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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머리끝 파주부터 발끝 제주도까지 온통 개발 호재가 만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최근 몇 년에 걸쳐 입안된 정책의 결과다. 이러한 때에 토지가 강력한 투자 대상으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 부자들이 대부분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일구었고 부동산 임대를 통해 부를 존속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큰 부자는 주택이 아니라 땅에서 나왔다. “땅 투자란 땅에 세월을 묻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장기투자를 해야 큰 빛을 본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토지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눈앞의 작은 수익이나 개발을 통한 조급한 개발 이익에 기대를 걸기보다는 장래의 호재를 기대하면서 커다란 가격 상승을 염두에 두고 큰 그림을 그리는 성향이 많다. 토지의 환금성은 일반적으로 최소 수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돈을 벌 생각으로 땅에 투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땅 투자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정부의 국토정책이란 큰 흐름을 알아야 땅 투자에서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땅은 몇 십 퍼센트에서 몇 백 퍼센트까지 수익을 보는 곳이 있는가 하면, 10년이 지나도록 가격이 제자리인 곳도 있고, 10년 전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그래서 땅 투자에서 투자 대상을 제대로 선정하는 핵심적인 투자 포인트는 정부의 국토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땅 투자의 마지막 특징은 투자 대상 토지별로 적용되는 법률과 정책이 상이하다는 점이다. 아파트의 경우에도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같은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토지만큼 제한이 많은 부동산도 드물다. 토지는 모두 흙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동산이지만 임야인 경우와 농지의 경우가 서로 다른 매매 요건을 가지며,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와 관리지역에 있는 토지가 또한 서로 다른 제한이 있고, 같은 수도권지역이라도 권역에 따라 각기 다른 정책이 적용된다. 땅 관련 법령은 상당히 많고 또 복잡하지만 그 속에는 투자 전략이 숨어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모든 토지 관련 법령에는 현지인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규정된 내용이 상당히 많은데, 그 이유는 관련 토지에 기반을 두고 살아가는 현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러한 규정들을 해석한 후 투자의 묘수를 찾아내는 것이 성공의 한 방법이 되고 있다. 실질적으로는 불법 투자는 전혀 하지 않으면서 적법한 수익을 내는 것이 바로 법의 틈새를 이용한 투자전략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단기적인 투자수익을 노리는 지엽적인 토지 투자수단을 마치 전체의 토지 투자 테크닉인 것인 양 언급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큰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의 국토정책과 각 대상 토지별 관련 제도와 법률을 꼼꼼하게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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