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2년 7월 16일 토요일
날씨: 구름많음 기온:30도C 습도높음
어디를:성남 누비길 제3길+4길 영장산길&불곡산길 순 방향
갈마치고개-고불산-영장산-태재고개- 형제산-새마을고개-불곡산-오리역(약23km)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 시간:7시간 25분<휴식시간 포함,놀멍쉬멍>
▲오늘의 트랭글 괴적&기록
▲07:16분 야탑역에 도착하여 30여분을 기다려 07:46분 누리1호 버스를 타고 08:08분
성남시 영생사업소 종점에서 하차하여 약1km전방에있는 제3길 영장산길 싯점인 갈마치 고개로 올라간다.
▲강아지 풀
▲버스 종점에 내리자 하늘에 구름이 시커멓고 바람과 함께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갈마치 터널,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 시원하게 불어주어 걷기 좋은 하루 였다.
▲제3길 영장산 길 싯점
▲제3길 싯점 파고라
▲영장산 해설판
▲영장산과 누비길 안내판
▲성남 누비길 일부 구간은 산악 자전거인들이 선호하는 코스이기도 하여 가끔 산악 자전거를 만난다.
▲고불산 오름길
▲산행 이정목
▲고불산 정상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 지고
▲영장산 가는길은 오르 내림이 계속 반복되는 길, 섬말 쉼터
▲가파른 오름길
▲영장산 가는길
▲포토죤도 만들어 놓고,조망쉼터
▲숲 길이 좋은 성남누비길
▲영장산 정상까지 700m 라고
▲다행이 소나기는 오지않고, 비 오기전에 부는 선선한 바람이 하루종일 불어주어 고맙게도 복 받은 날씨였다.
▲착한 숲길
▲영장산 오름길 마지막 구간이다. 땀을 흘리며 휴~우 호흡을 가다듬는다.
▲영장산 정상석 413.5m ㅋㅋㅋ 이런 정도의 고도에 힘들다 하니...
이제는 큰 산은 체력이 뒷 받침이 안 되는 것 같아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오늘의 코스중에 가장 높은 고도이다.
▲제3길 영장산길 스템프함
전해오는 이야기
이 산봉우리 명칭의 유래에는 옛날 잘 훈련된 매를 이용하여 이 산 정상에서 매사냥을 한 것에서 매지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다른 전설에는 천지가 개벽할 때 세상이 모두 물에 잠겼는데 이 산봉우리에 매 한 마리가 앉을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남았으므로 매지봉이라 부른다고도 전해진다.
영장산은 최근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매지봉’이나 ‘맹산’이라고 불렀다.
맹산(孟山)은 조선시대 세종이 명재상인 맹사성에게 이 산을 하사해 불리게 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산아래 직동(곧은골)에는 맹사성의 묘와 맹사성이 타고 다녔다는 흑소의 무덤인 흑기총이 있다.
영장산(靈長山)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과 태평동 사이에 위치하는 작은 산이며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과 중탑동 사이의 매지봉(梅址峰, 277m)이라 부르는
큰매지봉과 작은매지봉(274.5m) 그리고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맹산(孟山, 413.5m)과
함께 몇갈래 산세를 이루고 있다.
작은 영장산의 주봉은 높이 193.6m의 봉우리로, 남한산성이 위치하는 청량산이 서남쪽으로 뻗어내린
줄기에 위치하는 구릉지 모양의 산이다.
율동공원의 큰 영장산은 큰매지봉과 작은매지봉을 거느리고 있는 형세로 분당지역 중심의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각종 고지도에서는 분당지역과 광주시 경계 일대의 산지에 해당하는 맹산과 매지봉을
영장산(靈長山)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산지는 분당의 중앙공원에 있는 뒷매산으로 이어지는데, 뒷매산을 영장산으로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봐서 영장산 산자락였다는 얘기이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산지들을 합하여 영장산으로 분류한다.
높이는 원래 193.6m이지만 맹산의 높이로 413.5m로 통일한다.
이곳 큰매지봉과 작은매지봉 사이의 골짜기에는 새마을 지도자 중앙연수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율동의 분당저수지로 이어져 탄천으로 합류하는 분당천을 만든다.
