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기능의 부조화로 일어나는 이상 증세라고 합니다.
사람의 신체를 보면 자율신경계라는 것이 있는데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 각각 그 기능의 조화를 잃어 버려서
여러 가지 종류의 자율신경계에 일정치 않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심신증과는 엄밀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정신심리적
요소가 강한 경우는 심신증, 신체적 요인에 주로 원인이 있을 때는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마음과 몸을 묶는 자율신경
기능이상에 의해 신체증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경순환 무력증, 과환기 증후군, 기립성 조절 장애
과민성 대장증후군, 근 수축성 두통, 편두통, 신경선 빈뇨, 갱년기 장애
자궁적출 후 자율신경 실조증 등이라고 합니다.
증상중에 가장 많은 것은 잠에서 일어나기 어렵고 서면 어지럽고
사지가 차고 머리가 무겁고 두통, 어깨 통증 몸이 무겁다고 합니다.
피로가 쉽게 오고 가슴이 뛰고 목에 이물감, 불면, 현기증, 손발에
땀이 나고 위의 불쾌감, 변비, 설사, 식욕부진 등이라고 합니다.
자율신경 실조증이 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계가 조화를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환자분들을 보면 교감신경계가 과도한 긴장으로 나타나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교감신경의 긴장은 유전적인 요인, 태생기, 유아기의 발육상황, 기왕증
성격,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정신, 육체의 피로, 영양, 기후의 변화, 각종 급성 및 만성전염병
사회적 요인 등을 들수가 있다고 합니다.
증세를 잘 살펴보면 주기적, 지속적으로 두통, 현기증, 실신, 온도감각의 이상
타액, 위액 눈불의 분비이상, 발한, 두드러기, 심자부의 압박감, 맥박, 혈압의
동요, 수족 떨림 등이 나타나고
정신적으로는 흥분이 쉽고, 권태감, 긴장감, 압박감 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설사, 변비, 멀미, 비만, 체중감소, 불면증, 성기능장애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에 좋지 않고, 오전중에 심하며 오후에는 가벼워지고 밤이 되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여자는 갱년기에 많고 창백하고 마른 타입의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신이 나른하고 피곤이 쉽게 오고 생활에 끈기, 지구력이 없고
수면시 깊은 수면이 어렵고 땀을 많이 흘린다든가 몸이 차갑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잠들기가 어려고 아침에는 눈이 떠지지만 일어나기가 어려워
출근 등에 지장이 생긴다고 합니다.
손발이 차고 어깨 통증,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 성욕감퇴, 불임의 원인, 요통
다리가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고 합니다.
기능적 질환이기에 검사를 해도 발견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음허증(陰虛症)으로 보음(補陰)을 하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탕약으로 자음탕(滋陰湯)이 좋다고 합니다.
교감신경을 양기, 부교감신경을 음기로 본다고 합니다.
양기가 과한 경우가 자율신경 균형이 깨진 증상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양기와 음기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양기가 과하면 두통, 근육통, 불면증 등이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머리의 열을 내리고 하체의 열을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풍지(뒤통수 아래 움푹 들어간 부분)를 지압해주어도 좋다고 합니다.
견정(목과 어깨가 만나는 부분)에도 지압을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하체의 열을 올리기 위해서는 관원(배꼽 아래), 중원(배꼽 위), 족삼리(무릎
에서 손가락 세마디 아래쪽 바깥면)을 따뜻하게 하여 주면 좋다고 합니다.
황연, 황금, 황백, 치자를 달여 만든 황련해독탕으로 상체에 몰린 과한열을
내려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또 향부자, 백복신을 달여 만든 교감단으로 음기와 양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음기가 과하면 부종, 복통이 생기고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생리불순,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몸이 습하거나 냉하면 음기가 과해진다고 합니다.
습한 성질 때문에 음기가 과해진 사람은 운동으로 땀을 빼서 음기을 배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냉한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양기가 강한 사람은 차갑거나 미지그한 물에 배꼽 아래까지만 담그고 20분
정도 한다고 합니다.
하체를 따뜻하게 하면 머리쪽의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20분간 발을 담그는 족욕도 좋다고 합니다.
명상도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서 양기를 누그러뜨린다고 합니다.
인삼, 닭고기, 돼지고기 등 뜨거운 성질의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양기가 강할 때는 된장국, 청국장 등의 효소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효소는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음기가 강한 사람은 땀이 날 정도의 뜨거운 물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땀이 배출되면서 음기가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이나 부교감신경 중 한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이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 경우 과도하게 활성화된 신경을 누그러뜨리면 다른 쪽이 반대로
활성화되면서 균형이 잡힌다고 합니다.
자율신경 균형을 찾으려면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당뇨병이나 파킨슨 증후군도 자율신경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당뇨합병증인 당뇨성 신경병증으로 인해 신경 자체가
손상됐을 수 있고 파킨슨 증후군은 자율신경을 지배하는 뇌하수체가 망가
졌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가 자율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한 증세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자율신경 균형을 맞추는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교감시경을 안정시키려면
몸을 따뜻하게 하면 교감신경이 안정이 된다고 합니다.
조울증 환자는 추운 겨울에 조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교감신경이
차가운 것에 잘 반응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차분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려면 차가운 것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온이 낮은 아침, 저녁에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거나, 10분 정도 반식욕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많이 든 녹황색 채소인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나 비타민B가
많이 든 간, 생선, 닭고기를 먹는 것도 교감신경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인이 많이 든 통조림 식품이나 견과류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인에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거나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격한 운동을 피하고 요가나 태극권과 같은 정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을 낮추려면
교감시경을 안정시키는 방법과 반대인 생활 습관을 갖어야 한다고 합니다.
오전에 커피나 홍차와 같은 카페인이 든 음료를 한 잔 마시고 오후에는 차가운
물을 마신다고 합니다.
인이 많이 든 우유, 견과류, 계란 노른자를 챙겨서 먹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고혈압이 없으면 음식을 약간 짜게 먹는 것도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교감신경
이 활성화 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 항진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이 생겼다면, 앉았다 일어설 때 순간
적으로 온몬에 힘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심할 때는 팬티스타킹을 입어서 혈액이 하체에믄 몰리는
것을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운동은 빠르게 걷기, 수영, 등산 등 움직임이 많은 것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 항진
부교감신경의 과도한 활성화도 무기력함이나 우울감뿐 아니라 신체 여러곳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눈, 피부, 순환기, 소화기, 방광, 생식기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부교감신경이 항진돼 있으면 어두운 곳에서도 동공이 안 커져서 사물을 구별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은 땀을 흘리는 것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어서 부교감신경이 항진
되면 체온 조절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순환기에 있는 부교감신경은 기립성 저혈압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누워있다가 일어설 때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뇌까지 피가 제대로 공급
돼서 어지럼증이 안 생긴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은 장운동을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활동이 과도하면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이 생긴다고 합니다.
방광을 수축시켜 소변이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것도 부교감신경이라고
합니다.
이 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돼 있으면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소변을 보는 과민성방광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남서이 사정을 할 때도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이 활동하면 방광 근육이 제대로 수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정액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역행성 사정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 되면 몸이 외부 침입자에 과민하게 반응해서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