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 교사의 좌우명
1. 실습의 개념과 목적
2. 교육실습생이 가져야 할 자세
3. 학습자로서의 자세
4. 실습지도에 일반적인 내용
5. 실습 일정에 따른 실습 내용
< 첨부: 보육활동 계획시 일반적 고려사항 >
6. 실습 생활
7. 유아교육실습을 위한 준비 Q & A
교생(교사)의 좌우명
1. 입을 무겁게 가져라. 항상 말을 적게 하고 생각을 많이 하라. 2. 약속은 적게 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약속한 것은 충실히 이행하라. 3. 남에게 친절과 격려의 말을 해 줄 기회를 결코 잃지 말라. 훌륭한 일이면 누가 했든지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4. 남에게 관심을 가져라. 즐거워하는 사람과 같이 즐거워하고 슬퍼하는 사람과 함께 슬퍼하라. 네가 대하는 아무리 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로 하여금 네가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하라. 5. 유쾌한 마음을 가져라. 항상 입가에 웃음을 띄어라. 그리고 너의 고통과 슬픔과 절망을 즐거운 웃음 속에 감추어라. 6. 모든 문제는 넓은 심정으로 대하라. 협의는 하되 논쟁은 하지 말라. 7. 너에게 덕이 있다면 그것이 스스로 나타나게 하며 결코 다른 사람의 부덕을 말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을 삼가라.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8. 남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남에게 실례가 되는 위트와 유머는 할 가치가 없으며 오히려 해로운 것이다. 9. 너에 대한 나쁜 평판을 개의치 말라. 그리고 다만 아무도 그 평판을 믿지 않도록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단순히 생활하라. 10. 너의 정당한 보수를 못 받는데 대하여 너무 염려하지 말라. 참고 일하라. 그리고 자존심을 버리고 항상 유쾌한 기분을 가져라. 그러면 너는 존경과 보상을 함께 받으리라. - 윌리엄 E.기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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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습의 개념과 목적
현장실습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훌륭한 교사, 이상적인 교사를 만드는 것이다. 형식적으로는 교사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하여 법령이 규정하는 바를 이수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실질적인 목표는 교육원, 학교에서 학습한 기초적인 교양과 전문적인 교육이론을 기반으로 실제 교육현장에서 실천을 통하여 교사로서의 적성 여부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교직의 전문성을 이해시키는 데 있다.
현장실습의 목적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김경배, 1996:이은화, 1995)
① 강의시간이나 책을 통해 익힌 교육지식과 이론을 직접 적용해 보고 익숙하게 한다.
② 교사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제반 업무나 대인관계의 기술들을 체험해보게 한다.
③ 교육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데 있어서 나타나는 괴리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인식하게 한다.
④ 단편적으로 익힌 지식과 기술을 통합적으로 재구성하여 교육활동 전반에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
⑤ 교사로서의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시험해볼 수 있다.
2. 교육실습생이 가져야 할 자세
교육실습은 지식이나 단편적인 기능만으로는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을 다 갖출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유아교육 현장에 나아가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실습생은 유아를 가르치는 교사인 동시에 실습지도 교사로부터 지도받는 학생의 입장임을 명심하고 다음과 같은 세부사항들을 숙지하여야 한다.
① 실습기관이 교직원에게는 배우는 자로서의 태도와 예의를 갖춘다.
실습지도를 직접하는 지도 교사뿐 아니라 원장, 원감, 다른 학급의 교사에게도 같은 기관이 구성원이라는 연대감을 갖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며, 소속 학급이 운영만이 아닌 기관 전체의 운영이나 다른 연령이 활동 진행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마음과 배우려는 태도를 갖는다. 간혹 유아교육기관이 실습지도교사가 교육 실습생과 나아가 같거나 적은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실습지도 교사임을 기억하여야 한다.
② 실습은 실습기관이 규정을 근본으로 원장, 원감, 지도교사의 지도와 감독에 따라 실시한다. 실습생이 교육활동 진행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과 직접적 실행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학습기관의 내·외적요인, 특별한 행사의 진행, 기관만의 독특한 교육관에 따라 진행되는 활동이 자신이 배운 전공이론과 일치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과는 다르다고 여겨지는 상황이 생길 것이다.
비판없이 무조건 수용해서도 안되지만 제반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불만적인 태도를 보이며 “대학의 우리 교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 안하셨어요.”라는 식이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궁금한 점은 지도교사와 협의하여 해결하고 기관과 교사를 신뢰하며 실습에 임해야 한다.
