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括地志》 원문을 가감 없이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러나 중공 위키 백과는 硤州에 속했던 縣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夷陵縣、遠安縣、宜都縣、長陽縣、巴山縣이 硤州에 속했던 현들이라는 것입니다.
즉, 遠安縣、宜都縣、長陽縣등의 현들이 《括地志》에는 누락이 된 것입니다.
왜, 무엇 때문에 누락이 되었을 까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遠安縣、宜都縣、長陽縣등에는 밝혀지면 절대 안되는
기록들이 수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최근에 삭제된 것이 아닌가?
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夷陵縣
夷陵,硤州夷陵縣是也,在荊州西。
이릉은 협주 이릉현이며, 형주의 서쪽에 있다.
현재 중공 역사는 硤州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며 峽谷을 의미하는 峽州라는 이름으로 대신 합니다.
현재 중공은 峽州를 今湖北省宜昌市西北(위 지도) 으로 비정 합니다.
그러나 夷陵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硤州는 오랑캐의 땅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공이 비정하는 硤州의 治所는 夷陵縣(위 지도)라고 비정합니다.
巴山縣
扞關,今硤州巴山縣界故扞關是。
한관은 지금의 硤州 파산현 경계이며 옛 한관이다.
현재 중공 역사는 扞關에 관한 설명을 하지 못합니다.
扞關에 관한 설명을 하지 못하면서도 현재 중공 역사가 비정하는 巴山은 지금의 호북성과 섬서성
그리고 사천성을 구분하는 거대한 산맥이며 현재는 大巴山이라고 부릅니다.
《玉海·巻十·楚扞關》引。
又《史記·張儀列傳》「不十日而拒扞關」《正義》作「扞關在硤州巴山縣界」。
又《史記·張儀列傳》「한관의 거리는 10일 거리가 안된다」《正義》作「扞關은 섬주 파총산 경계에 있다.」。
《史記·張儀列傳》은 合從連衡의 주창자인 張儀(? ~ 기원전 309년)에 관한 역사 기록입니다.
張儀는 秦나라 재상으로서 이 시기 초나라 땅으로 현재 비정되는 硤州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 입니다.
현재 硤州는 현재 巴山으로 비정되는 산으로 부터 직선 거리는 272km 입니다.
따라서 현재 지정되는 硤州와 巴山은 논리적으로는 성립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硤州는 秦나라 영토 안에 있던 땅인 것입니다.
☞《括地志》는 당 태종 이세민의 4남인 魏王 李泰가 다스리던 땅에 관한 地理志 입니다.
즉, 魏王 李泰가 唐朝의 모든 땅을 다스리지는 못했다 라는 것을 전제하면 《括地志》의 기록에 나타나는 땅이
지금의 감숙성에서 부터 지금의 요녕성 일대와 광동성 까지 기록될 수 없는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魏王 李泰가 다스리던 땅의 정왁한 위치는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정황적으로
唐朝의 長安과 西域 일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