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년을 빙자하여 다녀온 보라카이~
저희가 간 때가 보라카이 직항이 없던 시기라
마닐라에서 1박후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편의점에 들러 사온 맥주,,,,
필리핀 대표맥주 산미구엘 대신 색다른 맛을 느껴 보고 싶었지요^^
다음날 아침 보라카이로 가기 위한 차량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도 차 막히는 곳마다 뻥튀기나 군밤 등을 파는 것처럼 마닐라도 차 막히는 곳에는 바나나를 파네요.
그것도 아침 출근 시간인데 말입니다
마닐라 국내선에서 까띠끌란으로 가는 뱅기표....
제 마눌님 꺼네요^^
삼엄한(?) 공항 경비^^
몇시간 딜레이는 기본이라는데 다행히 거의 제 시각에 출발 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분이 바로 제 마눌님....
농담입니다.
프로펠러 돌아가는 비행기는 처음 타 봅니다.
넘 신기해서 한 컷!!!
뱅기 창 밖으로 보이는 보라카이 섬입니다.
까띠끌란 공항에 도착!!!
필리핀 어느 곳을 가도 친근한 도마뱀이 젤 먼저 저희를 반겨주네요.
호텔 로비 천장에 붙어 있는 도마뱀
할로윈입니다...
호텔 마당(?)을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 놨습니다
매일 모래성을 새로 쌓는다고 하네요.
저희가 다녀온 날.....결혼 기념일보다는 한참 빠른 10월의 막바지입니다.
저녁노을이 있을때 타면 젤 분위기 있다는 셀링보트.
정말 예쁘죠??
막상 타보면 속력이 장난 아닙니다.
썬캡 하나 바다에 기증하고 왔습니다 ㅡㅡ;;
기념품으로 인기 있는 슬리퍼.
화이트 비치 쪽은 여름시즌에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모래막이를 해 놓았다가
요때쯤 철거를 한다고 하네요.
저희가 갔을때가 마침 철거하는 중이라서 곳곳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빗소리에 깼습니다.
밤새 태풍이 지나가고, 아침에는 소나기가 내리내요.
놀러만 가면 부지런한 저희 부부...
새벽밥 먹으러 갑니다
간단한 조식부페상입니다.
토마토는 정말 작구요, 오이가 정말 큽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 듭니다.
아침 먹는 중에 내린 소나기..... 이거 스콜인가요?
순식간에 퍼붓고, 정말 말끔하게 개입니다.
수영장 청소하러 나온 직원이 파라솔 아래서 비를 피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바다~~~
전날 많이 보이던 셀링 보트들은 다들 섬 뒷쪽으로 숨었나 봅니다.
파도가 거칠어요~~
수산 시장에 가서 랍스타를 샀습니다.
1.8키로짜리 젤 비싸고 큰놈으로다가... ㅎㅎㅎ
그걸 들고 초장집(?)에 갑니다. 몇 안되는 에어컨이 나오는 집입니다.
저희부부는 소중하거든요
칠리소스로 요리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집 오이도 크네요. 토마토는 작구요
맛있어 보이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보라카이 간 이유중 하나가 이거 먹는 거 였는데
제대로 소원풀이 하고 왔습니다.
아주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먹고 왔습니다.
이걸 한국에서 먹었더라면???
먹을 엄두가 안나네요^^
더운 나라인 만큼 맥주잔에는 얼음을 띄워주는 센스!!
해체된 랍스타!!!!
랍스타를 먹고 바다로 나갑니다.
저녁의 보라카이는 온통 축제분위기입니다.
디몰.....
관광객들로 넘쳐나네요
그리스 레스토랑인 시마에 갔습니다
천사의 머리카락이라는 파스타입니다.
12월에 결혼했는데 좀 앞당겨 10월의 마지막날을 보라카이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2주년이네요.
보라카이에서 돌아온 후....
정말 1주년 기념일에 알게 된 사실.
보라카이에서 가족을 하나 만들어 왔더라구요^^
지금 곤히 자고 있는 아들 넘 얼굴 보고 있노라면 너무 행복하네요^^
첫댓글 멋진 신혼여행 다녀오셨군요.^^
신혼여행이시군요 츄카드립니다. 행복하세요감입니다
위트있고, 짜임새있는 사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