③ 지도교사는 실제현장에서 고귀한 경험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존경하고 예의를 갖추고 대하며, 언제나 겸허한 마음으로 그의 평가와 지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④ 불평이나 비건설적 비평을 피하고 지도교사의 방침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만약 자신의 견해가 지도교사와 달라서 토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학생이라는 입장에서 때와 장소를 고려하여 자기 생각을 겸손한 태도로 표현한다.
⑤ 언어와 태도, 복장은 교육현장에 맞게 기능적이면서도 교육자로서 모범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 언어는 표준말을 사용하고 교육실습생이 지도교사에게는 물론 유아와 함께 지내는 시간동안에는 실습생 상호간에도 반드시 경어를 쓰고, ‘선생님’의 호칭을 붙인다.
* 교사로서 단정한 복장을 해야한다. 구체적으로 고가품 의상이나, 미니스커트, 롱스커트, 요란한 의상, 길이가 짧아 배꼽이나 등이 나오는 티셔츠 길어서 바닥에 끌리는 바지, 신 체가 달라붙은 의상, 유아에게 상처를 줄 수 있거나 요란한 악세사리등은 피하고 세탁이 용이하고 활동하기 편한 무릎정도 길이의 스커트나 바지를 입는다.
짙은 화장보다는 깨끗하게 약간의 화장을 하고 눈에 띄는 모발의 염색은 삼가고 긴머리는 단정하게 묶도록 하며,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앞치마와 실내화 , 실외화를 준비한다.
⑥ 실습기관의 유아들에게는 가르치는 자로서의 책임을 완수한다.
⑦ 유아의 지도는 일관성 있게 하되 개인이 특성에 따라 개별지도도 고려한다.
유아의 일상생활습관 및 태도에 대한 지도는 유아를 지도하는 성인간의 일관성, 그리고 허용되는 범위의 일관성이 있어야 유아가 혼돈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실습생은 지도교사 및 교육기관의 교육철학과 지도방침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에 따라야 하며, 독단적인 판단으로 유아를 지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유아와의 교제는 어디까지나 원내에서 수업시간에 교육적인 것으로 한정한다.
⑧ 유아에게는 항상 자상하고 친절하게 대하지만 실습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실습기관의 교육이나 분위기 조성에 역작용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실습생은 단기간 기관에 어우르므로 유아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면서 관심과 애정을 받는 대상이지만 유아의 지지를 더 많이 받기위해 지나치게 허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교육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애정적이되 단호하고, 수용적이되 제한적인 적절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 실제로 실습기간 동안 실습생이 유아들에게 무엇이든지 허용하는 ‘Yes man'이 되어 잘 잡혀진 생활습관을 엉망으로 만드는 일이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⑨ 실습기관 유아들이 지켜야 할 규칙은 솔선수범하여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한다.
유아는 모든 면에서 교사를 모방하려 한다. 유아들과 함께 정한 규칙을 교사 자신이 지키지 못한다면 유아에게도 의미 없는 규칙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자신이 유아에게 행동의 표본?판단의 기준이 된다면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
⑩ 교육계획, 환경구성, 교재 교구 및 자료준비, 수업 등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
실습기간 동안에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펼치며 교사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기 위해서도 될 수 있는대로 교육실습에만 총력을 다한다.
⑪ 상호인간관계에 특별히 유의한다.
실습생과 지도교사, 실습생과 유아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특히 실습생과 실습생의 상호보완?협력적인 인관관계가 실습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특히 다른 학교 실습생과 같은 학급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을때는 더욱 유의하고 경쟁자이기보다는 협력자로서의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3. 학습자로서의 자세
1) 받아들이는 소극적인 자세만을 유지하지 말고, 모든 일에 열의를 가지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한다.
2) 지도교사를 존경하고, 실습중의 제반활동에 대해 지도교사와 협의하며, 지도 및 조언을 겸손하게 받아들인다.
3) 유아교육기관 현장에서의 교육실제에 대해 부정적인 비판보다는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도록 하며, 비평적인 질문보다는 연구 및 탐구적인 질문 및 토의를 통해 문제를 확인하고, 그 문제해결을 위해 지도교사와 함께 노력하며, 주위의 지도를 받아들인다. 특히 다음 사항에 유념해야 한다.
