문장으로, 어떤 글은 시대상황을~, 어떤 서평은 작가의 정신적 고민을 서두에 꺼내 놓는다.
서두를 어떻게 쓰느냐가 서평가의 재량, 역량, 재능이기 때문이다. 서두를 비교 분석하다 보면 서평을 보는 눈이 높아 진단다.
아무생각 없이 서평쓰기 수업을 듣게 되고 첫 시간에 반해 버린 나.
순간은 이렇게 찾아오나 보다.
이곳에 백일 글쓰기를 시작으로 매일 한 편씩 <포토일기>를 쓰고 있다. 오늘이 딱 열흘째이다.
생각치도 않았던 행동들이다.
서평쓰기를 듣지 않았다면 말이다.
<포토일기 100-90>
첫댓글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샛별쌤의 글쓰기의 실력이 늘고 있는것이 눈으로 보이네요.
힘들지만 즐겁기에 한다는 말속에 샛별샘의 찬란한 미래가 엿보입니다!!
늘고 있는 게 보여요?
휴... 다행입니다. ㅎㅎ 글을 쓰는 건 처음하는 일이라서요..
난 서평이 어려워요```
늘 주입식 강의만 들어서 인거 같아요...
책과세상 신문 서평 스크랩을 시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