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의
한정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 중 하나가 송죽헌이다. 기품 있는 음식, 정갈한 상차림, 푸짐한 요리들, 한 마디로 남도 한정식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식당이다. 요리 가짓수는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홍어회와 돼지고기, 신 김치의 앙상블을 일컫는 삼합을 비롯해 생선회, 죽,
홍어찜, 죽순찜, 떡갈비, 쇠고기산적, 어만두 등이 상에 넘칠 정도로 차려진다. 밥이 나올 때쯤이면 드디어 젓갈의 고향 남도의 한정식 집답게
오랫동안 공을 들여 삭힌 젓갈 잔치가 펼쳐진다. 토하, 진석화, 꼴뚜기, 납새기, 전복창, 돔베, 대구알젓 등 다양한 젓갈 일곱 가지로 밥상을
장식한다. 굴비나 고추, 무, 오이장아찌 등 맛깔스러운 장아찌들도 함께 상 위에 오른다. 4인 점심은 14만원, 저녁은 16만원. (062)
222-4234 *찾아가는 길: 도청에서 전남대학병원 가는 일방통행로 뒷골목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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