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트레킹 트레일(1) - The 10 Best Treks of the World !!!
이런 말들을 사람들이 즐겨 쓴다. 혹은 꽤나 그럴싸하게 들린다. 세계 몇 대 불가사의, 세계 몇 번째 무엇, 그리고 결국은 세계 3대 트레킹이나 10대 트레일 등의 표현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경이롭고, 신기한 일들이 많이 존재하기에, 사실 다 알 수도 없고 모조리 경험하는 것은 더욱 불가능한 일이다. 대자연이 일구어 놓은 경이 가운데 꼭 10개의 길을 골라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거기에는 취향도 중요한 것이므로 사람 마다 좋다고 생각하는 그 길들도 차이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부터 순서대로 10개 봉우리, 이런 방식과 같이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어느 날 이름 모르는 산 봉우리, 숲 속에서, 계곡 모퉁이에서 만나게 되는 작은 풍경, 안개 자욱한 경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 강물에 비치는 물든 숲과 하늘의 모습들이 저마다 에게는 오히려 가장 아름다운, 결코 버리기 싫은 대자연의 경이인지도 모른다. 글쎄, 하지만 그래도 꼭 한번 가봐야 할, 대단한 길들이 궁금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 본연의 태도! 여러 자료들에서 가능한 한 공통적인 것들을 골라내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논란을 피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지는 않음.
1. Chamonix~Zermatt Haute Route (프랑스~스위스)
사실 스키 마운티니어링을 꿈꾸는 사람에게 최고의 루트로 알려진 알파인 트레일로 프랑스 샤모니와 스위스의 체르마트를 연결하는 200km에 달하는 끝내주는 트레일. 과연 Life Time Trail이라 해야 옳다. 프랑스 샤모니 지역의 몽블랑과 스위스 체르마트의 마테호른(Matterhorn, 3,920m) 산군을 연결하는 높은 트레일이라는 뜻을 가진다. 최초 영국 알파인 클럽에 의해서 개척이 될 때, High Level Route라는 이름이 부여되었으며, 이후 프랑스 식으로 바뀌어 그대로 불리고 있다. 아이거(Eiger)까지 본다면 금상 첨화이겠지만, 여기서는 먼 곳에 있으니 안타까워도 방법 없음. 평균적으로 Tour de Mont Blanc 보다 높은 고도, 약간 긴 거리를 운행하여야 하며, 좀 더 많은 빙하 지대에 노출되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낮은 지대로 우회하는 것이 가능함. 클래식 루트의 오래된 산장들을 경험하는 것도 그 맛이 그만일 것임. 알피니즘의 역사가 어린 경치 속에 젖은 채 맛보는 프랑스 와인이라… 해볼 만하지 않은가! ★ 총 길이 : 180~200km (루트 변형에 따라) ★ 총 고도 변화 : 24,000m ★ 트레킹 소요 기간 : 10~14일 ★ 난이도 : 최상급. ★ 난제 : 기상. 무릎. 독도. 험준한 지형. 빙하. 성수기 숙소 확보 ★ 최적기 : 7~9월
2. John Muir Trail (미국)
북미 서부 해안에서 내륙 사막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형성된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남북으로 여행하는 트레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트레일 가운데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과 함께 완벽하게 독립적인 백패킹을 해야 하는 트레일로, 상대적으로 완전한 백-컨트리 여행이다. 야영, 취사가 기본인 357km의 클래식 백패킹. 세계 환경 운동의 효시라 할 만한 존 뮤어(John Muir, 1838~1914, 미국)의 이름을 딴 트레일로 요세미티 계곡의 해피 아이슬(Happy Isles, 해발 1,230m)에서 출발 남으로 내려가 휘트니 산(Mount Whitney, 해발 4,421m)까지 이르며, 상당 부분은 Pacific Crest Trail과 겹친다. 통상 3주 정도의 시간이면 마칠 수 있으며, 출발 지점의 국립 공원이나 산림청 관리소에서 허가를 얻어야 함. ★ 총 길이 : 357km ★ 총 고도 변화 : 26,000m (↑14,000m, ↓12,000m) 북쪽에서 휘트니산으로 여행하는 경우 ★ 주요 국립공원 : Yosemite National Park, ★ 트레킹 소요 기간 : 3~4주 ★ 난제 : 무게. 독도 기술. 기상. 식량 보급. 고소 적응. 야생 동물 특히 곰 ★ 최적기 : 5~9월 ★ 안셀 아담스 사진의 주인공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숨 쉬는 일생 일대의 대모험