① 유아의 제반 특성을 이해한다.
② 유아교육의 근본철학을 이해한다.
③ 교육담당자로서의 자세 및 직무역할을 수행한다.
④ 교육기술을 습득하도록 노력한다.
⑤ 교육환경을 파악하도록 노력한다.
4)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실습을 수행하며, 교육실습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한다.
5) 모든 아동에게 깊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한다.
(이름을 빨리 외운다거나 그들의 특성을 파악, 이해하는등)
6) 지도교사의 학급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일을 분담해서 맡아 교육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시키기 전에 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실습생들이 꺼려하는 지저분한 것 치우는 일 등)
7) 일과가 끝난 후에 언제나 반성, 협의하고 실습일지를 정리 기록하고, 지도교사들에게 보여 협의하고, 지도·조언을 받는다.
8)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교육실습 활동에서 실수를 범했을 경우에는 이를 인정하며, 원인을 분석하고 고쳐나가는 자세를 갖는다.
9) 자기 능력을 넘는 무리한 일이나 지나친 활동은 가급적 피한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충분 한 준비를 하고 주위의 협조를 얻는다. 특히 모르는 것은 서슴없이 묻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청하도록 한다.
10) 한 측면만 집착하지 말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실습활동에 임한다.
실습생들은 실습시 담임교사가 보여 준 교사의 태도와 생각을 모방하게 되고 그들이 배운 이론보다 우선 눈으로 직접 본 것과 직접 경험한 것에 의해 더 영향을 받게 됩니다. |
4. 실습지도에 일반적인 내용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들을 교육하는 과정을 직접 실습하여 봄으로써,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교육기관의 교사로서 준비를 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 실습생이 근무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고 어린이집이 운영의 실제를 보기 위하여 당직을 1회 합니다. * 실습생들은 실습기간에 부분 교육 활동 5회와 1회이 종일 수업 기회를 주십시오. 부분교육활동이 경험을 바탕으로 종일제 수업을 계획하고 운영해 보게 해주세요. * 교구제작은 부분수업과 전일 수업을 위해 제작한 교구를 제출하는 것으로 해 주세요. * 실습일지는 일과 기록 부분을 가능한 줄이고, 그날의 특정적인 활동 하나를 상호작용 중심으로 기록하게 하여 활동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주세요 * 실습기간 중에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연수가 있으면, 그 연수에 참가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5. 실습 일정에 따른 실습 내용
실습 내용은 보육실습생이 흥미영역 및 대소집단 활동에서 보육활동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반일 수업, 또는 종일 수업을 계획하고 실시 해보는 원칙으로 하되 아동의 연령과 상황의 특성에 맞게 조정 운영 합니다.
(1) 1주
① 관찰(일과, 아동, 교사)
② 하루 일과 파악하기
③ 2주 영역수업 준비 및 계획(어린이집 내에 있는 자료파악 및 교구교재 1점 제작)
④ 매일 낮잠시간 옛이야기 들려주기(그림책 포함)
(2) 2주
① 부문수업(영역수업) 2회 진행 (대집단 1회/ 흥미영역 1회)
수업진행사항 평가(지도교사, 실습생)
② 3주 부분수업 준비 및 계획
③ 교구교재 1점 제작
④ 매일 낮잠시간 옛이야기 들려주기(그림책 포함)
(3) 3주
① 부분수업 연결수업 3회 진행(대집단 1회 / 흥미영역 2회)
수업진행사항 평가(지도교사, 실습생)
② 4주 수업계획준비
③ 교구 교재 1점 개발
④ 매일 낮잠시간 옛이야기 들려주기(그림책 포함)
(4) 4주
① 반일수업진행 (종일수업)
아침 수업준비시간(8시30분)부터 낮잠시간 까지 하루일과를 진행
② 반일수업과 관련된 환경구성(영역수업과 관련된 영역 환경구성포함)
③ 수업평가 및 실습종료 최종평가(원장님 ,지도교사, 실습관리교사)
④ 일지, 출석부, 성적표, 자기평가서 ,사진, 화일 확인
* 첨부: 보육활동 계획 시 일반적 고려사항 |
1. 제 목 : 되도록 창의적인 제목으로 작정 2. 활동개요 : 어떤 활동인지 간략한 설명 3. 목 표 : 구체적인 목표, 다 목표 성취의 원칙 4. 대상선정 : 연령, 집단구성 5. 준비물 : 정확하게 기록(내용, 크기) 제작한 것은 제작방법으로 어느 정도 환경의 대한 계획도 포함 6. 지도방법 : 도입 → 전개 → 종결 1)도 입 : 자연스러운 활동의 시작, 동기유발, 규칙소개 2)전 개 : 구체적인 활동방법 설명 아동이 직접 활동을 해보는 단계 교사와 아동이 활발히 상호작용 3)종 결 : 활동의 마무리 다음 활동으로의 전이 7. 연결 및 확장활동 : 활동을 변화시키거나 다른 영역의 활동으로 확장 8. 평 가 : 기대되는 성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도 미리 계획 평가가 불가능할 경우는 기대되는 성과 계획 ( 그 활동으로 습득되는 아동의 발달 기대 ) |
6. 실습 생활
1) 8:30 까지 출근하여 수업 준비를 합니다.
