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백일 간의 체험 삶의 현장 ▣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는 자동차가 보이면 동네 꼬마 녀석들이 해맑은 함성과 함께 자동차 뒤를 따라 가면서 배기가스를 맡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도 말이지요. 그 당시는 손수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므로 자가용 운전기사라는 직업이 있었던 것도 기억하고 있지요.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는 운전을 할 수 없다는 것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전면허 취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90년대 후반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취득하였고 성인들은 대부분 면허증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 면허증을 갖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으로 운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일명 장롱면허 소지자들이 많은 상황이지요. 이제 운전을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운전의 기초를 대화식으로 풀어 볼까 합니다.
아테네 학당에서 나온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말을 타고 일주문을 통과하면서 낯선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길에는 끌어 주는 말도 없이 뚜껑 씌운 마차들만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황하여 책방으로 들어간 둘은 그것이 자동차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본을 한 권 구입하여 직접 운전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몇 개월 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창덕궁에 있는 부용정 앞에서 만났다.
아 : 그간 연습 자~ 알 하시고 건강하셨는지요.
플 : 둘 다 좋은데...
그간 어디서 무얼 공부하고 왔는고......
아 : 힘들게 일하는 삶의 현장을 체험 하고 왔지요.
플 : 그건 그렇고 이 정자는 어째 다리 두 개가 물속에 빠져 있는가?
아 : 에~
mm...
아 : 물론 지역이나 건축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담양의 정자는 原林과 같이하고,
안동의 정자는 서원과 같이하며, 거창의 정자는 계곡과 어우러져 있다.‘고 하더군요.
플 : 그나저나 이 멋진 정자는 어떤 내력을 갖고 있는가?
아 : 그러실 줄 알고 준비를 했지요.
❚부용정(芙蓉亭)
❚
❚창덕궁에서 후원으로 가는 길은 현재는 내의원으로 불리는 건물군을 왼쪽으로 끼고 담으로 좌우를 막은 통
❚로를 이용하게 된다. 이 통로는 약간 오르막길로 되어 있으며 길은 좌측으로 꺾이면서 내리막길로 변하는데
❚그 지점에서 부용지 일대의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3면이 경사지이며 경사가 모이는 한가운데에 방형(方形)의
❚연못인 부용지가 있다. ‘부용(芙蓉)’은 ‘연꽃’을 뜻하는데, 창덕궁 후원의 대표적인 방지(方池)이다. 동서 길이
❚가 34.5m,남북 길이가 29.4m에 이르는 방형의 연못이다.
❚
❚부용지의 네모난 연못과 둥근 섬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을 반영한 것이
❚다. 연못은 장대석으로 쌓아올렸고, 남쪽 모서리에는 물고기 조각이 하나 있다. 잉어 한마리가 물 위로 뛰어
❚오르는 모습을 새겼는데, 이것은 왕과 신하의 관계를 물과 물고기에 빗댄 것이다.
❚
❚이 연못의 남쪽 변에 부용정이 자리 잡고 있는데, 부용정의 남쪽은 낮은 언덕에 면하고 있다. 현판이 걸려
❚있는 동쪽이 건물의 정면인데, 이는 이곳의 지형이 남·북·서 삼면이 낮은 언덕으로 둘려있고, 동쪽만이 훤하
❚게 트여 있기 때문이다.
❚
❚건물주변을 보면 남쪽 언덕에는 3단의 화계(花階)를 설치하고 꽃을 심고 수석을 배치하여 정원을 꾸며 놓았
❚으며, 북쪽 연못에는 가운데에 섬 하나를 쌓고 그 뒤로 높은 언덕에 어수문(魚水門)과 주합루(宙合樓)일곽이
❚보이도록 하였다.
❚
❚주합루의 왼쪽으로는 서향각(書香閣)이 있으며 주합루의 뒤 2단의 석대 위에 제월광풍관(霽月光風觀)이라는
❚편액의 작은 건물이 있다. 서향각의 뒤 높은 곳에 희우정이 있다. 연못의 서측에는 서정기비각(西井記碑閣)
❚이 있다.