영장산의 동쪽으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위치하는 청량산과 남한산으로 이어지고,
서쪽과 남쪽의 사면으로는 성남의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산 중턱에는 망경암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남쪽의 기슭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말사(末寺)인 봉국사(奉國寺)가 위치하고 있다.
작은 절이지만 조계종의 직할 교구로 고려 현종 19년(1028년) 때 창건됐다
▲영장산을 뒤로하고 4코스 방향 태재고개를 향하여...
▲4길 싯점 태재고개 까지는 비교적 걷기 좋은 숲길로 이어 진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운동하기 좋은 코스라 생각해본며...
▲걷기 좋은 숲길
▲문형산이 품고 있는 신현3리 마을
▲ 군데군데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다.
▲착한 숲길
▲이정목
▲쉬어 가기는 좋지만 사람들에 의해 산이 점점 훼손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구나
▲비교적 이정목이 잘 되어 있어 알바 할 일은 없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마을 울타리
▲마을 뒷산으로 길은 이어 진다.
▲드디어 태재고개다. 5시간 만에 제3길 영장산 길을 끝내고,,,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지점인 태재고개 등산육교
▲제4길 불곡산길을 시작한다.
▲성남 열병합 발전소
▲또 다른 육교를 건너서 직진해서 오포읍 방향으로 가다가 불곡산을 향하여 우측 길로 들어선다.
▲누비길 제4길 입구 파고라
▲불곡산길 설명판
▲아직도 산을 깎아 집을 짓고 공사중인 곳이 있다.
▲형제봉, 쉼터 같다.
▲착한 길은 계속 이어 지고, 영남길 이정목이 보인다.
▲산행이 아닌 산책로의 최고의 코스이다.
▲불곡산 정상아래 막걸리 주막, 막걸리 색깔이 좋아보여 아내와 시원하게 한 잔 하고 간다.
경기도 광주시에서 나오는 술 인데, 술을 좋아 하지않은 나로써도 맛이 참 좋게 느꼈다.
▲불곡산 정상 모습이다. 정상 초입에 스템프함도 서 있는데,
스템프 찍는 걸 깜빡 잊고 정자에 올라 늦은 점심만 먹고 쉬다가 그냥 왔다.ㅎ
▲불곡산 정상 풍경
▲불곡산 하산길, 영남길 일부 구간과 겹치는 구간이다.
▲한국전쟁은 곳곳이 그냥 지난 곳이 없다.불곡산의 가파른 길을 내려오니 경기옛길 영남길에서 설치한
한국전쟁 스토리 보드판이 세워져 있다.
▲착한 길은 계속 이어 지고
▲곳곳에 쉼터가 많다.휘남고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지점 이라고,
▲ 이제 전쟁없는 하늘에서 편히 잠드소서...
님들의 희생을 어찌 잊겠습니까?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잠시 묵념을 올리고, 돌아보고 떠난다.
▲유해자 묘지
▲성남시 분당 불곡산서 전사자 유해 발굴
(성남=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불곡산 남쪽 3부 능선 지점에서 6·25 전사자 유해가
발견돼 24일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육군 55사단 장병들이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해는 1951년 1∼2월 서울 재탈환을 위해 벌인 '썬더볼트 작전' 중 전사한 국군으로 추정된다. 2013.6.24
<지방기사 참조, 성남시>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신도시에서도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가 발굴됐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불곡산(335m) 남쪽 3부 능선 지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 중에 유해 한 구가 발견됐다.
▲전사자 유해 발굴현장서 묵념하는 초등학생들
(성남=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불곡산 남쪽 3부 능선 지점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발견돼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육군 55사단 장병들이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유해발굴 현장을 견학 온
초등학생들이 묵념하고 있다. 2013.6.24 <<지방기사 참조, 성남시>>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1951년 1월 25일부터 2월 2일 사이 서울 재탈환을 위해 벌인 '썬더볼트(번개) 작전'에서
북한군과 중공군의 완강한 저항으로 치열한 전투를 치르다가 전사한 국군 장병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에는 용인지역에서 유해 73구와 이들의 유품 777점을 발굴했다.