2) 어린이집 내의 모든 사람에게 친절히 인사합니다.
3) 아침에 담임교사에게 실습일지를 제출하고, 매주 월요일 아침 실습지도 교사에게 실습일지를 제출하고 퇴근합니다.
4) 실습 교사들끼리 모여 다니지 않습니다.
5) 청소나 정리도 교사 활동의 중요 사항임을 인식하고 실천합니다.
6) 아동에 대하여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7) 낮잠 시간은 그 반에 필요한 교구나 다음 수업을 위한 준비 시간으로 사용합니다.
8) 활동에 편한 앞치마를 착용하시고 이름표를 항상 부착합니다.
9) 실습시간중 개인적인 전화는 삼가 합니다. (핸드폰 사용 금지)
10) 아동에게 존대어를 사용합니다.
11) 교구, 교재 준비는 개인이 준비하여 사용하며, 만들어진 교구, 교재는 원에 제출합니다. 단, 아동과 활동 시 사용되는 비품은 어린이집 물품 사용 합니다
12) 제출 보고서 및 교구 교재 계획서, 평가서, 수업계획서는 먼저 각 반 담임교사와 조정 후 담당 교사에게 최종 제출합니다(수업 3일전).
13) 항상 밝고 명랑하며 긍정적인 사고로 실습에 임합시다.
7. 유아교육 실습을 위한 준비 Q & A
1) 출근시간이 늦어지는 경우 어떻게 할까? 어떤 사유로든 출근시간이 늦어질 때는 도중에 미리 전화를 하여 상황을 알린 후 사과한다,
(원에 도착하면 원장과 지도교사에게 다시 한번 사유와 함께 정중히 사과한다) |
2) 실습지도 교사와의 관계, 어떻게 할까? 지도교사로부터 참견을 많이 받는다고 느껴질 때 주관적인 내 느낌인지, 미숙함 때문인지, 나의 앞서는 태도 때문인지 객관적으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
3) 본의 아니게 실수 했을 때, 어떻게 할까? 본의 아니게 지도교사에게 실수를 했다면, 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일이 사소한 일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으나, 지도교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면 심각하게 된다.
또 지도교사가 화가 난 상황일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엔 그 자리에서 변명하여 오해를 풀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보다 일단 죄송하다고 한 후, 적당한 시간(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청소시간, 수업 후 ..)에 다시 전후 사정을 말한다면 교사도 어느 정도 마음이 누그러진 상태이므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반전된다.
잠시 억울하다고 생각되어 언성을 높인다거나 맞서는 태도는 서로를 격앙시킬 수 있으므로 잠시 기다리는 것이 훨씬 지혜롭다. |
4) 지시사항의 이행, 어떻게 할까? 원장과 교사로부터 동시에 지시 받았을때 - 지시사항을 받게 될 때는 무조건 “네”하고 대답만 하기보다는 “언제까지 마무리할까요?”하고 서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거의 동시에 두가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원장님께서 일을 지시하셨는데 어떻께 할까요? 라고 자신의 상황을 말하고 교사의 지시사항에는 구체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
5) 지시사항의 이행이 늦어질때 , 어떻게 할까? (기계고장으로 복사가 늦어질 때, 전화가 계속 통화중일 때, 간식이 늦어질 때) 교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바로 일처리하는 과정이 지연될 때의 경우이다. 유아교육기관의 일은 사소한 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이 지연될 때는 까마득히 잊을 수 있다.