❚
❚부용정은 궁궐지에 따르면 조선 숙종 33년(1707)에 이곳에 택수재(澤水齋)를 지었는데, 정조 때에 이를 고쳐
❚짓고 이름을 ‘부용정(芙蓉亭)’이라 바꾸었다고 한다.『동국여지비고』에는 “주합루 남쪽 연못가에 있다. 연못 안
❚에 채색하고 비단 돛을 단 배가 있어, 정조 임금께서 꽃을 감상하고 고기를 낚던 곳이다”라고 하여 이곳에
❚서 왕이 과거에 급제한 이들에게 주연을 베풀고 축하해 주기도 했으며, 신하들과 어울려 꽃을 즐기고 시를
❚읊기도 하였는데, 1795년 수원 화성을 다녀온 정조가 신하들과 낚시를 즐겼다고 전한다. 기둥에는 이곳의
❚풍광을 읊은 시를 적은 주련(柱聯)10개가 걸려 있다.
❚
❚부용정의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4칸, 배면 3칸의 누각으로 연못 남쪽 위에서 봤을 때 열 십(十)자 모양을
❚기본으로 구성되었으며, 남동과 남서쪽에 반칸을 덧대서 소통을 원활히 하였다. 남북 중심축을 기준으로 할
❚때 동쪽과 서쪽이 좌우대칭이다. 연못 안에 2개의 팔각 석주를 세운 다음 그 위에 가느다란 원기둥을 세우
❚고 건물의 비례에 맞게 앙증맞은 2익공(二翼工)공포를 짜 올렸다. 정자안은 네 개의 방을 배치했는데, 배면
❚의 방이 다른 방들보다 한 단계 높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의 단층이다.
❚
❚외관을 보면 북쪽은 간결하고 남쪽은 화려한 형식을 취하고 있어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
❚며, 풍부한 형태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난간과 창호도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
❚난간은 평난간과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두었는데, 특히 북쪽 연못 부분의 난간은 다른 곳보다 한단 높게 하
❚여 변화를 주었다.
❚
❚창호를 보면 외부 창은 연못으로 내민 부분에만 亞자살문을 달고, 그 밖의 다른 곳은 모두 띠살문으로 하였
❚으며, 들쇠에 매달면 사방으로 트이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부에는 정자살문과 팔각형 교살 창을 낸
❚불발기창을 두어 안팎 공간의 구분을 분명하게 하였다.
❚
❚부용정은 창덕궁 후원 초입에 천원지방의 조형원리에 따라 조성한 대표적 연못인 부용지에 지은 마루식 정
❚자로 연못에 인접하여 자연의 선경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풍류를 통해 수양을 하는 한국 정자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다.
❚
❚열십(十)자 모양의 독특한 평면 형태, 공간구성, 건물의 장식 등이 뛰어난 비례와 대비로 건물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건물로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으로 보존가치가 높다. [출처 : 문화재청]
플 : 자네는 아주 열성적으로 공부하는군.
그나저나 100일 공부는 어땠는가?
아 : 네에~
조그마한 지역사회에서 현지에 적응 해 보려는 어느 어린 사람을 밀착 수행하며,
그 사람과 그 주변에 대해서 느껴 보았지요.
플 : 나이가 어린 삶인가?
아 : 아니요. 마음이 여린 사람이지요.
플 :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아 : 원래는 학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하고, 민원을 상담하기도 한 사람인데
책을 읽다가 우연히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라는 부제를 보고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를
해 보겠노라고 생산직으로 이직을 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플 : 환골탈태(換骨奪胎)인가?
아 : 결과를 보면 범태육신(凡胎肉身)도 못되지요.
플 : 어디 한 번 들어나 보세
아 : 초딩 이전부터 분해와 조립을 재미로 했었고, 또한 무거운 것을 들기 힘들다는
전제 아래 일거리를 찾던 중 악기 케이스 조립이라는 글귀에 지원을 했다지요.
플 : 그리고...
아 : 처음에 설명을 듣는데 언어 구사능력이 떨어져 이해가 잘 되지를 않았지만
주로 만지는 자재들이 스치로폼이라는 것이 매력적이었다나요.
플 : 지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흉을...
아 : ㅠ ㅠ
이렇게 저렇게 자르고 붙이고 조이고 하면 되는 일이기에 일하는 것은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플 : 그럼 문제는 다른데에....
