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스포츠 채널 KBS스카이 스포츠는 미국 프로레슬링 WWE스맥다운(smackdown)을 주 3회 독점 방영한다. 스맥다운은 로(RAW)와 함께 WWE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히트’와 ‘벨로시티’가 이 두 리그의 2진급 선수들이 등장하는 마이너리그 격이라면, ‘로’와 ‘스맥다운’은 메이저리그에 비유할 수 있다. 물론 무도인의 대결이라기보다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집어넣은 프로그램이다.
스맥다운은 대표선수들의 캐릭터를 강조, 마케팅과 상품 판매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 미스터리오, 언더 테이커, 빅쇼, 커트 앵글 등 프로레슬링의 스타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수, 토요일 밤 10시, 일요일 낮 12시 등 1주일에 세 번 방송된다.
KBS스카이 스포츠는 또 11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유로 2004 총결산’을 방송한다. 이번 대회 우승국인 그리스 대 개최국 포르투갈의 개막경기와 영국 대 프랑스, 네덜란드 대 독일, 스웨덴 대 이탈리아의 예선전 경기를 비롯, 8강과 4강전, 결승전을 포함한 전 경기(31경기)의 주요장면을 다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