교사로부터 복사 부탁의 지시를 받고 복사하다가 고장이 나서 누군가 고치고 있는 중이라면, 교사에게 “지금 복사기가 고장이 나서 고치는 중이라 고쳐지는 대로 복사해 오겠어요.”라든지 어느 곳에 전화 좀 걸어 주기를 요청받았는데 계속 통화중이라면 “전화를 하는 중인데 계속 통화중인데요, 연결되는 대로 통화하겠습니다.” 간식을 가지러 갔는데 주방에서 늦어질 경우, 계속 기다리고 서 있기보다는 다시 와서 “ 간식이 늦어지는데 15분 가량 후에 준비된다는데요.”라고 중간보고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처럼 일이 지연될 때에는 그 연유를 알려주어야 “함흥차사”를 탓하지 않는다. |
6) 유아들과의 약속, 어떻게 할까? (동화가 마치자 마자 “선생님, 내일 또 해주세요.”하고 요구할 때) 참 재미있게도 이럴 경우 대부분 교생의 대답은 “그래요, 내일 해줄께요.”하고 덜컥 약속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상황이 전개될 때 마다 교사는 걱정이 앞선다. 내일의 상황이 너무 뻔하기 때문이다.
비단 동화뿐 아니라, 재미있는 작업이나, 가지고 싶은 것을 요구 할 때면 교생은 늘 “ 내일 줄께요”로 약속해 버린다. 내일이 되어 유아들은 교생을 보자마자 졸라대어 당황하게 된다. “어 내가 그랬었니?”잘못하다가는 거짓말쟁이로 몰릴 수 도 있다.
어떤 상황이라도 유아들과 절대 섣부른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 “ 글쎄, 준비가 안 되어 있단다.”“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할 수 없겠구나. ”하고 분명히 말해야 다음 날 들볶이지 않는다.
막연한 대답이나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이런 경우 의외로 파장이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
7) 유아들과의 언어사용방법, 어떻게 할까? (책상위를 계속 넘어 다니는 몇 유아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 천사처럼 말 잘 듣는 유아들이 때때로 못 들은 척 규칙을 어기거나 고의적인 행동을 계속한다.
마치 교생의 인내심을 알아보기라도 하듯이 말을 듣지 않을 때 교생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바람직한 교생이라면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구나.”,“지금, 선생님은 속상하단다 .”등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요구하거나 I-메세지를 활용하여 교사의 감정 상태를 적절히 알리는 방법도 있다.
교생의 속상한 감정을 모두 드러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교생의 감정을 마냥 눌러 앉히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교생과 유아가 적절히 서로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서로를 배려할 줄 알고 받아들일 줄 아는 것도 교육의 한 부분이다. |
8) 관찰수업 1주간, 어떻게 할까? (일지만 참고로 하여 수업을 이끌 수 있나?) 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4주 내내 같은 틀 속에 공식처럼 쓰여진 초등학생의 일기장처럼 될 수밖에 없다.
사실 하루 일과의 흐름에 대한 초임교사로서의 큰 어려움은 없다. 계획대로 하면 되니까. 쉽사리 흉내 낼 수 없고, 기억해 낼 수 없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전환 할 때 어떤 방법으로 자연스레 전이할 수 있는가의 여부이다.
이 기교는 경력자에게서 볼 수 있는 노하우다. 이 기교를 활용하지 못하면 딱딱한 수업 분위기와 함께 경직되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작은 천사들을 다그치게 될 뿐이다.
교사 또한 에너지의 결핍으로 지치게 마련이다.
예로, 정리정돈을 마친 후 교사가 “자, 이제 화장실 다녀오세요.”하고 매 활동전환 때마다 언어사용으로 하는 것과 “누가 준비되었나요? 박○○, 이○○, 황○○ … 어서 다녀오세요.” 등의 피아노를 치면서 이름만 불러주면 차례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다.
따라서 일지기록 시 활동전환을 위한 전이방법을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는지를 상세히 기록해 둠이 뒷날을 위한 지침서로써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매 활동마다 교사의 전이방법을 잘 관찰해 보자. |
9) 관찰수업 시 교생의 자리, 어떻게 할까? (어디쯤 앉아 있는 것이 좋을까?) 대다수의 교생은 초청된 손님 마냥 유아들이 앉아 있는 뒤편에 다소곳이 앉게 된다. 첫날은 간혹 유아들이 떠들면 걱정스레 쳐다볼 뿐이다.
