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 43
Sergei Rachmaninov 1873~1943
이 곡은 1934년
스위스 루체른 호숫가에서
피서 차 머물면서 한 달 보름만에 완성한 곡으로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 중 24번의
주제를 차용해 24개의 변주곡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곡은 극적이면서도
화려한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비르투오소 피아니즘 즉, 아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연주자의 피아노 연주기법의 진수를
담고 있는 걸작이다.
라흐마니노프는
1917년 러시아 정치적 격변기를 피해
가족과 함께 도망치듯 고국을 떠나 스톡홀름에 도착했고
이어 코헨하겐을 거쳐 1918년 11월에는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다.
생계를 위해서
작곡보다는 피아노 연주회에
매진해야 했고, [피아노 협주곡 4번] 등
여러 곡을 발표했으나 반응은 미진했는데, 이 곡은
초연 때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냄으로써
성공을 거두게 된다.
출처: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클래식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