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의 섬 빈탄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내다. - 앙사나리조트&스파, 반얀트리빈탄, 니와나가든, 빈탄라군, 리아빈탄골프클럽

[aharose]

빈탄은 어느 사진작가의 작품에서만 볼 수 있던 모습이 실제로 펼쳐지는 곳이다. 흰 모래사장과 수정처럼 맑은 바다 그리고 붉게 물드는 노을.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곳을 보면 저절로 사진기를 꺼내들고 이런저런 풍경 이야기를 담고 싶어진다. 빈탄 섬 안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 리조트들은 서로 방해하지 않으려는 듯 멀리 떨어져 있다. 이런 고급 리조트들에서 쉬는 것 이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몸과 마음 그리고 활기까지 불어넣어주는 온천과 스파,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골프 코스 네 곳,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포츠, 나무 그늘 아래서 책 한권을 읽어도 마음 편한 바닷가. 한 번의 휴가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빈탄에 지어진 리조트 가운데 앙사나 리조트가 있다. 그 유명하다던 반얀트리 빈탄의 자매 리조트로 시설이 반얀트리에 못지 않다. 반얀트리가 단독 빌라로써 개인적인 휴가를 보장해줬다면 앙사나는 품격을 갖추면서도 젊은 허니무너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캐주얼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빈탄 페리 터미널에서 차로 20여분 이동해 앙사나 리조트의 정성스러운 환대를 받고 나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휴가가 시작된다. 객실은 최신 리조트답게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게 꾸며 놓았다. 라이트 그린 컬러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해보이지만 곳곳에 고풍스런 가구가 자리잡고 있어 품격을 한단계 높여준다. 또한 모든 객식은 오션뷰로 이루어져 있다.

앙사나 리조트에서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파. 이곳의 스파센터는 로비에서 식당을 지나 건너편으로 가면 있다. 마사지 여덟가지, 바디 스크럽 세가지, 훼이셜 마사지 네 가지, 바디 트리트먼트 다섯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관심이 많은 마사지는 허니문 커플 두명만이 받을 수 있는 코스.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이곳은 시원한 풀장과 바다를 바라보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꿈같은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바다와 리조트가 하나가 되고, 사주식 침대와 대리석 욕실 그리고 혼자만의 독립적인 공간이 특별함으로 다가오는 것은 오직 반얀트리 빈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바다와 맞닿은 경사진 언덕에 있는 74채의 독립 빌라는 19채의 풀빌라와 55채의 자쿠지 빌라로 나뉘어 있다.

개인 수영장이 딸려있는 14채의 풀빌라는 400평 규모로, 커플이 함께 쉴 수 있도록 빌라 두 채를 가지고 있다. 왜 굳이 풀빌라를 고집해야 하는가. 야자수 사이로 조금씩 내리쬐는 부드러운 햇살, 본래의 색을 발하는 화려한 열대 꽃, 수영장 안에서 와인을 마시며 밤하늘을 바라다 보는 휴식. 이 모든 것을 말로만 들어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그 중 씨뷰 풀빌라에서는 푸른 남중국해가 잔잔하게 내려다보이며 부드러운 바닷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 보내는 하루만이라도 인도네시아 특유의 향을 맡고, 얕은 바람소리까지 들으며, 야자수 사이로 남국의 정취를 느껴본다. 더없이 황홀한 기분이 들어 지쳤던 심신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완전한 행복'을 뜻하는 니와나는 이름대로 색다른 휴양지에 온 것처럼 완벽한 행복함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니와나 가든을 갈 대면 무엇을 먼저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니와나 가든은 각기 다른 네 개의 컨텝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30 헥타르의 열대림과 해안으로 이루어진 니와나 리조트 호텔, 도시의 분주함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는 마양 사리 비치 리조트, 아늑한 만남을 위한 반유 비루 빌라 그리고 은밀함과 호화로움이 함께하는 인드라 마양 빌라, 그래도 이 네 리조트와 빌라에는 공통점이 있다. 빡빡했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이라는 것이다.

빈탄 라군 리조트는 빈탄 해안 중 가장 여유롭다고 하는 곳을 하나의 정원처럼 만들어 편의 시설을 이용하며 리조트의 친절함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416개의 디럭스 룸과 개인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는 스위트룸이 있고, 어린이 전용 풀장이 따로 있어 가족이 이용하기에 좋다. 객실 중 리조트 빌라는 세 종류의 57개 객실이 있으며, 각 빌라는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되고 음식을 해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고 싶은 대로,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로 행복감에 빠지는 곳, 빈탄 라군 리조트로 초대한다.

1997년 문을 연 리아 빈탄 골프 클럽은 다른 골프장에 비해 한 수 위의 시설과 코스를 자랑한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두 나라의 정취가 함께하고, 열대림 사이에 숨바꼭질하듯 설계된 코스가 있어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확 트인 곳에서 한 샷, 한 샷을 날릴 때마다 가슴이 뚫리고, 벙커들이 도사리고 있어 흥미로움까지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션코스 8번홀은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에 오를 정도로 유명하다. 골프만 즐길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면 골프 클럽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리아 빈탄 클럽 메드 빌리지로 가보자. 수상스포츠 등 더 많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자료출처:free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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