차츰 여러 날이 지나면 다가가서 주의를 주곤 한다. 여전히 손님의 자리로 다시 되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말이다.
그럼, 교사는 어떤 바람을 가지고 있을까? 물론 엉덩이를 떼지 않고 마냥 앉아서 걱정스런 눈빛만 보여주는 것은 접고, 좀더 적극적인 자제 즉, 교사의 수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위한 자리에 앉는 것이 좋겠다. 수첩에 적느라고 연신 고개만 떨구고 있는 것도 민망한 일이다.
교사는 오늘도 슬쩍 쳐다본다. “대체 무엇을 저리도 적고 있을까?” 자칫 교사의 시선을 교생이 가져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 새로 온 친구를 위한 관심의 몫을 주기라도 하듯 교사는 교생을 챙겨야 할 것인가? |
10) 자유선택활동 시 교생의 역할, 어떻게 할까? (자유선택활동 시간, 교생이 서야 할 장소) 자유선택활동 시간은 등원하자마자 이루어지는 유아들의 활동을 배려한 정서를 정화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상호작용을 통한 유아들의 질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다. 교사가 너무 통제하지도, 개입하지도, 무관심하지도 않아야 할 가장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간이다. 그럼, 교생은 어느 위치에서 어떤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은가? 첫째, 유아들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유아들의 놀이 활동이 의미있는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적절한 시기에 개입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 재미있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 이런 활동이 이루어지려면 충분히 준비된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하며, 교생 역시 교사와 마찬가지로 도우미의 자세로 유아들을 때때로 지지해 주어야 한다. 눈짓도 좋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일 수도 있고, 등을 두드려 주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해 주는 등 다양한 지지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간혹, 소외되거나 놀이상황 속에 들어가지 못한 유아들을 자연스럽게 놀이상황 속으로 연결시켜 주는 일도 필요하다. 교사의 준비성과 재치가 요구되는 시간이다. |
11) 자유선택활동 시 교생의 참여, 어떻게 할까? (자유선택활동 시 참여) 자유선택활동 시간은 유아들의 행동 특성과 관련하여 유아들과 자연스런 상호작용을 통해 유아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교생의 참여는 각 영역들을 눈으로 체크하면서, 놀이 활동이 중단될 상황이 되면 자연스럽게 놀이상황 속의 한 사람으로 개입해 들어가 놀이 활동을 다시 연결해 준다.
예로, 역할놀이방에서 놀던 3~4명의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시장놀이로 전환하여 채소나 과일을 사고파는 역할놀이가 이루어진다. 바나나 5개를 든 유아에게 주인이 “5백원이에요.” 하는데 돈으로 사용하던 단추를 만지작거리고만 있다. 5백원의 계산이 어려워서이다. 이쯤이면 교생이 얼른 개입할 수 있다. “아줌마, 제가 먼저 살게요. 5백원이라구요? 그럼 동전 다섯 개를 드려야겠군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자 5백원 여기 있어요.” 하며 계산을 치르지 못하는 아이 옆에서 자연스럽게 5백원으로 물건 사는 상황을 보인다. 이런 자연스런 시범행동으로 중단될 수밖에 없는 놀이상황을 다시 연결해 줄 수 있다.
놀이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 교생은 조용히 그 영역에서 빠져나와 다른 영역들을 돌아본다. 물론, 어느 영역에서 개입이 필요한지를 확인하면서 말이다. |
12) 일과기록, 어떻게 할까? (자유선택활동 시간, 수업시간, 일지기록) 일과 중에 주머니가 달린 앞치마나 주머니 달린 활동복, 목걸이 볼펜 등을 갖추면 도움이 된다.
자유선택활동 시간에는 여러 영역을 돌아보면서 특이한 상황을 재빨리 요약해서 주머니 속의 수첩에 메모를 남기는 방법이 있겠고, 수업 중에는 유아들의 측면이나 두면에 앉아 교사의 교수방법 및 유아들의 반응 등을 틈틈이 요약 메모하면 좋다.
조회시간의 지시사항은 수첩에 반드시 기록해 두어야 잊지 않을 수 있고 (마감시간도 함께 적어 둔다.), 일지기록은 정해진 시간을 주면 그 시간에 기록하고, 더 상세한 사항은 집에서 추가기록을 할 수 있다.
