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란이 되고 태아가 되어서 아기가 태어난다. 하나의 세포인 수정란에서 아기가 되기까지는 수많은 세포분열과 성장, 그리고 변형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몸의 조직은 순서대로 만들어진다. 머리부터 팔 다리까지 어디가 되던간에 가장 먼저 신경조직이 만들어진다. 이후에 혈관이 만들어져 혈류가 흐르게 된 후 오장 육부와 팔다리 등등 모든 조직이 완정된다.
질병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떨까? 놀랍게도 같은 순서로 병이 진행되게 된다. 가장 먼저 척추에서 신경이 눌리게 된다. 신경이 눌리게 되니 조직과 뇌가 주고받는 신호가 망가지게 된다. 서서히 혈류 흐름도 방해를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 조직에서 통증, 염증 등등 이상이 발생한다. 우리가 병에 걸렸다고 느끼는 것은 이 마지막 단계에서이다. 실제 병의 시작은 우리가 알기 한참 전부터라는 뜻이다. 만일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게 되면 다리가 저리고아프게 된다. 다리가 아프데 병원에 가면 허리디스크가 문제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췌장으로 가는 신경이 눌리면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 분비가 문제가 되고 당뇨가 생긴다. 그러므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척추의 신경눌림을 해결하면 질병이 치료가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척추의 정렬을 병이 생기기 이전으로 돌리는 것이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임을 알 수 있다.