3. Camino Inca Classico (페루)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트레일. 잉카 문명이 건설한 23,000km에 달하는 도로 체계의 일부이며, 풍부한 자연 환경의 다양성, 역사적인 유적, 이국적인 사회 문화를 보여주는 루트이다. 우루밤바 강변의 잉카 문명의 대표 도시 쿠스코에서부터 마추픽추에 이르는 40여 km의 돌로 포장된 길은 산간 우림 지대, 알파인 툰드라, 산간 마을, 유적지 등 그야말로 다채로운 안데스의 면모를 경험하게 한다. 당연히 마추픽추를 포함하여 중세 잉카 문명의 대표적인 유적지를 지나가는 길이므로, 그저 산이나 좀 구경하려는 게으른 생각 보다는 인류의 역사적인 유산에 관심을 가질 것. 쿠스코와 마추픽추 모두 2천 미터가 넘는 고지대이며, 트레일 최고점은 4,200m를 넘으므로 당연히 고소 증세를 예상해야 한다. 따라서 출발하기 전 쿠스코에서 적어도 이틀의 적응 기간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 (그야말로 비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 총 길이 : 43km ★ 입장 쿼터 : 하루 최대 500명 (가이드, 포터 포함) ★ 트레킹 소요 기간 : 평균 4~5일 ★ 난이도 : 보통 ★ 난제 : 고소. 예약 ★ 최적기 : 6~8월 최적. 매년 2월(트레일 청소와 보수를 위해 정부에서 금지)을 제외한 연중 가능
4. Milford Track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 남서부의 피요르드란드 국립공원에 위치한 트레일이며, 세계적인 트레일 가운데 가장 짧지만, 반대로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아쉽다는 트램핑 루트. 뉴질랜드의 토산품으로 잘 알려진 Greenstone을 캐고, 운송하기 위하여 마오리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이용하던 길로 이후 Quintin Mackinnon에 의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 Lake Te Anau에서 출발하여 Milford Sound에서 마무리됨. 이 트레일은 꽤 오래 동안 상업적인 가이드 회사에게만 개방되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가이드 회사에게 절반, 나머지 독립적인 개인 트레커들에게 쿼터 절반이 할애되고 있다. 캠핑은 금지되어 있으며, 위의 두 이용자 그룹은 서로 완전히 다른 숙소(Hut System)을 이용하게 된다. 10월부터 4월까지의 붐비는 기간 동안은 철저하게 관리가 이루어지며 트레킹은 누구나 4일 동안에 마무리하여야 함. ★ 총 길이 : 53.5km ★ 최고 지점 : 1,140m ★ 주요 국립공원 : Fiordland National Park ★ 입장 쿼터 : 일일 90명 (개인 40명, 가이드 회사 50명) ★ 트레킹 소요 기간 : 4일 ★ 난이도 : 보통 ★ 최적기 : 10월말~4월말 ★ 난제 : 예약. 샌드플라이 ★ 공식 웹-페이지 : http://www.doc.govt.nz/parks-and-recreation/tracks-and-walks/southland/te-anau-area/milford-track/
5. Pennine Way (영국)
북미의 애팔래치안 트레일에서 영감을 얻어 20세기 중반 조성된 영국 트레일. 429km에 달하는 이 트레일은 이른바 영국의 중추(Backbone of England)를 경험하는 기회. 피크 디스트릭트의 Edale에서부터 스코트랜드 접경 지역의 Kirk Yetholm까지 잉글랜드 북부 지역(North Country)을 남북으로 길게 이어 간다. 1935년 언론인 톰 스테픈슨(Tom Stephenson)은 북아메리카의 애팔래치안 트레일과 필적한 만한 영국의 트레일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데일리 헤럴드지에 기고하였는데, 이 꿈은 수십 년에 걸친 작업을 거쳐 1965년 마지막 구간을 개통함으로서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영국 중앙 Pennine 산지에서 그 이름을 가져 왔으며, 오늘날 영국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트레일. 루트를 따라 유스호스텔, B&B, 캠프 그라운드 등이 잘 발달. ★ 총 길이 : 439km ★ 주요 국립공원 : Northumberland National Park, Yorkshire Dales National Park, Peak District National Park ★ 난이도 : 보통 ★ 난제 : 영국의 변덕스러운 날씨. 긴 거리 ★ 공식 웹-페이지 : http://www.nationaltrail.co.uk/PennineWay/index.asp