각 영역이나 여러 상황, 시설 등을 교사의 양해를 얻어 사진을 찍어 일지에 부착해 두는 것도 지혜롭다.(입체적인 일지기록). |
13) 주의집중을 위한 교재, 어떻게 할까? (주의집중을 위한 교재) 주의집중은 매우 중요하다. 수업의 질을 떨어뜨릴 수도, 수업의 질을 높여 줄 수도 있는, 짧지만 수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주의집중을 위한 교재는 실습 전, 학교에서 교과목 시간 과제를 만들 때 틈틈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여러모로 요긴하게 쓰인다.
여러 종류의 손가락 인형, 여러 종류의 손인형, OHP를 활용한 손유희도 여러 장 준비해 둔다. 주의집중을 위한 손유희 등은 다양하고 많을수록 요긴하게 쓰인다.
교사에게서 이것 저것 반복했던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도입해 주면 유아들이 아주 좋아하고 그야말로 주의집중 하는데 제대로 쓰인다.
또 교재만 준비해 놓고 사용방법들을 기록해 놓지 않으면 갑자기 사용해야 할 때 무용지물이 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사용방법도 같이 보관한다. 아무리 교재가 풍부히 내 손 안에 있다 한들 정작 사용하는 날에 쓸 수 없다면 얼마나 난감하겠는가.
사용하기 전에는 사용방법 및 목소리 사용, 억양, 얼굴 표정까지 충분히 연습을 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전래동요와 관련된 것들을 준비해 두면 좋다. |
14) 수업시간에 시선 주기, 어떻게 할까? (수업시간에 시선을 어디에 둘까?) 교생이 하는 수업을 보면 대부분 시선관리에 익숙하지 않다.
동화를 들려 줄 때도 마주치는 유아만 보고 수업을 하게 된다. 고개까지 돌려서 골고루 유아들에게 시선을 주기란 어쩌면 욕심처럼 들릴지 모른다. 시선을 잘 준다는 것은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하다.
결국 재미있는 수업을 하려면 수업준비가 잘 되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수업내용이 머리 속에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교재 및 기자재 활용 시기도 기억 속에 있어야 한다. 시선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수업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렇게 하면 어떨까? 수업 시작 전 1분 정도 주의집중을 위한 도입(손유희 등)을 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려 잘 따라하는지 보면서 시선을 골고루 준다. 그리고 심호흡을 길게 한 후 숨을 내쉰다. 그리고 속으로 ‘차분하게 하자’하고 되뇌어 본다.
수업하는 도중에는 방금 전 골고루 시선을 주었던 그 유야들을 다시 한번 보아 주는 것이다. 이 짧은 시간에 긴장을 떨쳐 버린다. 손유희를 한 번 했는데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으면 한 번 더 해보자. 그리고 어렵겠지만 굳은 표정으로 수업할 가능성이 높지만 웃으면서 여유있게, 말도 빨라지지 않게, 수업에 쓰일 교재는 순서대로 제 장소에 두고 시작해 보자. |
15) 필요한 수업자료, 어떻게 할까? (필요한 수업자료) 적어도 교생은 수업시간 1시간 전에 교실에 도착하여 오늘 수업에 필요한 자료들을 적절한 장소에 배치해 둔다.
악보는 피아노 위에, 손인형은 교사용 책상 위에, 녹음 테이프는 녹음기에 가까운 곳, 융판 동화는 융판 앞에, 이야기 나누기용 자료는 교사 책상 위에 등 적절한 장소에 미리 배치해 두어야 당황하지 않고 수업에 임할 수 있다.
간혹 하루 일과 계획의 순서를 잘 기억하지 못하여 계획된 수업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데 일과활동이 많을 경우에는 교생이 가장 편안히 볼 수 있는 맞은 편이나 측면 장소에 일과계획표를 마주 보이게 붙여 두고 수업에 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준비한 수업자료들은 수업시간 전에 아이들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 어려운 경우에는 지도교사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한 예로 지도교사에게 “선생님 제가 떨려서 순서를 잊거나 준비한 자료를 빠뜨리면 지적해 주세요.”하고 미리 부탁해 두는 것도 좋다. 혹시 수업 중 착오가 생기더라도 지도교사가 자연스럽게 수업이 연결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
16) 수업이 중단되었을 때, 어떻게 할까? (수업이 중단되었을 때) 수업 중에 수업이 중단되는 때가 더러 있다. 이러한 일은 교생으로서 예측하기도 어렵고 당장 이런 경우에 부딪치게 되면 당황스러워 안절부절 못한다.
