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면은 한때 반촌으로 명성을 떨친 지역이었으나 1980년 영천댐이 들어서고 수몰이 되는 바람에 지역에서 최고의 오지가 되었고 인구도 제일 적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댐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봄에 피는 벚꽃이 100리길이나 연결되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면 소재지에는 최근 신라케이블방송 "이맛에 산다"라는 프로에 방송된 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자양식당이라는 민물회집에 있어 미식가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주인장 정선식씨는 화수회부회장으로 자양면 체육회장과 수몰민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 지역의 유지이고 자녀들도 교사와 경찰공무원을 하고 있어 다복한 가정이고, 부업인지 주업인지 나무묘목도 재배하고 머루도 재배하고 농장에는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해 손님상에 내어 놓는데 회 보다 채소가 더 좋답니다. 혹 민물고기가 없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전화해 보고 가세요. 전화번호는 아래 간판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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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여 원문보기 글쓴이: 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