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는 8.24일까지 일단 마무리 하고 오랫만에 시외곽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3주만의 나들이라 마음이 들뜨고 즐겁습니다.
먹구름이 잔뜩 끼어 날씨도 선선합니다.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이 그냥 모터바이크를 타고 달렸습니다.
정처없이 달리다 보니 폰홍이네요.
폰홍에서 직진하면 인흡을 거쳐 방비엥으로 가는 길이고 저는 폰홍삼거리에서 탈랏으로 우회전 했습니다.
폰홍에서 탈랏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좌우측에 크고작은 레스토랑들이 즐비합니다.
쭉 길따라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비포장길인 좌회전을 하면 탈랏방향이고 직진하면 므앙 비앙캄 입니다.
투라캄 교량을 지나면 남음댐에서 탕원으로 물길따라 내려가는 탕원을 지나 비엔티엔으로 가는 길입니다.
탈랏으로 가서 남음댐을 경유하는 길은 우회하는길, 결국 투라캄에서 우회하는길과 만나게 됩니다.
참고로 라오스에서 가장 큰 남음댐은 그크기가 만수위일 경우 경상북도 정도라고 합니다.
남음댐에는 수력발전소가 있고 수력발전을 마치고 흘려보낸 물길이 탕원유원지를 거치면서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의
생활용수가 됩니다.
그리고 그강의 이름은 남음, 강을 건널수 있는 교량은 2개인데 그중 하나는 탈랏에 있고 요금을 받지않습니다.
또하나의 교량은 투라캄에 있는데 새로 생긴 교량은 민자유치를 받았는지 통과하려면 돈을 내야 합니다.
모터바이크5000킵, 승용차10.000킵. 승합차 15.000킵
남음댐에서 탕원유원지까지 가는동안 교량은 2개 밖에 없고 반껀과 반위앙캄을 오가는 나룻배가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나룻배 사람과 오토바이는 가능 차량은 불가능 하루50회 정도 운항합니다.
요건 승용차와 화물차 2.5톤까지 수송가능하며 요금은 1인당2.000킵,오토바이5.000킵,자동차15.000킵
팁> 승용차나 승합차나 차량수송요금만 받기 때문에 승차인원에 대해서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반껀 나룻배 선착장 위에는 이렇게 민물 물고기 양식장이 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곳이 반위앙캄 선착장 입니다.
반껀 선착장에서 비엔티엔 방향으로 2킬로미터쯤 오다보면 좌측에 라오스 동물원이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동물원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한번쯤 볼만 합니다.
외국인 입장료는 20.000킵 내국인은 10.000킵 입니다
이곳에는 코끼리,호랑이,말레이곰,호저,보아뱀,황금원숭이,사슴,악어,타조등이 4ha의 넓은 부지에 살고 있습니다.
거의 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동물이어서 특별히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이곳이 덴사반 입니다.
덴사반은 리조트와 카지노 골프클럽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덴사만 리조트 까지는 약15km 정도 카지노는 2곳이 영업중인데 골프클럽과 함께있는 미니카지노가 있고
리조트와 함께 있는 메인카지노는 남음댐에 인접하여 있어 이곳에서 남음댐을 볼수도 있습니다.
경기도 새마을회가 비포장도로인 마을길을 포장해준 곳입니다.
2016년 8월 17일이 완공일인걸 보면 딱 1년전인것 같습니다.
이길이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새마을회에서 닦아준 마을길이네요.
새마을 운동을 일깨우기에는 낙천적인 라오스인에게는 아직 요원한듯~~~
덴사반에서 비엔티엔으로 돌아오는길
카오람(대나무찹쌀밥)을 팔고 있는 아주머니, 한개만 팔아달라고 통사정을 합니다.
반껀에서 카오삐약 한그릇을 먹었지만 배가 출출합니다.
5.000킵을주고 한개 사먹었네요.
카오람을 파는 이곳은 탕원으로부터 약 2km지점입니다.
바로옆에 코카콜라 공장이 보이죠?
라오스인들은 코카콜라 보다 펩시콜라를 더 좋아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코카콜라는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만들기 때문에 잘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펩시든 코카콜라이든
미국발 다국적 기업이기는 마찬가지인데 말이지요.
라오스내 펩시콜라의 시장점유율을 80% 코카콜라는 20% 정도 참 아이러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