아 : 입사 후에 얼마 되지 않아서 가까운 지인에게 들은 말이
동네의 조그만 공장들은 직원들의 보수 지급에 문제가 있다고
하기에 오래 된 곳이기에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 했으나
결국 터진 것을 보면 역시 첫째가 체불이고, 둘째가 얄팍한 수법의 상품의 제조과정이더라구요.
플 : 문제는 어디에 있던가?
아 : 복합적이긴 하지만...
결국 문제는 돈이지요.
수금이 되어야 급여를 준다지만 상품 출고가 원활하지 않으니 수금 역시
원활하지 않더라구요.
아 : 게다가 수금이 되더라도 직원들 급여를 가장 마지막 순서로 생각 하구요.
플 : 상품 출고가 왜 원활하지 않은지...
아 : 생산관리 시스템에도 문제가 많은데...
우선 자재 확보에 시간이 걸리고 자재가 확보 되어도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져 불량품이 많다는 것이지요.
플 :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다니...
아 : 근속 기간이 짧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며, 근속 기간이 가장 긴 직원이 한다는
검수과정이 엉터리이기 때문이지요.
플 : 검수가 엉터리라...
아 : 용어조차도 제대로 모르는 직원이 상품의 기능은 무시하고 먼지나 얼룩을
제거하는 정도를 검수라고 하고 있으니...
아 : 그래서 찾은 기사가 있지요
❚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04년 한국 교육인적자원 지표'를 보면, 한국에서는 '반상회 공고문'을 보고 반
❚상회가 누구 집에서 열리는지 파악하는 수준의 생활정보 문서 해독에 취약한 사람(1단계)이 전체의 38%나
❚되었고, 자신이 이미 아는 것이 아닌 새 직업이나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사람(2
❚단계)도 전체 국민 중 37.8%나 되었다. 심지어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의 문서독해 능력 역시 조사대상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 중 꼴찌였다.
플 : 대학에서 문서해독능력을 안 가르치는가?
아 : 스승님.
대학은 학문을 하는 장소이지 기초지식을 가르치는 장소는 아니지요.
게다가 그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학력은 짧지요. 상당히...
플 : 그러면 자재수급에는 무슨 문제가...
아 : 역시 돈인데...
거래라고 하는 것은 계약금과 잔금 등으로 거래를 해야만 당사자 간에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외상거래에 따른 부실채권 때문에 자재 공급이 필요할 때에
제대로 이루어지질 않고 있기에 원하는 날짜까지 원하는 상품의 물량을 제작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플 : 그러다가 부실채권이 커지게 되면?
아 : 줄줄이 타격을 받기 때문에 공급자들이 주의를 하게 되고 위험부담이 크게 되면 그만큼 원가 상승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면서 이윤이 적정선 보다 많이 적어지므로 결국
체불이라는, 그리고 거래처 채권의 불량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더라구요.
플 : 그러면 직원들은 어떻게 생활하는가?
아 : 그건...
경영자들의 마인드의 문제인데...
플 : 마인드가 어떤가?
아 : 사업장의 규모가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근로자의 마지막
한 방울의 혈까지 쥐어짜고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되지요.
플 : 드라큐라???
뱀파이어???
아 : 문제는 사업주가 직원들에 대하여 애틋함이 없고,
그저 일순간의 소모품으로 본다는 것이지요.
아 : 모래알 같이 팍팍하고 건조한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플 : 그러면 일단 지나간 100일간의 과정이나 들어볼까나???
아 : 처음엔 월급 줄 사람이 누구인가 궁금해서 가 보았더니 사장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플 : 사장도 스타일이 있는가?
아 : 사장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영업일진데...
플 : 어떤 느낌이던가???
아 : 영화 취권에 나오는 ‘소화자’ 같기도 하고...
플 : 속마음 말인가? 아니면 겉모습 말인가.
아 : 속마음이야 한 번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플 : 으! 하! 하! 하!
여자라면서...
자네 정서에 많이 놀랄만한 모습이었겠군.