6. West Coast Trail (캐나다)
대자연에서의 진정한 스스로를 시험대에 올려 놓고 싶다면 당연히 선택하여야 하는 트레일! 거칠고, 거칠고, 거칠되 아름답고 아름답도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트레일 가운데 유일하게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 캐나다 서부 밴쿠버 섬의 서남부 해안에 1907년 형성되었으며 최초의 목적은 태평양의 묘지(The Graveyard of the Pacific)로 알려진 이 해역의 조난 사고에 대해 구조 활동을 벌이기 위한 접근로로 개척이 된 것이다. 연 강수량은 3천밀리에 달하고, 매 시즌마다 70~100명이 심각한 부상으로 실려 나온다. 적어도 일주일의 중간 보급이 불가능한 백패킹이니 짐 무게도 큰 부담. 하지만, 도전의 가치가 그만큼 큰, 멋진 트레일. 괜히 세계 10대 트레일이라고 할까… ★ 총 길이 : 74km ★ 주요 국립공원 : Pacific Rim National Park ★ 입장 쿼터 : 양쪽 출발점에서 매일 30명씩 ★ 백패킹 소요 기간 : 최소 5~7일 ★ 난이도 : 뭐니 뭐니 해도 최상급! ★ 난제 : 축축함. 예약. 기상. 미끄러운 트레일. 도강. 진흙. 독도 기술, 간만. 폭풍. 안개. 중량. ★ 백패킹 허용 기간 : 5월~9월 (나머지 기간은 금지) ★ 공식 웹-페이지 : http://www.pc.gc.ca/eng/pn-np/bc/pacificrim/index.aspx
7. Annapurna Circuit (네팔)
8,091m로 지구에서 10번째로 높은 산. 1950년 모리스 에르조그의 안나푸르나 등정은 세계 최초로 8천미터급 고산에 오른 것. 1970년 크리스 보닝턴의 안나푸르나 남벽 등정은 등로주의의 새로운 문을 연 눈부신 등반. 또 오은선은 안나푸르나 등정으로 이른바 14좌 완등에 이르렀다. 아나톨리 부크레프, 크리스쳔 쿤트너, 지현옥은 안나푸르나에서 죽은 많은 등반가 중의 일부. 40%는 안나푸르나 등정 중 사망률. 이와 같은 안나푸르나의 사실들은 이 곳을 매혹적이게 만든다. 산스크리트어로 수확의 여신을 뜻하는 안나푸르나는 네팔 히말라야의 중앙부에 위치한 거대한 산군으로 그 길이가 55km에 달한다. 보통 Bhulbhule에서 시작하여 Nya Pul까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크게 돌게 되며, 루트 전체 길이는 240km. Thorung La 고개는 5,416m, 이 트레일에서 가장 높은 위치. 결국 고소 적응은 이 트레킹의 중대한 문제이다. 트레일 전 구간을 따라서 지역 사람들이 운영하는 크고 작은 로지와 식당이 잘 발달되어 있어 오늘날에는 이른바 Tea House Trekking으로 아무 도움 없이 혼자서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음. 푼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히말라야의 모습은 이 여행의 백미. ★ 총 길이 :240km ★ 트레킹 소요 기간 : 17~21일 ★ 보호 구역 : 이 지역 전체가 Annapurna Conservation Area로 지정 ★ 난이도 : 중상 ★ 난제 : 고소. 진행 중인 말도 안되는 도로 공사의 먼지, 소음, 차량들 ★ 최적기 : 9~11월
8. Torres del Paine Full Circle(칠레)
붐비는 사람 속에서 여행하는 것에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백패킹 트레일로 떠나야 한다. 토레스 델 파이네는 남아메리카 대륙 가장 남쪽에 있는 칠레의 국립공원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트레일 가운데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이네 산군이 그 중심에 있다. 파타고니아 산군의 일부이며, 잘 알려진 세로 피츠로이나 세로 토레는 이 곳으로부터 상당히 북쪽에 위치해 있다. 워낙 먼 곳에 있으니 만큼, 라틴아메리카 여행의 일환으로 도전해야 할 것이다. 피츠로이, 세로 토레의 모습에서 쉽게 연상할 수 있는 것 처럼, 이 지역은 스텝 지형에서 우뚝 솟은 화강암 침봉들에 의해 그 경관이 구성된다. 