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설천봉 - 향적봉 눈맞이
2012년 2월 4일 동창생 10명이서 15인승 버스로 슝~~
무주리조트에서 케이블카타고 왕복으로 오르내렸고요~
눈 구경 실컷하고 마음속까지 하얗게 물들여 왔습니다.
아름다운 설경 함께 즐겨보아요.
차창으로 보였던 풍경 - 무주리조트 입구네요
케이블카 탑승 기다리는 시간에 함께한 친구들
겨울산 능선은 기온이 뚝 떨어지므로 완전무장은 필수예요~
설경 눈팅하실래요~~
사람들 진짜로 많았어요~
스키타는 사람들,
스노우 보드 타는 사람들,
눈썰매를 즐기는 사람들,
등산객까지... 줄서는 시간 쫌 되요!
향적봉으로 가는 길 눈쌓인 바위가 참 운치있어요~
동물이 뽀뽀하는 그림 같다네요~~
단풍든 잎사귀 위에 쌓인 눈
사진찍는 장소였나봐요~~
아담하고 소담스런 인형의 집 같았는데...
추웠지만 향적봉에서 인증샷 남겨야죠~~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지라
향적봉 푯말석 단독샷 하기도 어려웠어요.
오랜 고목에도 어김없이 하얗게 탐스런 옷을 입혔어요~
동화의 나라로 들어가는 아아치 문 같아요.
무슨 이야기가 기다릴까나...
엽서에 나옴직한 아름다운 설천봉 풍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오르내리는 길 내내 줄서야 해요~~
까딱하다간 앞사람 뒤꿈치만 보고 올 수도 있다니까요.ㅎㅎ
저마다의 추억들을 만들었을까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호호깔깔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조금은 아쉬운 풍경이죠?
조금만 더 눈이 쌓였더라면 더 멋진 나무였을텐데요.
돌도, 나무도, 건물들도 하얗게 새옷 갈아입고
추위를 당당히 이기며 자태를 뽐내고 있더랍니다.
눈 구경하기 힘든 창원에서 사는지라,
덕유산 눈 보고 환장을 했다지요...ㅎㅎㅎ
한파가 지나간 직후라 고드름이 주렁주렁 했지만
2월 4일엔 추위도 잠시 쉬었던지라 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한파에 겁없이 소백산갔다가
얼어죽을뻔 했던 겨울산행 기억 때문에 무리한 산행은 잘 안하게 됩니다.
그래도 상고대를 보는 즐거움은 알아서 편하게 눈 구경 할 수있는 곳을 찾게 되더이다.
성산구 산악회에서 2월 넷째목요일 눈산행을 어디로 갈지...기대 해 본답니다.
겨울 한 추위가 또 온다지요.
무쪼록 건강 잘 챙기세요.
2012.2.4 덕유산 향적봉을 다녀와서 / 사파동 이인자
첫댓글 좋은 시간 되셨네요.
멋진 눈 구경 잘했습니다.
네~~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