아 : ㅋ~
공장장이라고 불러 오기에 말과 행동을 보았더니 눈빛이 드래곤 볼에 나오는
오룡이와 비슷하더군요.
플 : 가관이구먼
아 : 처음 3, 4일은 어깨가 아파서 혼났지요.
플 : 일을 어깨로 했는가?
아 : 어깨에 힘을 주고 하는 일이라서...
에어를 쓰는 드릴, 그거 꽤 무겁더라구요.
플 : 할만은 하던가?
아 : 드릴, 그거 2개월 정도 하니까 소리만 들어도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플 : 그런데...
아 : 일을 가르쳐 주는 공장장이 설명을 아주 짧게 하면서 알아서 하라는 듯한 여운을
남기는데...
플 : 남기는데...
아 : 스스로 하지도 않은 일을 귀 동냥으로 들은 것을 일단 시켜 본 후에,
잘잘못을 따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이 말입니다.
플 : 결국 희생양을 만들어 가면서 일을 간접적으로 배운다...
아 :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군요.
플 : 상품이 제대로 만들어지던가?
아 : 결국 마지막에 극적으로 걸렸지요.
플 : 극적으로???
아 : 처음엔 부품 조립을 하다가 나중에 전체 조립을 하는데
무얼 하는지 조차 모르면서 하다가 후임이 왔기에
제 나름대로 대략, 그리고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더니 놀라더군요.
플 : 왜 놀라?
아 : 나이 마흔이 되도록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들은 것이 처음이라면서...
플 : 직원 개개인들은 어떤가?
아 : 대충 차례대로 살펴보자면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기술자인 왕C 언니는 심지가 곧으나
너무 착해서 문제이고, 주경야날 언니는 머리는 좋은데 인간성이 안좋고,
쿄코는 조용히 할 일만 하는 진짜 필요한 사람이더군요.
플 : 주경야날은 뭔가?
아 : 코이니스라고나 할까요?
플 : ???
아 : 또 톰과 제리가 나란히 있었는데 공통점은 둘 다 타성에 젖어서 일이 우선이 아니라
시간만 채우면 되는 줄 알고 있기에 작업 효율이 오르지를 않고 게다가 입이 너무
가벼워서 하루 종일 시끄러운 것이고 다른 점은 그나마 톰은 약간의 리더쉽이
있는 남성성에 가까운 반면 제리는 머리가 너무 짧더라구요.
아 :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할 정도로...
플 : 인물 한 명 건지셨군 ㅎㅎㅎ
아 : 2씨스터즈는 겉으로는 안정감 있어 보이는데 전혀 속을 알 수 없었으나
밥그릇 찾는 것 보면 생각은 있어 보이고 깍쟁이는 보이는 모습과 달리
주경야날 같다는 느낌이더라구요.
플 : 후임은 어떤가???
아 : 너무 저돌적이라서리...
개만도 못한 인간을 돼지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플 :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떻하던가???
아 : 약 100여년간의 사회적인 정서가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나마 주경야날들이 조금 깨어 있더라구요.
플 : 대표자의 상태는 어떠하던가???
아 : 조용히 앉아서 눈만 반짝거리며 자기 이득만을 튕기고 있는,
그러면서 비겁하게 남의 핑계만을 일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페드라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플 : 그렇게 매력(?)이 있어 보였는가?
아 : 시골 소녀 같은 서울 소녀였는데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면서...
플 : 상품의 제조 과정은 어떠하던가?
아 : 원단과 부속들은 최상임에도 그 외 부품 제작능력이나
재봉 기술은 최하이므로 결국 상품 전체의 질은 하위가 되겠지요.
플 : 100일간의 느낌을 말 해 보게나.
아 : 직업에 귀함과 천함이 없어야 하고 노력을 들인 만큼 보수를 주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느꼈는데 서서히 진행 되고 있는 것은 느꼈지만
좀 더 빨리 진행이 되어야할 것 같네요.
플 : 어떤 대안을 찾았는가?
아 : 가장 시급한 것이 입학능력이 아닌 졸업능력이라 생각이 됩니다.
플 : revolution 일세.
아 : 그렇군요.
플 : 귀하신 몸이 천하신 일을 하느라 고생하셨네.
범태육신(凡胎肉身) 하시게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