등반가들에게 왜 파타고니아가 매력적인지는 눈으로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 남극 해역에 근접하여 자리 잡아, 매우 흥미로운 생물 환경을 자랑하기에 유네스코의 생물 다양성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트레일을 따라 기본적인 시설의 대피소가 설치되어, 캠핑은 정해진 사이트에서 가능. ★ 총 길이 : 약 80km ★ 백패킹 소요 기간 : 7~9일 ★ 국립 공원 : 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 ★ 난이도 : 중상 ★ 난제 : 현지까지의 여행. 기상. 중량. ★ 최적기 : 12~2월 ★ 공식 웹-페이지 : http://www.parquetorresdelpaine.cl/home.html
9. Tour de Mont Blanc (프랑스)
알프스 산군, 빙하, 협곡, 그리고 낡은 마을들을 돌아보는 최상의 트레일! 흔히 TMB라고 부르기도 함. 유럽 최고봉 몽블랑(Mont Blanc, 4,810m) 산군을 크게 한 바퀴 돌아보는 트레일. 물론 Via Alpina의 조성과 함께 보다 광범위한 트레일 구성이 등장하였지만, 알프스 트레킹의 정수는 역시 몽블랑 산군에 있다. 프랑스 샤모니 계곡에서 출발하여 통상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산군을 도는데, 하루 하루 적어도 1천미터 이상을 오르고, 역시 그만큼 고도를 떨어 뜨려야 하므로 만만치 않다. 힘이 드는 만큼, 보상도 큰데, 그 보상 가운데 하나가 유럽의 오래된 시골 마을 숙소, 전통적인 산장, 그리고 훌륭한 음식 특히, 치즈, 초컬릿,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따라서 그저 고생스럽게 가기 보다는 한번을 경험하되, 충분한 예산을 가지고 제대로 경험할 것. 중량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준비할 수 있지만, 기상의 급격한 변화, 지형을 생각한다면 결코 손쉬운 대상이 아니다. ★ 총 길이 : 173km ★ 총 고도 변화 : 23,500m (↑11,600m, ↓11,900m) ★ 트레킹 소요 기간 : 7~11일 ★ 난이도 : 중상 ★ 난제 : 기상. 무릎. 독도 기술. 성수기 숙소 확보 ★ 최적기 : 7~9월(이 루트를 혼자서 독차지 하려면 10월로!)
10. Kilimanjaro (탄자니아)
대개는 등반 기술도 모르고, 고소 적응도 알 리가 없다. 하지만 그래도 자기 인생에 높은 산 이름 하나쯤 새기고 싶다면, 거기에 딱 하나 어울리는 산이 있으니 바로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 킬리만자로(Kilimanjaro, 5,895m)이다. 대단히 높은 고산임에도 불구하고 적도에 근접한 탓에 상대적(!)으로 덜 위협적인 기상을 가지고 있으며, 지형 역시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대륙 최고봉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사화산 아닌가! 너무나도 잘 발달한 상업적인 가이드 프로그램 역시 우리를 돕는다. 경고 하나! 매년 평균 10명 이상의 방문객이 고소 증세로 사망! 고산병 HAPE와 HACE는 치명적이며, 킬리만자로를 쉬운 트레킹의 대상지로 삼는 최근의 현상은 이런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음이 분명하다. Machame, Marangu, Rongai, Lemosho, Umbwe, Shira의 6개 루트가 가능한데, 이 중 마랑구가 가장 대중적이며, 마차메는 가장 아름다운 루트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봉이니 만큼, 올라야 하는 고도 역시 가장 높다. 노던 서키트는 비교적 새로운 루트로 거의 킬리만자로를 횡단하게 되며, 90km 이상을 움직여야 한다. ★ 총 길이 : 루트에 따라 40~90km ★ 총 고도 변화 : 루트에 따라 6,000~8,000m ★ 트레킹 : 6~9일 ★ 국립 공원 : Kilimanjaro National Park ★ 난이도 : 상급 (루트에 따라 차이가 있음) ★ 난제 : 고소 적응, 현지까지의 여행. 기상. 중량. ★ 최적기 : 1~3월, 6~10월 (연중 2번의 건기) ★ 공식 웹-페이지 : http://www.tanzaniaparks.com/kil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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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