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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ㄴ) 스크랩 229 `아낙자손은 네피림의 후손인가?`
피트모스 추천 0 조회 285 16.03.20 22:5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이름:요셉
2003/2/17(월) 18:06 (MSIE6.0,Windows98) 61.99.93.113 1024x768

229 '아낙자손은 네피림의 후손인가?'  

노아때 홍수심판에 의해 죽었던 네피림의 후손이 존재한다?

얼마 전에 한 사람으로부터 다음의 두 구절과 이 두 구절에 등장하는 네피림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창6:4)"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민13:33) "

‘이 네피림도 홍수심판의 요인이었는데. 어떻게 홍수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까?
신구약 그 어디를 봐도 8명밖에 살지 않았고 하는데 네피림은 어떻게 홍수를 피해서 후손를 남겨서
가나안에 모세가 가기전에 그곳을 점령하고 있었을까?’라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한 제 견해를 전해주었는데 이 내용이 그것입니다.
제 글을 읽기 전에 먼저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자신에게 답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드리는 세가지 질문에 답을 하신 후 글을 읽으시고 성경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에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필자의 질문>
1. 노아의 홍수가 있었음을 믿으십니까?
2. 노아의 홍수가 전 세계적이었음을 믿으십니까?
3. 홍수로 인해 노아의 가족 8사람 이외에 모든 사람이 죽었음을 믿으십니까?

저는 3가지 질문 모두에 ‘아멘’입니다.
혹 저의 생각에 동의하시지 않으시는 분은 제 글을 읽으신 후 다시 질문하시면 연구해 보겠습니다.


네피림

네피림이라는 단어가 한글개역성경에는 창6:4과 민13:33에 두 번 나온다.
그런데 히브리 원어 성경을 찾아보면 네피림이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그리고 이 세 번의 쓰임 모두가 어떤 한 족속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등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1. 창6:4절의 네피림

창6:4절에 나오는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가 나오는데
이 네피림이라는 단어의 뜻은 ‘nephil(네필)’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원래의미는 ‘벌목꾼’, 즉 ‘약한자를 못살게 구는 사람’, 또는 ‘폭군’, ‘거인’, ‘장부’의 뜻으로 쓰입니다.

네피림이라는 단어 자체가 고유명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네피림은 당시에 신체가 크고 생각이 악해 폭군이나
남을 못살게 구는 사람의 대명사로 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이 악해지며 힘 센 자가 득세하여 폭군으로서 세상을 지배하던 때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고 이러한 모든 것이 홍수 심판의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노아 홍수에 죽게 되었습니다.


2. 민13:33의 네피림

먼저 앞에서 ‘네피림’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어 원어성경에는 세 번 쓰였다고 했는데
민13:33에서 두 번 나타납니다.
한글 개역성경에는 네피림이라는 단어가 한 번 나타나지만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할 때의 대장부가 네피림으로 쓰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네피림은 고유명사가 아니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크고 장대한 사람의 대명사로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개역성경이 원어를 한글로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중국어 성경을 번역한 것이기에
이러한 오류를 범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단어를 한번은 발음 그대로인 ‘네피림’으로
다른 한번은 네피림의 뜻인 ‘대장부’로 번역했기에
홍수 심판 전에 살았던 네피림이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던 것 같은 오해를 가져온 것입니다.

다음은 한글 개역 성경과 공동번역을 대조한 것입니다.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민13:33)"
우리가 만난 거인들 가운데는 아나킴 말고도 다른 거인족이 또 있더라.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지만 그 사람들 보기에도 그랬을 것이다. (민13:33)


3. 가나안 땅에 살았던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이란 표현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홍수 전에 살았던 거인족의 대명사인 네피림은 모두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나안땅에 살았던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이란 표현은 어떠한 의미일까요?

이것은 아낙 자손이 홍수에 살아남은 네피림의 직계후손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해 본 결과 홍수 전에 살았던 장대한자들의 대명사인 네피림같은 아낙 족속이
살았던 것을 의미를 빌려 후손(개역성경에서)으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히브리 원어 성경을 보면 개역 성경에 나타나는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의 ‘후손’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것은 공동번역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해 살펴보았던 내용을 정리해 보면
가나안땅에 살았던 아낙자손들은 창6:3절에 등장하는 네피림의 직계 후손이 아니며
네피림은 홍수에서 살아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질문자도 말했듯이 신구약 성경 어디에도 노아의 8식구 이외에 어느 누구도
홍수심판을 피해 살아남은 자는 없는 것입니다.
다만 개역성경의 두 군데에 등장하는 <네피림>이라는 단어를 번역함에 있어
한번은 대명사로 한번은 그에 대한 뜻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발생한 헤프닝입니다.

필자는 노아의 홍수가 전 세계적이었으며
홍수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노아의 8가족밖에는 없다고 믿습니다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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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3.20 22:57

    첫댓글 네피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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