어떤 활동시간에는 유아들이 집중해 주지 않아 중단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엔 교생이 수업 중 동화를 중간에 잊어버리는 등 교생 자신 때문에, 어떤 경우엔 기자재를 사용하여 재미있게 수업에 임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전으로 중단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엔 굉장히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까지라도 교생이 대처할 수 있는 여유를 미리 갖추어 놓는다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주어져 오히려 더 인정받게 된다. 유아들의 주의집중이 흩어진 경우엔 손유희를 자연스럽게 한다든지, 수업자료를 활용해 궁금증을 자아낸다든지, 음성 사용으로 주의집중을 유도하든지 해야 한다.
교생 자신이 깜박 잊은 경우엔 너무 당황하지 말고 순간 재치를 발휘하여 상황을 자연스럽게 넘기도록 한다.
기자재의 고장이나 정전으로 인한 중단에도 유아들에게 자연스런 손유희 등을 유도하여 더 소란해지지 않도록 한다.
이런 경우에는 지도교사가 먼저 손을 써서 수업이 다시 연결되도록 해 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
17) 수업 후 평가받을 때, 어떻게 할까? (수업 후 평가받을 때) 종일수업을 끝으로 몇 부류의 모습들이 나타나게 된다.
실습이 마치 끝난양 금방 느슨해진 행동이 눈에 띄기도 하고 여유는 생겼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어찌 되었건 가장 높은 산을 넘었으니 시험 끝난 날처럼 홀가분하기는 하나 찜찜한 구석도 있다.
종일수업 후 받게 되는 지도교사의 평가 및 지도는 매우 중요하다. 고쳤으면 좋겠다 싶은 지적 사항도 나오고 칭찬받을 사항도 나온다. 이런 경우의 나의 태도를 미리 상상해 두자. 혹 수업을 망쳤다고 해서 큰 죄를 지은 사람마냥 주눅들 이유도 없고 좀 칭찬받았다 하여 뻣뻣할 이유도 없다.
그렇다고 무덤덤하게 냉담한 분위기도 곤란하다. 아무래도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일 것이다. 지도교사의 수업평가가 마치면 “자상하게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라도 할 수 있다면 뒷 인상이 깔끔할 수 있다.
유치원에 따라 원장과 모든 교사가 있는 자리에서 원장 주도하에 평가가 이루어질 수도 있고 원감이나 주임교사 선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아니면 지도교사의 섬세한 평가로 마쳐질 수도 있다. 이때 지적되는 사항들을 놓치지 말고 잘 새겨 두었다가 피드백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종일수업은 마쳤지만 여러 날 실습이 남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 날까지 변함없이 임하는 기본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이 좋다. |
18) 종일수업 시 옷차림, 어떻게 할까? 종일수업 시 어떤 옷차림이 좋을까? 교생들을 보면 다양한 옷차림을 연출하는 것 같다.
실습기간 동안 한번도 입지 않은 새 옷을 입고 하는 경우, 간편한 티에 청바지, 혹은 미니스커트 등 다채롭다. 예전에 어떤 교생이 짧고 통이 좁은 스커트를 입고 수업을 하는데 이야기 나누기 시간이 되어 의자에 앉자 다리 사이로 속옷이 보인 적이 있다. 스커트가 통이 좁기 때문에 더욱 팽팽해서 감출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교사가 앉는 의자는 유아용이거나 작은 의자이므로 상당히 낮다. 따라서 엉덩이 부분이 무릎보다 낮기 때문에 이런 민망한 일이 생긴다. 활동하기 편한 바지정장은 좋으나 너무 짧거나 통이 좁은 스커트는 피하는 것이 지혜롭다.
밝은색 티셔츠에 블라우스는 너무 꼭 끼지 않는 편한 옷차림이 좋다. 실내화를 착용한다면 슬리퍼 식보다는 덧신이나 슈즈 종류가 활동하기에 편리하다. 특히 상의 옷이 팔을 올려 좌우로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가 좋고, 긴 머리의 경우 묶거나 핀으로 곱게 꽂는 것이 단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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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근로복지공단 안산어린이집 실습 ot 자료
유아교육실습 (임채식/채종옥/이경희/이시자/임은숙)
유아교육실습의 이론과 실제 (전경원*황혜성)
유아교사를 위한 교육실습과 교육활동 (류진희/양서원)
대구광역시 보육정보센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