발굴된 유해는 합동 영결식을 하고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중앙감식소로 이관돼 유전자 분석, 전사자 유품 및
기록자료 확인 등 감식과정을 거쳐 서울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불곡산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아 참배 의식을 갖고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격려했다.
▲시계는 16시 26분을 가리키고 있다. 성남시 구미동 방향으로 하산 하며,
▲착한 길을 길게 내려와
▲제4길 종점 파고라, 불곡산 길도 무사히 마무리 하고 오리역으로 이동 한다.
▲탄천 오리교로 이동중
▲장마철이라 각종 버섯들이....물레나물꽃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지난주 5길에 이어 이번 주엔 누비길 3&4길을 이어 걷기로 하고 세번의 환승으로
성남시 야탑역에 하차 누리1호 버스시간을 보니 앞차가 바로전에 출발하고 30여분을 기다려
성남시 영생사업소 종점에 하차 하니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져 우중 도보 대비를 하고,
제2길 종점이며 3길 싯점인 갈마치고개로 올라간다.
다행이 비는 그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주니 좋고 08: 40여분 갈마치고개에서
제3길 영장산 가는길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등로를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고불산에 올라보니 쉼터 같은곳이 고불산 정상이란다.
잠시 쉼하고 영장산을 향하는데 높지는 않지만 오르 내림의 연속이라 체력을 요구 하며
시원한 바람이 있어 그래도 폭염은 아니어서 다행이였다.
우거진 7월의 녹음은 하늘을 뒤 덮고 터널 같은 숲길은 지역민에겐 최고의 등산로가 아닌가?
생각해보며 가파른 영장산을 올라 스템프도 찍고 잠시 쉬어 간다.
긴긴 숲길을 걸어 태재고개에 도착하여 약 5시간만에 3길을 마치고 제4길 불곡산길 이어 걷는다.
한여름 복 중에 산길을 길게 걷는 다는게 다소 무리이긴 하지만 4길은 그리 험하지 않으니
이어 걷기로 하고 불곡산길로 접어들어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주변 산을 걸어 불곡산으로 향한다.
능선길은 약간의 오르 내림은 있지만 역시 걷기 좋은 구간이다.
지역 주민들도 많이 나와 운동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형제봉을 지나고 땀을 흘리며
진행하니 시원한 막걸리를 파는 곳 주막이 나오고, 산객들이 마시고 있는 막걸리가
빛깔이 넘 좋아 보여 시원하게 한잔 하니 역시 술 맛이 일품이다,
시중에서 파는 일반 막걸리 맛과는 다르고, 산뜻한게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게 마시기 아주 좋다.
광주시 OO 양조장에서 나오는 술이라 한다.
술은 좋아 하지 않지만 시원한 막걸리로 갈증을 풀고 불곡산 정상에 도착 인증샷을 남기고
정자에 올라 늦은 점심을 먹고 하산한다.
여기서 앗 차! 실수가 나온다. 스템프를 안찍고 그냥 내려간다.ㅠ 왜? 제일 중요한
스템프 찍는걸 깜빡 잊었을까? 2km쯤 하산 한 뒤에 안 찍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ㅋ
할 수없지 다음에 다시 와 야지 뭐~ㅉㅉㅉ
긴긴 등로를 구미동 쪽으로 하산하여 오리역으로 이동하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며 여름 복 중에 아무리 만만한 산이라도 두개를 이어걷는
다는 게 수월한 일이 아니다.
꽤나 길었던 신현리 뒷 산길은 지루하며 꽤 힘들게 하는 길..
산길속의 바람은 갈바람 처럼 몸에 닿는 느낌이 차가움으로 여름날의 더위를 날려주고
그 어떤 수목원도 부럽지 않은 인위적이지 않은 푸른 숲길,자연적인 수목원..
둘레길 치고는 등산에 가까워 힘이 든 길이지만 이런 길 만나 심신의 자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함을 전 하며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함께 걸어준 아내도 많이 힘들었나 보다. 더운 여름 산행에 수십번의 오르 내림에 많이
지친 모습이 역역하여 안쓰러운 하루 였다.
이제 성남누비길도 비교적 쉬운 제7길 인릉산 길 한 개 구간 만을 남겨 두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7월 중에 끝 낼 수 있어 좋다.
여기까지...
202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