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의 선택
화분의 선택에 누구나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라스틱화분, 세라믹화분, 토분, 옹기분....등
어떤 식물을 식재 할 것인지, 화분을 어디에 놓을 것인지, 그리고 색상이나 모양도 있어야 겠고...
화분에 따라 물주기 등 여러 요인도 작용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됩니다. 긱 화분의 장단점이 무엇일까요?
플라스틱 화분 : 가격이 저렴하며 무게가 가벼고 잘 깨지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개 우리가 식물을 구입할 때 처럼 농장에서는 거의 이 화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색도 바래고 백색 계통의 화분은 내부에 이끼도 많이 생깁니다. 또 식물을 관상하는 것이지만 실내에 놓아 두기엔 미관상 뒤쳐지는 느낌이 들지요.
세라믹화분 : 가격이 비싸며 대부분의 화분들이 값싼 중국 화분입니다. 물론 수입화분이라 나뿐 것은 아니지만 가마에서 제대로 구운것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주 잘 깨지며(심지어는 햇빛에도 가라지기 일수) 배수구가 작아 물빠짐이 나쁩니다. 빛 좋은 개살구라 생각 하시면.... 예전의 국산 화분이 좋은데 요즈음은 거의 찿아볼 수 없는것 같아요. 국산이 있다해도 무슨 예술품을 만들었는지 식물 생장은 고려되지 않은것이 많습니다.
토분 :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황토를 사용하여 초벌 구이한 것으로 통기성이 좋으며 외부로 수분이 배출 되면 기화열을 방출하여 화분이 뜨거워 지는 것도 줄일수 있어 좋지요. 외부에 석회자욱이 생기거나 이끼가 생기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다육식물 사랑에 일년에 한번쯤 닦는 것 쯤이야... 단 선택시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좋으며 재질의 입자가 크면 빨리 건조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표면이 너무 거친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식물을 취미로 재배한다면 권하고 싶습니다.
옹기화분 : 세라믹화분과 토분의 중간이라 생각히면 됩니다. 내부에 유약을 바른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조금 투박한 느낌이 들지만 세라믹 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무거운 것이 단점이며 요즈음은 건강에 좋다하여 많이 사용 되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유약이 몸에 좋을런지...
어떤 화분을 사용하던 배수가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잘 닦아서 재사용하는 것을 염두해 둔다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취미로 재배를 한다면 미리 규격별로 약간씩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식물에 화분을 맞출지.... 화분에 식물을 맞출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